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여정
축복의 50년 그리고 다시 새롭게
장소: 마산 수도원
때: 2023년 9월 8일
개막 미사 하루 전
마산 수도원 대성당 감실에 빛이 들어와 머무는 순간
마산 수도원 개막 미사에는
부산 대구 지역 공동체, 마산 공동체, 고성 공동체 회원들
20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식 시작 전, 수도원 앞 마당은 공동체 회원들의 차로 가득합니다.
부산 대구 지역 공동체는 버스를 대절해서 왔습니다.
미사 시작 전 '한국 가르멜 수도회의 역사' 동영상을 시청합니다. 수도회의 역사와 오래 된 사진을 보았습니다.
최근에 선종하신 신부님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뵈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 1독서
신비롭게도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탄생 축일이기도 합니다.
" 이제 그가 땅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자신의 평화가 되리라."(미카 5-4)
복음 낭독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마태오 1-23)
강론
50 년 동안 수도회가 이어져 온 동영상을 보면 창립 시작부터
많은 우여곡절에 있었고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빛과 어둠, 그늘과 기쁨이 공존한 가운데 하느님께서는 놀랍게도
이 수도회를 이끌어 오셨고 우리는 그 모든 것이 '신비'로
여겨질 뿐입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도 우리는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통하여
구원 역사를 이루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성모님을 선택하셨듯이
우리도 성모님을 통하여 우리 수도회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1년 동안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성모님께 도움을 간구합시다.
미사 후에 이어진 신부님들의 작은 공연입니다.
시편 23에 가사를 붙인 노래라고 하는데 모두들 처음 들어본다고 합니다.
조용하게 읇조리듯 이어지는 음율과 가사에 숨죽여 들은 모두 깊이 감동했습니다.
"주님께서 잘 이끌어 주시니"
♠ ♠ ♠ ♠ ♠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
영원히 기억해도 좋을 순간을 박재합니다.
앞으로 1년 동안 감사와 희망으로 신비의 여정에 함께 할 것입니다.
첫댓글 복된 날이었군요
마산 수도원의 하루가 눈에 선합니다
"남자 가르멜 수도회 한국진출 50주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