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댕강나무의 꽃말
가는 가지에 작은 종 모양의 흰 꽃
붉은색의 꽃받침 다섯 개
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꽃피고
반 상록성으로 공해에 강한 관목
마른 가지를 부러뜨리면
“댕강”소리가 나서 지어진 이름
그의 꽃말은 “평온함과 겸손”
시골 옛 초가집의 울타리로 기르던
꽃댕강나무는
온 집안을 평온으로 이끌어주고
겸허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더욱이 청아하고 그윽한 향기는
은은하게 퍼져서 안방에 가득 차고
그 야릇한 향기에 젖어 미소짓는다
2022.07.23.(토)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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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방-시·산문
꽃댕강나무의 꽃말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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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
22.07.23 10:1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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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속적인 꽃 이름에 향기마저 집안 가득이 채워준 댕강나무
저자님의 어릴적 마을 생각에 평화로웠던 내 고장 그리워 옵니다
추억을 더듬게 하는 고운 글 감명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