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작년은 그야말로 '男人天下'라고나 말 할 수 있었을까. 상반기, SG워너비의 독주로부터
god, MC the M.A.X, 테이, 버즈, 윤도현, MC몽, M to M, 휘성.. 결국엔 솔로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김종국의 웃지못할 3사대상까지.. 온갖 '정상자리'는 모두 남자가수들의 몫이었고 그만큼 남자가수들의
흥행실력과 음반판매량, 그에따른 영향력이 남자가수들에게 집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터..
그러나, 이런 어느 남성가수들의 독주가 있던간에, 그 어떤 가요계의 조건 하에서도 최소한의
'흥행실적'을 보장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솔로가수들이 있다.
그 중 한 명은 양국을 오가며 본격적인 '한류열풍'의 주역, 그 중심에 서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다른 한 명은 요 근래들어 여가수에겐 인색해진 음반판매량에서도 그 누구보다 최고에 서있고,
또 다른 한 명은 그야말로 전국적인 '섹시 붐'을 일으키며 최고의 트렌드가수로 최고의 영향력을
행세한다. '여가수'라는 또다른 세계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가요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세 명의 여가수들, 오늘은 그녀들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보아, 이수영, 그리고 이효리..."
과연 아직까지 여가수가 정상까지 올라오기 까지 그것이 꼭 '가수로서의 자질', '가창력'과 비례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꼭 여가수에게만 국한되는 아니지만서도 90년대 후반 '핑클', 'S.E.S'등과 같은
아이돌 여가수가 활성화 되면서부터 그것은 더욱 확고해졌고, 이제와서는 가수자체가 얼마나 많은
자신만의 매력, 트렌드, 개성등을 내뿜느냐에 따라서도 그 성공률이 보장되기도 하는 시대. 그 조건의
주역에 있어서도 저 세 명의 여가수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솔로 여자가수도 홀로서기로 얼마든지
'최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는 그녀들. 이제 본격적으로 한 명, 한 명의 최신 앨범과
활동에대한 얘기들을 나눠보도록 하자.
최고여가수 ① ★ 보아 5집 <Girls on top>, "어린 나이에 가요계를 재패한 그녀, 변신의 여왕!!"
보아, 그 이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건 뭐가 있을까. 객관적으로 난 그녀를 '대단한 여자'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자기 나이 15세에 가요계라는 생존하기 힘든 세계에 빠져들어 양국을 오가며
최고의 정상자리에 오른 여자. 단순히 그녀의 성공은 '노래가 좋아서'라는 조건만이 아닌 남들의 몇 배,
아니 수십 배를 열심히 노력하여 얻은 순전한 그녀만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류열풍의 주역,
우리나라에서 영향력있는 여자 10人,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 10人에까지 이름을 랭크시키며 그
네임벨류를 확실히하고 있는 '아시아의 별', 그렇다. 그녀는 분명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이다.
보아의 컨셉, '종잡을 수 없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도 거부감은 없지않을까. 1집에서 파워풀한
소녀의 모습을, 2, 3집에서 순수하고 청순한 소녀의 모습을. 4집에서는 완벽한 여자로서의 변신에
성공했고 급기야 5집에서는 속히 '남장여자' 컨셉이라는 또다른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사실상 보아가 양국간의(한국-일본) 가요계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그 누구못지 않다고본다. 일본의
활동상을 제쳐두고라도 우리나라에서 '눈 깜짝 할 사이에' 국내 최정상급 자리에 오르고, 명실상부
어떤 조건 속에서도 아직까지 그 'No.1'자리를 지키고 있으리라. 그리고 그 속에는 수 없는 변화가
그녀의 활동상을 좌죄우지 하기도 했지만.
