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나들이
일시:2016년 8월 3일 수요일~8월 7일 일요일
휴양지:강원도 원주 오크벨리 수영장, 원주 오크벨리 뮤지엄산 박물관, 충청북도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2016년 8월 3일 수요일 강원도 원주
* 강원도 원주 오크벨리 수영장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작은 아들 과족과 함께 원주 오크벨리 수영장에 왔다. 작년 휴가 때도 이곳 수영장에 왔었다. 그때는 작은 며느리가 태중에 아기가 있었고, 지금은 그 아기가 세상에 나와 지금 함께 왔다는 것이 전혀 다른 상황이다. 둘째 아기다. 아기는 7개월로 기어다니고 있다. 롯지를 빌렸다. 하루 머무는 값이 15만원인데, 그 가치가 있다. 통나무 원두막 형태의 건물인데 대나무 마루에 냉장고, 선풍기, 잠금장치가 설치된 락카까지 있다. 우리 6식구가 모두 들어앉아도 될 만큼 면적도 넓다. 수영장은 그 주변 풍광이 비경이다. 코발트빛 물과 파란 하늘, 푸른 산 등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첫손녀는 4살로 튜브를 타고 놀리고 하고, 미끄럼도 타고, 작년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논다. 실내 수영장도 잘 되어 있다. 그곳은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한낮에는 좋다. 우리 가족은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물마사지도 하고,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수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5시경 수영장 입수를 마치고 몸을 씻고 6시경 떠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식당에 들러 횡성한우와 돼지고기 구이이, 훌륭한 밑반찬으로 정성껏 차려주는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작은 아들 내외는 복지부 약사로 근무한다. 복지부 산하 13개 기관들이 2016년 1월에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정부 산하 기관들이 세종으로 이전한 경우와 같다. 그래서 작은 아들 가족은 작년 2015년 12월에 서울에서 원주 혁신도시로 이사왔다. 작은 아들 집에 오니 캄캄한 밤이다. 그래도 우리 부부가 이 만큼 건강하여 아들, 며느리와 손주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으니 참으로 행복하다. 수영장에서도 지치지 않고 젊은 아들 가족과 잘 보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이곳 수영장에 또 가자고 벌써 작은 며느리는 주문을 한다. 오래, 오래 이렇게 살자고 우리가족은 흐뭇하고 기쁜 마음으로 약속했다.
2016년 8월 4일 목요일 강원도 원주
* 강원도 원주 오크벨리 뮤지엄 산
아침 9시 30분 경 집을 출발하여 10시경 오크벨리 골프 리조트 뷔페 식당에 도착하여 아침 겸 점심식사를 먼저 했다. 작년에도 여기서 조식을 했다. 다양한 메뉴로 맛있게 먹었다. 이곳 원주 오크벨리 뮤지엄 산MUSEUM SAN도 작년 여름 휴가 때 왔었다. 역시 그때는 작은 며느리의 태중에 아기기 있었다. 지금은 그 아기에 세상에 나와 7개월 되었다. 엄마 품에 아기띠로 안고 다녔다. 첫손녀는 유모차를 빌려 태우고 다녔다. 작년에 너무나 환상적인 분위기에, 내년에 또 오자고 약속했었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260(월송리 1016) 해발 275m의 산정에 위치하고 있다.