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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 <<<--- 이라는 run 이었습니다. |
그런데, 영어탈피 문장 중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고,
His sister ran the needle into her right hand. 당연히, 위 run들 외에 새로운 run을 만나게 되므로 새로 배우게 됩니다. 이 문장을 볼 때 1단계 표제어에서 배우지 않은 것이라 한다면, '찔리다'라는 run 뿐입니다. 따라서, 2단계 초반 과정 이상을 지나고 있는 시점이라고 한다면 문법 구조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되기 때문에, '그의 누이는 오른손을 바늘에 run했다.' 이 정도까지는 해석문 없이도 가능할 것(즉, 영어든, 한국어든, 중국어든, 아랍어든 이 run 자리에 올 개념은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이미 특정되어 있음)이나 어쨌든 '그의 누이는 오른손을 바늘에 찔렸다.' 이와 같이 설명되어 있어 명백히 확인될 수 있는 한국어 해석문의 도움은 필요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어 해석문을 참고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드린 말씀의 취지는, 이렇게 알게 되었다면 그것도 결국 몇 회독 이상이 되면 '한국어 해석문'의 도움을 받을 일이 없어질 것이므로 그때가 되면 영어 문장에 집중하여 처리하시라는 것입니다. 초반에야 해석문이 없으면 해결이 안 되므로 당연히 볼 수 밖에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 그 소임이 끝나므로 결국 그렇게 하시면 되며, 따라서 님은 잘 하고 계신 것입니다. 정리하면, 영어 문장만 봐도 알 수 있을 때가 되면, 영어 문장만 보고 이해를 하라는 말이며, 위 '찌르다'라는 run처럼 새로운 단어를 배우게 됨에 있어 한국어 해석문을 이용한 후 이 또한 그 소임이 끝나면 이제는 영문장만 보고 이해하라는 의미입니다. 목적은 한국어 해석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영어 문장을 읽고 듣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run'이 여기서는 이렇게 해석되네?? 라는 종래 방식의 학습 태도는 좋지 않으므로' 이 말씀은 별다른 중요한 말이 아닙니다. 종래에는 run이 이러저러한 많은 뜻이 있다고 배우고, 그것을 하나 하나 대입해 보면서 하였는데 그런 식의 학습 태도는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우리 영탈족 여러분이 그렇다는 말이 아니고 과거에 그래왔으니 주의하시라는 말입니다. 또, 찌르다(찔리다)'라는 뜻을 가진 여러 영단어 중에서 이 run도 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영어 문장은 영문장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말하는 훈련이 많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run의 범주에서 이 문장에 쓰인 run이 벗어나므로 '그의 누나는 달렸다~ 이런 식으로 이해가 시작되더라도 the needle을 지나고 into her right hand까지 읽어 지나면 run은 더이상 '달리다'라는 run이 아닌 영단어로 정리가 되게 됩니다. 이 말씀은, 위 문장을 run(빠르게 세게 찌르다) 이런 식인데, 약간의 뉘앙스는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이 쓸 수도 있습니다. His sister pierced the needle into her right hand. His sister stabbed the needle into her right hand. 그런데 종래 방식으로 배운 사람들은 보통 '찌르다'하면, pierce, stab 등 사전에서 첫 뜻으로 '찌르다'로 나온 것들은 선정하여 말하지 run 을 선정하지는 못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는 run은 우선 '달리다'로 생각하고 그로부터 확장하려는 습관이 이미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His sister ran the needle into her right hand. 이런 문장이 있다면, 읽을 때야 '달리다'로 생각한 후, 그것을 소위 '의역'이라는 행위를 통해 이리저리 맞춰 해석한다고 해도, '찌르다'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달리다'라는 run으로 배운 사람은 run을 선정해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run은 '달리다'라는 run도 있지만 '찌르다'라는 run도 있다고 배워둘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어 해석문을 통해 '찌르다'라는 run이 있다는 것을 배우지만, 또 결국에는 여자, 바늘(바느질), 그녀의 손 이런 단어로구성이 된 영문장일 때 자신이 1단계 때 배웠던 '달리다, 도망가다. ~'와는 다른 run임을 알게 되므로, 시작은 한국어 해석문의 도움을 받고, 시간이 지나면 어떤 일이든 답지를 보면 의존증이 생기므로 가급적 영문장에 집중하시라는 의미로 드린 말씀입니다. 따라서, 님께서는 지금 하시는 대로 하시면 되고, 잘 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조만간 한국어 해석문을 볼 일이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시작한 공부이니 잘 하고 계신 것이지요.^^ Q2.의 질문에 대한 답변 : 주어, 동사, 형용사, 부사... 이런 것을 의식할 필요 없습니다. 문장이 있으면 그냥 읽도록 하면 됩니다. 마음 속으로 품사를 정리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자, 방금 드린 한국어 답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품사를 따지고 계신가요? '문장이' 이건 주어다, '있다' 이건 동사다, '그냥' 이건 부사다, '읽도록' 이것도 부사다, ... 이런 내용을 읽음에 있어 품사나 문장성분을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영어탈피 표제어의 뜻 부분을 보면 '품사' 표시가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단지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그 단어가 문장에 들어가면 그 자체로서 품사는 특정이 되는 것입니다. 1단계를 하고 2단계를 넘어오는 이유가 그 특정해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고, 공부를 계속하게 되면, 더이상 품사가 뭐다에 집중하지 않을 것입니다. 