그녀의 '변화'에 있어서 그 기폯이 크다는 것은 그녀의 입지에 걸맞춰 보아도 사실상 다른 가수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높을 수 있다지만 반대로 '실패할 확률'도 다분하다. 뭐 대표적인 예로 5집 [걸스 온 탑]
을 들 수 있겠지. 아무리 4집에서 여자로서의 새로운 변신으로 또다른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불과 2집 전까지만 해도 순수하고 청순가련한 모습을 고수하던 그녀가 갑자기 그 누구보다도 파워풀한
가수로서 무대위에서 춤을 추고 있고, 그녀의 음악성 자체에도 '단순한 댄스'가 아닌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보는 바. 결과는 사실상 처참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상의 음반 퀼리티는 3집에 비해서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평론이었지만서도 실패에 오인이 모든 대중 연령층에서 어필하지 못한 점,
4집 [My name]에서도 그 변화를 받아드리지 않는 대중들은 특히나 30~40대 층이었는데, 그에 한 층
더 강화된(?) 그녀만의 음악성과 컨셉은 그들을 아예 '주 고객층'에서 떨어뜨린 것이었다.
사실상 보아는 옹호 할 점도 다른 가수들에 비해 많은 가수다. 어린나이에 다른 나라에 건너가, 다른
나라 말을 쓰며 노래를 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다른 나라 음식을 먹으며 활동하고..
지금도 역시 그렇겠지만서도 나 자신이 느끼는 그녀에 대한 옹호는 언제까지나 과거형이다.
솔직히 난 5집 활동에대해 많은 실망을 가졌단 말이다. 몇 가지 기타 컨셉과 음악성에 대한 비판을
배제하고서도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가수자체의 자질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솔직히 말해, 댄스가수는
무대위에서의 '노래(=라이브)'의 비율이 다른 발라드나 R&B가수들에 비해 적어지는 것이지 단순히
댄스라수라 해서 무대위에서 단순히 퍼포먼스만 보여준다면 그건 정작 가수라는 면목으로 활동할
가치가 있느냔 말이다. 정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단순히 댄스가수라 해서 립싱크를 남발한 다는 것은
상식선의 기준점에 있어서 '최소한 나에겐' 이해가 안된다. 그런데, 보아가 그랬기에 난 더 그녀의
5집활동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부산 APEC공연, 세계 정상들 다 모이는 그 자리에서 조차도
'No.1으로 립싱크'를 했다는 사실은 정말 그녀가 정말 자기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만들었으니. 보아, 그녀는 대체 언제까지 No.1일까.
보아 6집, 올 해 안에 나온다는 가정하에서도 그녀의 음악성의 컨셉은 그 누구도 종잡을 수 없다.
다시 한 번 순수한 모습으로 전성기 때의 '보아천하'를 재현 할것이냐, 아니면 다른 새로운 컨셉으로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보아'를 어필 할것이냐. 선택은 SM이 아닌 보아, 바로 그녀에게 달려있다 본다.
아무튼, 어떤 활동 하에서도 가수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길바란다. 당신이 춤에 있어서는
이미 정상의 자리에 올라와있는 걸 아는 이상 라이브에 있어서 최소한 나는 '완벽한 가창력 보아'를
바라진 않을테니까 말이다...
분명 우리나라에서 가요계라는 큰 피라미드, 그 꼭지점에 서 있는 보아. 대중이 그녀를 믿는만큼
그녀 자신도 가수로서의 자기 자신을 믿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인기는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이 빨라요. 정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그런 만큼 무덤덤해지기 위해 노력중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인기에 따라
마음이 많이 아플테니까요. 많이들 인기는 물거품이라고 하는데 저는 위의 거품이 아니라
밑의 물이고 싶어요."
-보아 인터뷰 中-
최고여가수 ② ★ 이수영 7집 <Grace>, "한가지 정말 분명한 사실은, 그녀는 최고의 발라드 가수"
요 근래 그래도 내는 음반마다 항상 '이름값 이상의 성적을 내는 여가수'의 히트곡들 중 가장 그 수가
많은 여가수를 따지자면 단연 이수영이겠지. 사실상 그녀가 앨범을 많이 낸 것도 사실이거니와 어쨌든
'가수 자체의 포스'가 많지 않은 '발라드'여가수의 히트곡들이 남다르게 많다는 것 눈여겨 볼 일이다.
