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 사업 분야
- 베이직 케미컬 : 폴리실리콘, 과산화수소, 흄드실리카, CA, 과탄산소다 등
-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 TDI, 카본블랙, 핏치, 벤젠, P/A, 가소제, FS 단열재 등
- 에너지 솔루션 : 태양광 발전소, 열병합 발전, 태양광 EPC 등
- 기타 : 바이오, 부동산 임대, 도시개발사업 등
▶ 사업별 매출 비중
▶ 2020년 2분기 부문별 실적
-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글로벌 수요 급감
- 주력 부문인 베이직 케미컬과 카본 케미컬 부문 모두 적자 기록하며 실적 부진 지속
▶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 태양광 모듈을 만들기 위한 기초 핵심 소재
- 한때 Kg당 200 달러까지 급등하며 2011년 4월 동사의 주가는 657,000 원(시가총액 15조 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치킨 게임 진행되며 올해 2분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Kg당 6 달러대까지 급락
- 국내의 높은 전기료와 인건비 등으로 도저히 흑자를 낼 수 없다고 판단되는 군산 공장은 결국 생산 중단 결정
- 대신 생산 단가가 훨씬 더 낮고 앞으로 더 낮출 수 있는 말레이시아 공장에 집중
(OCI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의 BEP(손익분기)는 Kg당 8 달러 초반 수준이나 사측은 원가 절감을 통해 매년 10~15% 추가로 낮추는 방안 추진 중이며 일단 올해 7 달러대까지 낮출 계획
- 말레이시아 공장 폴리실리콘 생산 Capa : 27,000 톤/년
▶ 폴리실리콘 가격 급반등 - GCL 화재 + 그린 뉴딜
- 2020년 7월 20일 세계 최대 태양광 폴리실리콘 기업인 중국 GCL(보리협흠에너지) 공장 화재 발생으로 3~6개월간 생산 중단
- 2분기 6 달러대까지 급락했던 가격이 반등을 시작하던 구간에서 GCL 화재가 반등의 기폭제로 작용
- 국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정책으로 지속적인 가격 반등
- 현재 Kg당 10 달러대까지 빠르게 반등 (2020년 8월 5일 기준)
- 중국 GCL의 갑작스러운 생산 차질에 따라 OCI의 말레이시아 공장 풀가동 계획(2020년 2분기 IR)
- Kg당 8 달러대 이상만 유지해도 OCI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통한 흑자 기조 유지 가능
▶ 미국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친환경 정책
- 기후변화 대응에 4년간 2조 달러(약 2,400조 원) 투자
- 태양광 모듈 5억 개 설치 공약
- 바이든 대통령 당선 시 2021년부터 미국 내 태양광 설치 수요 급증 전망
- 유럽 역시 탄소배출 0를 목표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수요 급증 전망
▶ 시장은 이미 알고 있다?
- 미국의 Invesco Solar ETF는 다수의 태양광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연일 신고가 기록하며 급상승 중
- 올해 2분기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태양광 수요 급감으로 구성 종목들의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주가는 미리 움직이고 있는 상태
- 중국의 대표적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기업인 다쵸 뉴 에너지(Daqo New Energey) 주가 역시 연일 신고가 경신 중
- 다쵸 뉴 에너지는 중국의 값싼 전기와 노동력을 활용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제조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기업이기 때문에 OCI와의 절대적 비교는 어려우나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의 비교 지표로 참고 가능하며, OCI 말레이시아 공장 역시 값싼 전기와 노동력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원가 절감 노력 결과에 따라 주가 연동 가능할 수 있어 보임
▶ 반도체 소재 국산화 -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기초 소재
- 반도체 웨이퍼를 만들기 위해서는 11-Nine (99.999999999 %)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필요
-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대비 가격 3배 이상으로 Kg당 30 달러
- 현재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사측의 목표인 5천 톤/년 달성 시 글로벌 시장 10% 점유율 달성 전망
- 현재 국내 대형 반도체 기업(삼성전자 or SK하이닉스로 추정)에서 품질 테스트 진행 중 (최근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이 임박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는 상태)
-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 강화로 비메모리용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납품 기회 증가
- 한일 갈등 심화로 민관이 합심해서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에도 분명한 기회 요인
▶ 반도체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 2020년 7월 2일 포스코케미칼과 합작해 피앤오(P&O) 케미칼 설립 (포스코케미칼이 51%, OCI가 49% 지분 보유)