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수영장 등 레저시설을 고루 갖춘 원주 오크밸리의 골프빌리지 안쪽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뮤지엄 산이 나타난다. '산(SAN)'은 '공간과 자연(Space & Nature)'에서 따왔다. 오크벨리 넓은 상수리 나무 숲의 울창한 산 속, 눈 앞에 우람한 치악산 줄기의 산정이 보이는 위치에 있다. 입구에는 고운 패랭이 꽃 무리가 바닥을 장식하며 화사하게 환영인사를 하고, 플라워가든과 워터가든을 잇는 길에는 하얀 발목의 자작나무들이 줄지어 서서 외객을 반갑게 반긴다. 북유럽 쪽 러시아, 중앙아시아, 발틱 등의 여행에서 보았던 그 나무들이다. 뮤지엄산 건물이 보일 때, 기막힌 비경은 건물이 물 속에 들어있는 풍경이다. 작은 자갈돌들이 물 속에 깔려 있고, 투명한 맑은 물이 자갈돌을 비추이며 자작이고 있다. 환상적인 천상의 하모니다. 건물 앞에는 붉은 조각품이 초현대풍으로 설치되어 있어, 뮤지엄 산에 진입할 때의 느낌은 고혹의 숨결로 흡입되는 정경이다. 친절하게도 입장 안내관에서 햇빛 가리개 겸 비올 때의 사용으로 우산을 비치해 두었다. 본 건물까지 우산을 받쳐들고 갔다. 오후 1시에 안내요원의 해설이 있다하여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카페에서 기다렸다. 카페 밖에는 하늘과 맞닿을 것 같은 물의 정원이 있고, 비경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파라솔과 의자가 있다. 나는 이곳으로 나와서 눈앞에 전개되는 산정과 물속에 산을 품고 있는 물정원과 탱탱하게 투명한 하늘 등의 꿈속 같은 비경과 마주했다. 그리고 건물을 따라 내려가니 스톤가든이 있다. 두 남녀의 하얀 조각상이 입구에서 시선을 이끈다. 그리고 8개의 둥근 돌무리가 길 사이 사이로 설치되어 있다. 그 아래에는 빛으로 미술을 연출하는 제임스 터렐관이 있다. 쨍쨍한 한낮의 햇살이 따가워서 이곳 뮤지엄 산에서 준비해 놓은 우산을 들고 다녔다. 나는 보람되고 흐뭇하여서 스톤가든을 한바퀴 크게 둘러보았다. 그리고 다시 카페로 와서 우리 가족 모두 1시의 안내요원의 해설로 진행되는 관람에 참여했다. 뮤지엄 산은 2013년 5월 16일 한솔뮤지엄으로 개관하였고, 2014년 3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오후 1시부터 대지 면적 7만 1천1백72㎡, 전시 공간 5천4백45㎡, 관람 동선만 2km 이상이 되는 국내 최대 미술관이다. 콘크리이트를 이용하면서도 자연을 잘 활용해 어울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8년간 건축에 관여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페이퍼갤러리, 청조갤러리, 제임스 터렐관으로 나뉜다. 페이퍼갤러리는 종이의 탄생 과정과 제지 기술 발전사를 볼 수 있으며, 국보 제277호 '대방광불 화엄경' 등의 중요 문화재도 있다. 청조갤러리는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인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이쾌대, 도상봉 등의 회화, 판화, 드로잉 소장품 중 엄선한 1백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씨의 대작 '커뮤니케이션 타워(Communication Tower)'가 청조갤러리 3 에 전시되고 있다. 스톤가든 아래에는 빛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관이 있으며,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 ‘겐스필드(Ganzfeld)’, 호라이즌(Horizon), 웨지워크(Wedgework) 등 그의 작품 네 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이런 중요한 곳들을 골라 안내 설명을 들으며 모두 관람했다. 그리고 오후 4시경 떠나왔다. 언제 와도 큰 행복을 선사하는 곳이다. 우리 가족은 다음에 또 오자고, 벌써 다짐을 했다.