사실상 1집 '아이 빌리브'서 부터 네버 어게인, 스치듯 안녕, 그리고 사랑해, 차라리, 라라라, 빚, 굿바이,
덩그러니,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 광화문 연가, 휠릴리, 이 죽일 놈의 사랑 등.. 이렇 듯 요근래 여자솔로
발라드가수를 거의 찾아보기가 힘든 판국에 그녀의 성공은 '대단하다'라고 밖에 말 할 수 없을 터.
그런 이수영의 7집앨범 'Grace'가 발매되었다. 분명 전작의 이수영의 모습과는 차이가 뚜렷한 앨범.
전작에서 오리엔탈 발라드, 락발라드, 정통발라드 등 그녀의 '이수영표 발라드'를 고수했다면 이번
7집 타이틀곡 [Grace]는 발라드라는 한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 이미지의 노래로, 발라드와 미디엄
템포의 중간단계, 그녀의 음악적인 색깔에 변화를 준 노래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인 바, 이러한 음악성 자체의 변화는 이수영이 전작에서 질타받았던 대표적인
2개의 비판(또는 비난)에서 어느정도 하나는 탈피했다 보는 바. 그 하나가 바로 '죄다 비슷비슷한 음악'
이라는 것이었는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전작과는 다른 타이틀'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하에서 그녀의
새롭고 신선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부각시킬 수 있었다. 또 하나, 6집 '휠릴리'에서의 그것이 대표적인
듯이, 4집까지 최고조에 달았던 라이브실력의 점증적 하강에 있어 그녀는 대중들의 질타를 떠날 수
없었을 터, 그러나 작년, 미국으로 보컬트레이닝을 받으러 갔고, 그 결과 현재 7집 'Grace'의 라이브에
대한 대중들의 평은 대체로 '많이 발전했다'는 평이 대세를 이루니, 6집에비해 실력 역시 대기만성적인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어, 다음 라이브를 기대하게 만든다.
더욱이 그녀에게 기대가 되는것은 그녀의 음반판매량. 2003년 이효리 신드롬 이 후 점증적으로 여자
솔로가수들에게 인색해진 음반판매량, 그 속에서도 그녀는 언제나 부동의 1위를 지켜왔고 전체적인
판매량 순위에서도 여느 가수들에게 뒤지지않는 최고의 판매량을 자랑했다. 그 이유는 즉슨 이수영의
특유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그에맞는 '오리엔탈 발라드'가 10~20대층 뿐 아니라 30~40대 층에 역시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비례한다면 사실상 여러 조건을 따져보면 이수영만한
대중가수도 없을 터. 이번 'Grace'의 판매량이 전작의 전성기를 능가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보다
더욱이 분명한 건 상대적인 판매량으로 봤을 때 그녀가 언제나 일일판매량 1위를 석권하고 있는 것을
보면 여느 대중들이 느끼는 그 '지루한 음색' 역시 한번 듣고 버릴 하나의 상품이 아님에는 분명하다.
특히나 이수영의 판매량의 소비층이 30~40대에 역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는 전작에서는 그 믿지못할 판매량에 맞지않게 이수영의 온라인차트는 항상 비례하지는 않았다는
것인데, 하여간 이번 'Grace'는 온라인에서도 선두를 지켜내고 있으니 이수영의 새로운 변화 자체에
요즘 가요를 듣는 많은 대중들이 그녀의 호소력을 받아드렸다는 얘기겠지.
이 시점에 있어서 '발라드'라는 장르가 엄청나게 축소된 것은 분명하다. 한 때 가요계의 장르는
'발라드' or '댄스'로 분류되었지만 요즘 대세는 아무래도 'R&B' or '댄스'로 세대교체(?) 되버렸다.
