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에서 마시는 차(茶)에
여러가지를 넣습니다.
예전엔 세가지(볶은 보리,볶은 옥수수,결명자)만 넣었는데
작년부터 볶은 우엉도 같이 넣어서 끓입니다.
매일매일 한 주전자를 남편과 제가 마시는 편입니다.
저보다도 남편이 자주 마십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차(茶)를 끓여 놓아야
제가 마음이 놓입니다.
명절에는 가족들이 많이 찾아오므로
마호병 두개를 꺼내서 끓인 차(茶)를 넣어 놓고
차를 끓여 내느라 제가 바쁩니다.
다섯살된 손자가 설날에 저보고
"할머니 씨앗이 들어 있는 물 주세요" 라고 할 때
저는 알아차렸습니다.
생수보다 볶은씨앗이 들어있는 차(茶)를 아이들도 좋아한다는 것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