우리사회가 이미 고령화 사회가 되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2019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4%에 달해 UN이 정한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기간인 19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노인인구의 증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최근 들어 노년생활을 어떻게 보낼 것 인가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즐겁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내기 위해서 건강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노인들은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현상과 활동량 감소 등에 의해 균형 감각의 저하, 지구력 감소, 전신 쇠약 등으로 일상생황을 수행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노인들의 건강한 신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노인 운동의 주된 목적은 활동량 감소로 인해 저하되는 신체적 기능 유지, 노인성 만성질환의 진행억제, 기분전환 등이다. 노인들의 건강한 신체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의 탄성을 유지·향상시키고,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노인들이 실제로 운동시설을 이용하기는 어려우므로 이런 노인들에게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홈 스트레칭은 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이 특히 노인에게 좋은 것은 약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근육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꾸준한 스트레칭은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근육들을 적절히 이완시켜 줌으로써 생활 속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스트레칭은 매회 3분 이상, 한 동작을 3번씩 반복하되, 하루에 3번 이상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추천하는 동작 ※ ▪ 어깨를 주무르는 동작
▪ 함께하는 짝짓기 동작
▪ 쉽게 반복 할 수 있는 팔, 다리 동작
▪ 큰 관절과 근육을 이용할 수 있는 동작
▪ 원형 대형으로 서로 마주보며 하는 동작
※ 제한적으로 이용해야하는 동작 ※
▪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동작
▪ 관절이나 뼈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뛰는 동작
▪ 관절을 과다하게 신전 시키는 동작
▪ 갑작스럽게 자세를 바꾸는 동작
▪ 한쪽 발로 균형을 유지하는 동작
▪ 360도 회전하는 동작
※ 주의사항 ※
▪ 관절에 지나치게 체중이 실리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안 된다. 자칫 인대나 근육 손상을 입을 수 있다.
▪ 스트레칭은 수차례로 나눠서 하는 것이 좋다. 젊은 층의 운동량이 100이라면 60∼70%가 적당하다.
▪ 무리한 동작을 피해 몸을 편안히 움직일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 자칫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기구를 이용하기보다 맨손운동이 좋다. 집안의 소품이나 가구 등을 의지해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피로감을 느끼거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느껴지면 운동을 중단했다가 증상이 사라지면 다시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