작년, 김건모가 컴백에 실패(물론 장르를 재즈로 바꿔서 나오긴 했지만), 발라드에 있어서는 최고의
반응을 얻어냈던 조성모 역시 기대에 한없이 못미치는 성과를 얻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결국
2005년은 아예 '발라드'라는 장르 안에서 성공을 맛본 가수는 거의 없다시피 했을 정도였다. 여가수들은
말 할 필요도 없겠고. 그래서 이 시점 이수영의 성공이 '그녀의 성공'에 국한 된 것이 아닌 '발라드의
전성기'를 다시 열 계기에 큰 영향을 줄 지도 모르겠다. 여지껏 앨범이 대중들에게 외면받지 않은만큼
이젠 대중들에게 실망이 아닌 발라드의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다가온 그녀의 이번
앨범, 'Grace', 그녀의 전진을 기대한다.
"가수와 대중이 느끼는 변화의 폭은 때때로 다르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언제나 생각해요.
가수라고 해서 항상 대중의 구미에 맞추다보면 아티스트도 결국 대중이 되고 만다구요."
-이수영 인터뷰 中-
최고여가수 ③ ★ 이효리 2집 <Dark Angel>, "그렇다, 당신은 한국의 브리트니가 아니라 이효리다."
그녀는 예쁘다. 그리고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솔로로의 새로운 도전 이 후 그녀는 결코 아이돌에만
제한 된 인기를 누리지 않았다. 퍼포먼스의 여왕이라 불리고, 2005년에는 활동없이도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영향력있는 여가수로 뽑혔다. 그녀의 모습 하나 하나가 화젯거리이고, 기자들의 이슈 중 이슈다.
'이효리', 분명 가요계의 여왕이고, 신드롬의 여왕이고, 댄스의 여왕이고, 섹시의 여왕이다. 2003년엔
단 한 장의 앨범만으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뒤집어놨고, 현재. 그 때의 영향력은 솔로여가수라고 해서
단지 실력이 아니더라도 대박을 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예를 성사시켰다. 그리고 2005년. 그녀의 수없는
아류작들이 탄생하면서, 솔로여가수 = 섹시라는 공식이 가요계에 자리매김한다. 분명, '이효리'라는
네임벨류 하나만으로도 가요계, 아니 연예계에 엄청난 무언가를 행세한다.
그런 그녀가 이번 주, 컴백했다. 아직 컴백무대를 가지지 않았기에 솔직히 라이브를 할 지, 안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2집 실력에 대한 섣부른 예측이나 기대같은 말로 논하지는 않겠다. 그 대신에, 그녀의
음악성에 대해 몇가지 논해보고자 한다.
이번 그녀의 노래, 타이틀곡 'Get Ya´', 그녀의 2집이 발매된 후로 이번 타이틀곡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의 'Do Somethin´'와 비슷하다는 입장이 다반사다. 사실 이효리는 그녀 자체가 브리트니와 같은 음악을
하고싶지도, 그녀의 노래를 따라하고 싶은 건 더더욱 아니라는 의견을 말했지만, 솔직히 여러모로
브리트니의 음악성과 비슷한 건 인정 해야겠다. 그건 누가 펑키적인 음악을 먼저 시작했느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펑키'라는 음악 자체에서도 얼마든지 변화를 줄 수 있기에, 그러나 이번 그녀의 노래는
브리트니의 노래와 전주가 매우 흡사 할 뿐 아니라, 비트, 박자, 멜로디(겟~챠!, 두~썸띵! 이부분을
비교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곡 전개의 구성까지 매우 흡사하다. '이효리만의' 뭔가 특별함을 원했던
대중들에게는 실망이 큰 상태, 앨범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그리 긍정적인 반응만은 아니다.