2016년 8월 5일 금요일 충청북도 단양
* 충청북도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강원도 원주에서 충북 단양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수영장과 뮤지엄 산은 작은 아들 자가용과 작은 며느리 자가용 두 대의 차량으로 움직였는데 오늘은 작은 아들 자가용 한 대로 왔다. 7인승 차량이어서 우리 가족 6명이 타기에는 괜찮다. 그러나 수영장과 뮤지엄 산 갈 때는 짐과 유모차를 실어야 해서 할 수 없이 나누어서 타고 이동한 것이다. 아들 차에 나와 큰 소녀가 동행하고, 며느리 차에 할아버지와 작은 손녀가 동행했다. 그 이유는 큰 손녀는 나의 이야기를 참 좋아해서 함께 차를 타고 가며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 꽃을 주고 받기 때문이다. 작은 손녀는 아직 7개월이어서 옆에 할아버지가 타도, 할머니가 타도 동일한 반응이다. 우리 가족 6명이 함께 자가용 한 대로 가니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큰 손녀다.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 동생이랑 이렇게 함께 차를 타자고 늘 소망한다. 우리 부부가 맨 뒷좌석에 앉고, 두 손녀는 중간 자리에 앉았는데 큰 손녀는 가끔씩 뒤를 돌아보며 '할머미, 할아버지 잘 있어?'하며 챙긴다. 어찌나 대견하고, 기특한지 흐뭇했다. 이제 겨우 4살인데 가족 간의 관계를 알고는 끔찍이도 우리를 지켜주려 한다. 단양 도담 삼봉을 지나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충북 단양군 시내 도심에 있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 단양팔경을 앞지르는 명소다. 2013년 5월 14일에 개관했다. 민물고기 생태관 다누리 아쿠아리움에는 국내 민물고기 어류 63종 2만여 마리, 해외 민물고기 어류 87종 1,600여 마리가 있다. 세계 다양한 물고기와 남한강 토종 물고기인 황쏘가리, 은어, 납자루 등이 있다. 또한,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수족관은 단양팔경 테마로 꾸며져 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이다. 80여 개의 수조에서는 국내 어류 87종 1만 3,000여 마리, 해외 어류 63종 2,000여 마리가 살아간다. 수조에 채울 수 있는 물의 양만 해도 854톤이다.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아닌 민물고기만으로 엄청나게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만들진 것은 놀라운 일이다. 생태 전문가들이나 학자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현재 국내에는 울진, 양평, 평창, 화천, 구례 등지에 민물고기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단양의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가장 규모가 크다. 단양읍 주변 남한강에서 살아가는 민물고기들의 생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남한강은 강원도 삼척에서 발원해 충청도 북부와 경기도 남부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총 375km의 물길이다. 단양을 흐르는 남한강은 영춘면 오사리부터 단성면 장회리까지 51.3km 구간이다. 소백산과 월악산에서 시작되는 물줄기를 따라 단양 8경이 수려하게 펼쳐진다. 이 지역의 계곡과 강여울, 담수에는 60여 종의 어류가 서식한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도담삼봉, 선암계곡, 석문 등 단양의 비경을 수조의 배경으로 꾸몄고, 그 물에 민물고기들을 풀어놓아 단양 여행의 실감을 선사한다. 단양의 남천계곡과 선암계곡에는 갈겨니, 금강모치, 퉁가리, 버들치 등이 살고 영춘에서 단양으로 흐르는 강여울에는 쏘가리, 어름치, 쉬리, 꺽지, 피라미 등이 서식한다. 어름치, 버들치, 금강모치는 1급수에서만 사는 물고기이고 은어, 쉬리, 쏘가리, 꺽지, 모래무지 등은 2급수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양의 대표 물고기인 쏘가리는 남한강, 금강, 섬진강 등 우리나라 하천 어디에서나 서식하는 물고기로 꺽지과에 속한다. 표범 무늬를 한 쏘가리는 물살이 빠른 바위나 돌 틈에 숨어산다. 낮에는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일몰이나 일출 직전 먹이를 찾아 나선다. 그래서 쏘가리는 '야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쏘가리와 친숙해 도자기나 책에 쏘가리 그림을 많이 그려 넣었다. 오뉴월에는 부모님에게 보양식으로 끓여 올리기도 해 쏘가리탕은 '효자탕'이라 불리기도 한다. 쏘가리 중에서 신비로운 황색을 띠는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이다.수족관 본관 건물 곁에 황쏘가리 상이 있다. 