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제가 이런글을 올릴꺼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진심 어린 조언 부탁 드립니다
현재 성남사는 47세 남성입니다
2020년 사촌형수님 소개로 와이프을 소개 받았습니다
사촌 형수님은 캄보디아분이시고 와이프는 형수님 사촌동생<이모딸>입니다
결혼에 관심이 없던저는 어머니와 사촌형수님의 설득으로 우선 영상통화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이차도 14살 차이에 이모딸이라고하니
일단은 영상통화 카톡으로 연애아닌 연애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4월 첫 캄보디아에 방문해서 결혼 서류 준비하고 와이프 친지들 만나뵙고 여행도 다녓습니다
근데 애정표현도 잘 안하더라구요
길거리에서 손잡는것도 불편해 하고 잠자리도 그렇고
형수님께 전화해서 결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게 좋겠다고 했더니
형수님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절 좋아하지 않으면 뭐라허 시엠립에서 프놈펜까지 와서
결혼 서류 준비하냐고 내가 오해한거다 라고 그러더라구요
캄보디아 문화도 잘 모르고 우리나라 70년대 사고 방식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귀국하고 8월달에 2차 방문때 어머니 이모님 모시고
시엠립에서 캄보디아 친척 어르신 친구 동네분들 다 오셔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11월 17일 결혼 비자가 나왔는데 자기 생일이 11월26이라서 친구들과 파티하고 한국 온다고 하길래
그러라 했습니다
12월17일 한국에 입국하였습니다
솔직이 전 맘이 많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한국에 잘 적응했으면 하는 마음과함께>
인천공항에서 집에 오는길에 롯데타워을 보더니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25일 가지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입국첫날은 첫째 오빠가 저희집에 찾아왔습니다 <첫째 오빠는 한국에 취업비자로 한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소고기 정육식당에서 밥먹고 술한잔 하고 집에와서 2차로 맥주 소주 또 먹었습니다
전 술을 많이 못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오빠랑 오빠 친구랑 셋이서 늦게까지 술 마신듯 하더라구요
오빠도 한국에 있고 친구도 몇명 있는걸 알고 있어서 한국에 적응 잘 하리라 믿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날이 많이 추워서 그런지 어디 가자고 해도 잘 나가질 않더라구요
저희 친형이 집에서 1km정도에 사는데 제수씨 왔으니 밥먹자고 하는데
나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형님이랑 형수님 조카들이 집에 찾아 왔어요 제수씨 얼굴 본다고
근데 반응이 없어요 쇼파에 앉아서 쳐다만 보더라구요
암말 안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한국문화을 몰라서 그런가보다>
한국에 적응을 잘 못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맘이 변한건지는 솔직이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밖에 가자고 해도 안가고 집에서 핸드폰만 쥐고 뭘 그리 열심이 보던지 아니면 친구랑 전화기만 붙잡고 살더군요
저같으면 한국이 궁금해서라도 많이 물어보고 나가자고 할꺼 같은데 정 반대에요
어디 가자고 해도 싫다 뭐 가르쳐주면 오빠는 말이 많다고 핀잔이나 주고
애정표현도 못하게 하고 제가 옆에 가면 자리을 피하더라구요 잠자리도 요구하면 바로 인형이 되요
제가 여자랑 잠자리 못해서 환장한 사람도 아니고 참 민망하게 하더라구요
잠도 안방에서 자다가 거실에서 자다가 세탁실 방에에서 자다가 도데체 뭐하는건지 알수가 없어요
도데체 왜 그러느냐 이유나 좀 알자 내가 뭐 잘못한거 있느냐 물어보면 입 꾹 다물고 대답을 안해요
오빠는 말이 많아 하면서 저보고 뭘 원하는지 애기해 보라고 하더라구요
난 평범한 부부 생활을 원하는거다 애정표현도 좀 하고 밥도 같이 먹고 그거 말고는 없다 라고 했더니
대답이 없어요 한편으로는 적응이 덜되서 그러나 싶기도 해서 좀더 참아 보자 했습니다
근데 변하는게 없어요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술 한잔먹고 난 가정부 들인거 아니다
다른 부부처럼 살고 싶다 그렇게 못하겠으면 캄보디아 다시 가라 이혼해준다
그랬더니 다음날 짐싸서 집나갔습니다
그게 2023년 1월26일입니다
지인들에ㅔ 얘기했더니 가출 신고 하고 출입국 관리 사무소 가서 신원보증 철회 하라고 하더라구요
1월31일 가출 신고 했더니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고 하더라구요
연상통화는 안받고 문자로 남겼더니
오빠랑 애기 끝났다 할얘기 없다
성격이 안맞아 못살겠다 이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와이픠의 목적을 모르겠어요
불법체류라도 하면 한국 입국이 목적인가 보다 생각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노력한것도 아니고
오늘로써 12일됐는데 아직도 감을 못잡겠습니다
참고로 카톡은 차단 했더라구요
이혼이 정답일까요
아니면 사촌형님께 부탁해서 달래서 대리고 와야 할까요?
