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늦은 책마중 후기 나갑니돠~!!!
딱 한 달 전, 7월 20일에 책마중 7월 모임이 진행됐습니다.
7월의 책마중은 <주디스 커> 작가전!!!
앞풀이로 비오는 날씨에 걸맞는 <비오니까 참 좋다>를 함께 읽었는데요,
그림만 봐도 속이 뻥! 뚫리지요?
동심으로 돌아가 첨벙 하고 싶지만, 현실은 ‘첨벙’하는 아이를 말리는 아마 ㅋㅋㅋ
지난 5월 95세의 일기로 주디스 커 작가님이 별세했는데요,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작품모음이었어요.
처음 만난 책은 <간식 먹으러 온 호랑이>였어요.
호랑이 이야기부터 그림책 속 가족의 패셔너블한 의상이야기까지 이야기보따리가 줄줄 풀립니다.
그리고, 이별을 맞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누가 상상이나 할까요?>.
죽음/이별을 이렇게 로맨틱하게 그려내다니, 그리고 이렇게 따스하게 담아내다니 대단하지요?
드디어 고양이 모그 시리즈를 읽어봅니다.
주디스 커와 실제로 함게 살았던 고양이가 모델이라죠?
모그를 만나면서부터 이별하 때까지의 이야기가 그림책 한 권 한 권에 담겨있어요.
주디스 커 작가전이 이렇게 즐겁게 끝나고, 책마중이 그냥 헤어졌을까요?
아니아니~아니죠!
든든한 7살 우현이가 4살 동생 도현이, 서율이를 웨건에 태워서는 앞장서는 뒷풀이.
웨건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칼국수 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이 칼국수집을 처음 가봤는데, ‘내마음 속에 저장’네요.
여름의 한복판, 7월의 책마중은 여전히 신나고 편안하게 진행했습니다.
(참, 책보수도 한참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ㅋㅋ
다음부터 후기는 그때그때 쓸게요~^^)
첫댓글 후기는 원래 한달정도 밀려써야 제맛~ 칼국수와 라떼 생각이 강렬하네요 전 아직도. ㅎㅎㅎ 또묵으러 가자!
저도 칼국수와 라떼 생각이 ㅋㅋㅋㅋ 더더더 강렬한 ㅋㅋㅋ 웨건끌고간 긴~길도 즐거웠어요 ㅋㅋ
주디스 커 작가는 그닥 제 취향은 아니었던거같아요;;; 먼가 띵~하는 작품은 없었지만.. 비오니까 참 좋다 사진 보니까 촉감이 다시 띵~ 반응하네요~^^
가을의 책마중은 제게 더많이 여무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바라며 흑
답글도 참으로 느~~읒은... ㅠㅠ 가을의 책마중은 더 알찰거니까^^ 힘내보아요~~~
리본~ 야무진 후기 고마워요~
그날의 기분이 몽글몽글 올라와서 좋았어요~ 무엇보다도....킬국수 후루룩 땡기게 하는 ㅋㅋㅋㅋㅋㅋ
주디스 커 할머니의 이야기는 임팩트 있게 다가오기 보다는 은은하고 잔잔한 여운이 있는 듯 해요. 음...마치...칼국수의 멸치육수 같은?? ㅋㅋㅋㅋ 기승전칼국수~^^
역시 기승전칼국수! 칼국수 맛집 알게되어 넘나 좋았다는 ㅋㅋㅋㅋ
냥이 덕후로서 모그 이야기는 한 번 더 봐야할 듯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