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대학교 심리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주은이라고 합니다.
며칠 전 김아영 선생님을 처음 뵙고 나서 이렇게 카페에 가입도 하고, 어제 학습 동아리에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김아영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교육 쪽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되지 않았고, 특히 대안교육은 더욱 그렇습니다.
교육자가 되길 원하면서도 제가 진정으로 이 길을 바라는가?에 아직까지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제 생활의 안정을 위해, 그리고 막말로 다른 거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이 길을 바라보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카페에 가입하고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굉장한 부끄러움을 느꼈고, 뭔지 모를 정신적 충격(?)도 받았습니다. 전 이제까지 학교와 사회 체제 속에서 잘 적응해 가는 그저 말 잘 듣는 학생이었습니다. 우리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에 한 두사람이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순적이게도 지금의 교육과는 다른 교육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뚜렷한 철학과 목표도 아직은 정해져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예비 교육자로서 자격미달이지만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며, 많이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다짐과 노력이 짐으로 느껴지면 제가 언제 달아나 버릴지 모르니 지금의 마음가짐을 도망가지 못하게 꽁꽁 묶어두고자 합니다.
좋은 분들 알게 되어서 또한 기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서로 배우자고 만나는 것이니 만큼, 자주 얼굴 보여주세요! '젊은 피의 수혈'!! 모색21 입장에서는 큰 경사랍니다.
심리학 가르쳐줘요....그리고 어제는 정말로 반가웠어요....다다다다음주에 뵈어요
인상은 그 사람의 운명을 점친다고 합니다. 어깨를 같이할 운명적 인상 다음 만남에도 기대할께요. 준산
늙은이 가슴 뛰는 소리 들리는지 몰라요. 어느 금요일날 가면 한번 대면 할 수 있나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