외국인 등록도 못하고 캄보디아로 돌아갔습니다
진심어린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글로보아 아내분이 성숙하지 못한듯 합니다.
이혼해 주세요. 서로를 위해서..
아내 역시 이번 일을 통해 인생공부가 됐을겁니다.
참고로 비슷한 경우 설득해서 돌아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해피엔딩은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조언 감사 합니다
01039738468 전화 주세요
성남시민님.
이혼은 하더라도 일단은 사촌형님 과 사촌형수님께 상의 해보세요.
같이 사는쪽으로요.
일단은 이혼을 한다 안한다 이런 얘기는 꺼내지 마시고 캄보 여성이 같이 살 의사가 없는걸로 보여지는거 같습니다.
네 조언 감사합니다
여자가 남자를 좋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부관계 안하는것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난 유지자 이지만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지 않으면 유지가 쉽지 않을것 같아요
난 유지가 엄청 힘이들어요
애엄마는 남편이 애엄마를 안사랑 한다고 하는데
부부관계를 안하려고 합니다
자녀가 조금만 크면 이혼하려고 합니다
일단 소개인에게 말해 보시고 빨리 정리 하시는 쪽으로
국내 재혼 쪽을 알아보심이
선택 잘 하셔서 행복 하세요
연애과정없이 결혼한게문제인듯합니다
이혼이 정답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요.
자식 없이 이혼하는게 행운일수도 있습니다.
신원보증철해하고 이혼하고 위자료도
청구해야죠
마음이 바뀌어서불체자가될줄모르니
외국인등록증 없어서 신원보증 철회 의미 없다네요
혼인무효 혼인취소도해보세요
혼인 무효 취소가 가능 할까요? 솔직이 증거될만한게 없어요
씨엠립에서 2일짜리 결혼식 아주 크게 했어요
@성남시민 한번해보세요
너무억울하겠다
캄보다아에서는 정리가되었어요
가출전 소개한 사촌형수에게 중재요청 해보시지.
저는 사촌형수가 15년전에 베트남에서 왔는데.
8년전에 베트남자기동네 여자소개
시켜줄태니 소개비 800만원 부터
요구하니 거절했던기역 있네요
사촌형수 전화도 안받고 아는 언니랑 일한다네요
전 소개비는 안줬어요
옷 한벌 해입으라고 500불 저 체류하는동안 식비 생활비정도만 드렸네요
@성남시민 지금은 지난일이지만.
와이프가 한국입국전 캄보디아 에
같이있는때 와이프행동을 면밀히 예의주시 하고 문제가 있을때 소개자인 형수에게 와이프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중재를 요청과 아니다싶으면 와이프 한국입국금지 시켜어야하는데.
답은하나네요 님을좋아하지 않은거에요
잼나는게 항공비는 어디서 난거죠?
항공비는 저희형님이 첫 대면때 50 만원 줬다고 하네요
짜증나고 귀찬더라도 이혼하고 편히 살아볼까 합니다
편히 살아질지는 모르겠지만요
왠지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쓰고 루저된듯한 기분이네요
님이랑 사느니 캄보디아에서 사는게 더 좋은거에요. 내 자신을 냉정히 돌아보세요. 내가 여자라면 나랑 살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시고 답을 찾으세요.
첨부터 싫다고 했으면 이런일 없을건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이제야 보네요... 어쩜 중국인 우리 애엄마랑 똑같을까요... 딸아이 10개월때 짐싸서 나갔고 다음해 이혼해서 7년째 딸아이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님의 와이프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잘 사는 사람 같아요. 나이 차이가 많고 언어가 안통해도 한국은 경제적인 형편이 좋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이미 사촌 언니와 오빠와 지인들을 통해서 한국에서의 삶을 많이 들었을듯.) 마음이 없어도 한번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남편도 낯설고 외국도 낯설고 생각보다 좋지 않은거죠... 그나마 님의 와이프는 돈이 목적이 아닌게 한국에 머무르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갔다는게 결혼에는 진심이었던듯 싶습니다. 우리 애엄마도 애도 낳고 살아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한국 생활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남편이 내 마음도 못 알아주고 말도 안통하니 하루 하루가 힘들었던거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결혼 보다는 한국에 입국했을때 마누라 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여친이라 생각하고 사랑을 키워갔으면 어땠을까 후회도 되고 그럽니다. 토요 모임에 나와 보셨는지요? 나오시면 같이 얘기도 하고 좋은데 함 나오세요. 저하고 연령도 비슷하신데 서로 삶을 공유 합시다. 힘내세요.^^
님을 정말 싫어서 이혼하자고 하는겁니다.
외모.성격 모든게 싫어서 이혼하는 겁니다
그냥 이혼하시고 버리세요
여자는 한번 집을 나가면 이미 정리가 다 된거나 마찬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분이 다시 노력해서 집으로 들어 온다고 해도 이미 정신이 혼돈해있고 주위의 시선과 다른 목표가 생기는 기회가 스스로 주어져 포기하시는 결단이 더 낳겠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