- OCI는 이미 과산화수소 생산 기술 보유, 포스코케미칼은 철강 부산물 코크스오븐가스(COG)에서 원재료 추출 기술 보유
- 1,5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5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립 후 2022년 생산 목표
- 반도체/디스플레이 식각, 세척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로 2023년부터 공급 부족 전망
- 현재 국내 시장은 한솔케미칼이 70~80% 과점 상태
▶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 올해 1, 2분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수요 급감에 따라 판매 차질, 고정비 증가
- 3분기 세계 각국의 경제 재개에 따라 수요 회복되며 판매 및 가격 회복 전망
▶ 도시개발 사업(인천 용현, 학익)
- 100% 자회사 DCRE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3,000여 가구 주거, 업무, 상업 시설 조성
- OCI의 옛 인천공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City Ociel) 사업으로 오는 9월 1차 분양 (2~3년 후부터 실적 반영 예상)
▶ 바이오 사업
- 2018년 부광약품과 합작사 비앤오바이오(BNO BIO) 설립
- 해외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
- 2019년 7백만 달러(약 84억 원)를 투자한 미국 Adicet Bio가 나스닥 상장사 resTORbio와 합병 후 2020년 하반기 Adicet Bio로 상장 예정
- 2019년 50억 원을 투자한 SN바이오사이언스(한국)가 이중나노미셀 항암제(SNB-101) 한국/미국 임상1상 승인 (2020년 6월 125억 원 투자유치 완료)
- 2019년 4백만 달러(약 48억 원)를 투자한 Necleix(이스라엘)가 방광암 진단키트 미국 임상 최종 성공하며 2020년 하반기 품목 허가 신청, 2021년 상반기 승인, 시판 예상
▶ 핵심 투자 포인트
- 전 세계적인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정책을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 흑자 전환 전망
- 현재 Kg당 10 달러까지 오른 폴리실리콘 가격이 8 달러 이하로 재차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흑자 기조 유지 가능
- 말레이시아 공장에 대한 추가 원가 절감 추진으로 흑자 폭 커질 가능성 주목 (1달러 상승 시마다 연간 300억 원 이상 증익 가능)
- 만약 세계적인 신재생 에너지 수요 급증에 따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생산 중단한 국내 군산 공장 재가동 가능성도 있음(반도체용으로 전환한 P1 라인 이외에 P2, P3 라인 재가동 가능)
- 반도체용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 여부 대단히 중요(향후 양산 관련 소식 체크 필요)
- 동사는 이미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생산 기업인 OCI머티리얼즈를 경영한 바 있어서 가능성 충분(OCI머티리얼즈는 2015년 SK그룹에 매각. 현재 시가총액 2.5조 원 SK머티리얼즈로 사명 변경. OCI의 시가총액 1.4조 원보다 더 커진 상태)
- 최상의 시나리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 10달러 이상 유지 +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본격 양산"으로 흑자 전환 후 실적 성장세 본격화하는 것. 주가는 이에 앞서 턴어라운드 시작
▶ 리스크 요인
- 2020년 1분기 신용등급 A+에서 A로 강등 (2019년 적자 전환 때문)
- 2020년 2분기 회사채 800억 원 중 110억 원만 발행 성공 (2분기 주가 부진이 말해주듯 당시 시장의 평가 부정적. 단 3분기부터 반전 시작된 상태)
- 말레이시아 공장보다 Capa가 더 큰 군산 공장 중단에 따라 향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 GCL 화재 복구 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 재반락 가능성
- 미국 11월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바이든 대비 신재생 에너지 수요 급증 기대감 축소
-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양산 본격화 시 조기 수율 안정화 여부 주목
▶ 완벽한 턴어라운드 or 양치기 소년?
- 2017~2018년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동사의 주가는 7만 원대에서 18만 원대까지 급등한 전례 있음.
- 당시에는 태양광 수요를 수반하지 않은 공급 체인의 문제에 기인한 가격 상승이었으나 이번 사이클은 가까운 미래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급증 기대감을 수반한 것으로 GCL 재가동 시에도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 급락 가능성 크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
- 2011년 60만 원대 주가가 현재 6만 원대로 1/10 토막이 나는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힌 종목으로 시장의 신뢰는 크지 않은 상태
- 완벽한 턴어라운드가 될지, 이번에도 양치기 소년이 될지 지켜봐야 (일단 전자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 가능한 상태로 판단. 이후 변수에 따라 투자의견 변경 가능)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한 분석 자료입니다. 잘 봤습니다.
종목분석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