원어민을 만날 일이 있다면 이렇게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문장에서 이 단어의 품사가 뭐냐?" 언제나 100% 답변 잘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님께서 원어민이 한국어 문장의 특정 단어에 대해 품사나 문장 성분이 뭐냐고 물어 본다면 잘못 답변하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용어로 정리하는 것, 중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의 누이는 오른손을 바늘에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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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니 의심의여지가 없습니다
공무원공부를 하고있는 저로서는 영어탈피의 기본적 취지는 다른과목과도 즉 어떠한학습과도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느낌니다 영어탈피가 특별하다는게아니라 어떠한 과목이던 처음시작할때 그분야에서 약속된 전문어가 많이 나와서 어려운것이지 극복하면 쉽게 풀어쓴말과 같은데 말입니다
모르실분은 없을듯한데 의지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임시저장의 예를 들어주셨는데요 얼마전에 다큐로 방송된 공부에 관한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사람의 뇌는 정보를 임시저장 해놨다가 필요성을 느끼면 장기기억으로 넘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방법에대한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말해주던데 메타기억이라는 것으로 설명하던데. 임시
기억에서 장기 기기억으로 넘어가려면 특정한행동을한다고 합니다 내용과 과련없는 다르곳을 보고 생각을정리하거나 공부한것을 다시 재정리한다거나 자기가 봤던책을 다시 본다거나등 ..
10월 2일날 k본부1 방영한건데 한번보시면도움되리라 생각됩니다^^
매번 소중한 답변으로 상담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답글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run이 '빠르게 찌르다' 라는 그런 뉘앙스는 책을 통해 느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이것은 원어민과의 대화나 영화 시청을 통해 체득할 수 밖에 없는 건가요? 사실 이런 감각적으로 쓰는 영어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 뉘앙스들을 완전히 익히려면 엄청난 원어민과의 대화나 영화를 보면서 스스로 체득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가 궁금합니다.
일종의 이런 것입니다. 한국어 '섭취하다'와 '복용하다'가 있다면, "너 그 약 섭취했니?" 또는 '너 그 밥 복용했니?"라고 했을 때 의사소통에는 사실상 지장을 주지 않지만, 한국인이라면 '섭취', '복용'이라는 단어를 사전을 찾아 보지 않더라도 어딘가 다른 단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찌르다'라는 의미의 단어가 몇몇 있습니다. 예를 든 run, pierce, stab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들이 완전히 같은 단어일까요?
찔렀을 때, 실수로 찔렀을 수도 있고, 고의적으로 찔렀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우리 누나는 손을 바늘로 찔렀어.'라고 한다면, 어떤 '찌르다'에 대해 사용하는 단어에 따라 '실수에 의해서였는지, 또는 일부러 그랬는지 느낌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 누나는 바늘로 손을 찔렀어.'라고 말할 때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상대는 "그래? 큰 일 날뻔 했구나.TT" 이렇게 반응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고, "그래, 니 누나 좀 이상해."라면서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 취급하는 답변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세상에는 완전한 '동의어'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말이라는 것이 차차 그 문화까지 제대로 알아갈 필요는 있지만 한 번에 될 수 없는 것이기에 오차범위 내에서 즉, 틀려도 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책에서 해석문을 달 때 그 느낌을 더 살려주는 것이 좋으나 어쨌든 그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배운 말을 실제 활용(독서, 시청, 원어민 만남)을 통해 독서, 시청이라면 앞 뒤 문맥이 전해주는 정보로, 원어민 만남이라면 상대의 반응으로 "아~ 이 말이 이런 뉘앙스가 있구나." 이렇게 알아간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팟캐스트나 또는 유명 강사라는 사람들이 몇몇 표현이나 문장에 대해 "이거는 이럴 때 쓰는 거에요."라고 알려주고 또 그 사실을 알면 호기심이 해소되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만, 안타깝게도 본질과 주변이 있다면 그것은 주변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호기심이야 해소될지언정, 그것 몇 개 아는 것으로는 언어 생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언어를 배운다 함은, 그런 것은 차차 나중에 스스로 살아가면서 경험할 문제이고 지금은 설령 미묘한 부분까지는 구분할 능력이 없더라도, 흔히 콩글리시라 불리는 엉터리 영어일지라도 그만큼이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공이산 우공이산님, 상세하고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