입을 벌리고 있는 대형 구조물인데 그 입으로 들어가면 지하 주차장이 나온다. 황쏘가리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것도 신기한 체험이다. 영화 제목에도 등장한 쉬리는 몸에 난 무늬가 아름다워 여울각시라 불리기도 한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미끈한 몸매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의 여울부 자갈 바닥에 서식한다. 지방에 따라 쉐리, 쇄리, 쇠피리, 쌔피리 등으로 불린다. 돌고기는 암반 위에 알을 낳고 무심하게 떠나버린다. 날아다니는 새로 치자면 남의 둥지에 알을 낳고 나 몰라라 떠나버리는 뻐꾸기를 닮아 '물속의 뻐꾸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밖에도 가시를 지니고 있는 퉁가리, 금강모치, 네 쌍의 수염을 지닌 눈동자개, 민물조개 속에 숨어들어가 알을 낳는 줄납자루 등 많은 물고기가 있다. 지하 2층 수족관으로 가면 지하세계 거대한 수조에 폭포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계곡 풍경이 펼쳐진다. 하얀 너럭바위가 옹기종기 모인 선암계곡은 일찍이 퇴계 이황 선생이 '삼선구곡'이라 이름 붙였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선암계곡의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배경으로 한 선암계곡 수조에는 민물가재, 은어, 모래무지, 눈동자개, 무지개송어, 줄새우, 물방개, 무당개구리, 참개구리 등이 어우러져 살아간다. 단양 8경의 절정을 이루는 옥순봉과 사인암이 펼쳐지는 코너이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잉어, 가물치, 쏘가리 등 단양의 대표 어종을 다시 만나본다. 단양 8경의 비경을 즐기듯 수조 속 물고기들이 꼬리와 지느러미를 활기차게 흔들며 지나간다. 간간이 물고기들에게 먹이로 모기 유충을 주는 관리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터치 풀은 물고기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곳이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 분포하는 담수어종까지 전시 중이다. 동남아시아의 젖줄로 통하는 메콩 강에 서식하는 자이언트 메기,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남아메리카 아마존의 네온테트라, 북미 대륙에 사는 블루길, 바다 같은 거대 호수인 말라위에 서식하는 각종 민물고기들이 보인다. 마지막 코스로 철갑상어의 움직임이 아름답게 보이는 해저터널을 빠져나가 단양 8경 중 제2경인 석문을 배경으로 한 수족관을 감상한다. 무지개 형상의 석문은 엄청나게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석문과 남한강을 터전으로 다양한 민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관람객들은 신비스러움을 넘어 경외감마저 느끼며 지하 수중세계를 빠져나온다. 다누리 아쿠아리움에서 나와 남한강 건너편으로 고개를 들어보면 양백산(664m)이 솟아 있고, 패러글라이더들이 창공을 자유롭게 비행한다. 단양 읍내에서 고수대교를 건너면 곧바로 오른쪽에 양백산 올라가는 길이 나타난다. 전망대에 올라 물도리동 형태의 단양 읍내를 조망한다. 전망대 바로 앞, 녹색 우레탄이 깔린 북쪽 사면의 비탈 지대와 키 작은 풀들이 자라는 남쪽 사면이 활공장이다. 행글라이더나 패러글라이더 예닐곱 대가 동시에 출발할 수 있어 전국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는다.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줄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산과 산 사이로는 남한강이 크게 돌아가면서 충주호로 흘러든다.
정말 다양한 민물 물고기들이 많다. 깊은 물 속에서 커다란 물고기가 유영하며 떠나니는 모습은 장관이다. 1층, 지하1층, 지하2층까지 돌아보며 수많은 어류를 보았다. 큰 손녀는 신기하여 오래 머물고 싶어한다. 뱀이 유리창을 기어오르고, 하얀 네 발의 미진화 물고기가 아름답다. 미진화된 고생대의 네 발 달린 큰 물고기도 있다. 수중에 내가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하는 관람장소도 있다. 그외 파충류로 노란 개구리, 파랑 개구리, 악어 거북악어, 자라, 거북이, 남생이 등 많다. 1층에는 낚시 박물관이 있다. 실제로 낚시체험을 하는 곳도 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양의 명소다. 다음번에 오게 되면, 자세히 설명까지 읽으며 볼 것이다. 수족관을 나와 가까운 거리의 식당에서 떡갈비와 밑반찬으로 중식을 했다. 그리고 다시 수족관 건물 앞 분수 물이 흐르는 곳에 와서 행글라이더 장면을 조망했다. 우리나라에 이런 훌륭한 민물 물고기 수족관이 탄생한 것에 대하여 매우 자랑스럽다. 큰 발전을 빌며 떠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