이효리 자체가 브리트니와의 차별성을 원했다고 해도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비슷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비슷한 것이고, 그 3자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것은 '사실'에 근접해진다. 이효리가 팝적인
음악을 원했는 지는 몰라도 많은 수록곡에서도 팝적인 느낌이 난다는건 물론 개인차이겠지만 순전히
긍정적인 평을 원하긴 힘들것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느끼는 이효리는 '언제나 기대되는 가수 1위'이다. 그만큼 나에게도 큰 센세이션을
주었으니. 나와 같은 대중들이 많을 것이고, 그러기에 이효리가 단순한 '반짝스타'가 아님을 더욱이
잘 알고있다. 그러나, 현재 누구 못지않을 영향력을 갖춘 상태에서, 최소한 가수로서의 인생을 원한다면
그녀의 실력은 너무나도 부족한 것이 나의 소견이다. 물론, 그녀는 댄스가수이고 그 중에서도 단순한
댄스가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녀는 '가수'이고, 가수는 춤꾼이 될 수
없으며 곧 댄스가수에게는 라이브로서의 비중이 적어지는 것 뿐이지 아예 라이브를 립싱크로 무대에
선다는 것은 아무리 위대한 가수라 할 지라도 비판받아야 마땅할 일이며 자신 스스로가 고쳐나가야 할
점임에도 분명하다. 그것은 분명 한식 음식점에서 요즘 대세는 패스트푸드라며 한식점에서 햄버거를
파는 일과도 다를 바가 뭐 있겠는가. 최소한 주관적인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분명히 한식 음식점은
'한식'이라는 팻말을 걸고있는 이상 한국음식을 팔아야하고,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니만큼 노래를
불러야한다. 이건 가요계에서 가장 원칙적인 공식이 아니던가, 언젠가부터 그 공식이 서서히 깨지기
시작했지만 '슈퍼스타' 이효리는 그녀가 언제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섹시 여가수가 아닌 최고의 가수로
발돋움을 원한다면, 그리고 많은 대중들의 그 바람을 저버리지 않는다면, 최대한의 실력으로 자신의
매력을 무대위에서 한 껏 보여주었으면 하는 소견이다.
이제 모든 건 이효리 그녀에게 달려있다. 지금도 언론에서, 연예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행세하지만
아직 가수로서의 자질은 무대위에서의 카리스마, 퍼포먼스 외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추세이다. 모든건
시작이있고 끝이있다. 휘트니 휴스턴, 마이클 잭슨, 셀린 디옹느 등, 어떤 이유였던 간에. 그러나 그
끝을 연장시키냐, 빨리 끊느냐는 순전히 가수 자신,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개인적으로 노래실력이
안되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효리를 난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다. 언론을 휘두르는 스타파워도
누구못지 않고 대중적인 인지도 역시 동급 최강인 가수에게 노래실력의 진전이 없다니, 정녕 그건
신이 공평하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 이효리, 제발 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공식을 깨주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진정으로 섹시한 게 뭘까요? 옷 벗는 건 섹시도 아니에요. 한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생명력, 에너지. 그게 진짜 섹시함이겠죠. 이제부터 진짜 섹시가 뭔지 보여드릴게요.
설마 제가 ‘효리 신드롬’이 다시 몰아칠 것도 기대 안 하고 나왔겠어요?”
-이효리 인터뷰 中-
* 오랫만에 글을 올렸네요 ^^ 긴 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글 읽어주시는 분들께는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 이 글은, 이효리가 컴백무대를 가지기 전에 미리 쓰여졌던 글 임을 밝힙니다.
* 태클은 삼가, 개인차에 대한 비판도 삼가해주세요. 비판은 이유를 밝혀서 해주세요.
글 정말~잘 쓰셨습니다.. 잘 읽고 가요~ 보아나 이수영 이효리.. 이만한 3대 산맥도 없죠..하하
보아는 일본에서는 한류라고 하기 그렇죠,,사실 이제는 현지화에 완벽하게 성공한 한국 출신의 여가수 인거 같아요,,그치만 이미 우리나라에서 최고 여가수 중에 하나 이므로 중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기타 나라에서는 한류라고 할 수 있죠,,그니까 일본활동만 보면 그렇지 않지만,,,한류가 아니라고는 말 못하죠,,ㅋ 특히
일본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나서 오히려 보아는 한국적인 면을 많이 강조 하니까 보아로 인해 한국에 호의적인 사람도 분명 있을 겁니다. 보아의 수많은 일본팬들 뭐 그런걸 떠나서 한국인이 일본에서 그만한 위치에 오른거가 자랑 스러운 측면이 있죠,,어린나이에,,대단한 여가수 라고 생각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