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타로여신의례는
“결실을 가져오는 나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렸어요.
여신영성에서는 한 해의 순환주기,
계절과 자연의 변화를 개인의 순환주기와
변화와 연결한 영적수행을 합니다.
8월은 의례는 한 해의 첫 수확을 기념하는
루나사Lughnasadh를 중심으로 구성해보았어요.
제단은 자부심, 성공, 감사를 주제로
수정과 타이거아이, 루나사와 관련된 타로카드,
첫 수확물로 만든 떡과 과일,
해바라기와 맨드라미 등으로 꾸몄습니다.
말랑님이 오븐떡, 레아님이 약밥을 만들어 왔습니다.
들어가는 의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질들을 만나봅니다.
자질들에 대해 건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내 안의 특질을 여신의 가마솥에 바쳤습니다.
내 안의 것이 바깥에서 일어나도록 기도합니다.
타로카드중에 루나사와 관련된
카드들로 스토리텔링을 해보았어요.
주제는 ‘무르익음을 헤아리고 거두어들이기’입니다.
내가 뽑은 카드는 정의카드와 펜타클 7입니다.
정의카드를 보는 순간,
‘균형이 맞지 않다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정의카드를 바라보면서,
과거의 행위로 인해 생겨나는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심장을 재는 저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결단이 필요해 보여요.
펜타클 7을 보면서 얼마전부터 해왔고
지금까지 이어진 행위가 까르마가 되어
어떤 열매를 맺을지 잘 살펴봐야 되겠구나....
다음은 오늘 의례를 위해 준비한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수확물”에 담긴 이야기를 공유했어요.
뭉클하고 가슴이 찡했습니다.
어머니 여신의 자궁인 가마솥에 올린 ‘자질’을 가져오며,
어머니 지구와 모계라인(조상)에게
받은 선물을 기리고 축성합니다.
내 인생의 가장 감사한 수확,
자존심과의 관계, 상징물,
내 삶에서 추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들을
이야기 나누며 의례는 풍성해집니다.
“자부심, 성공, 수확의 기술”을 위한
타로리딩을 통해 성숙하고
수확할 준비가 된 부분을 식별하고
숙달로 나아가는 도움을 받아봅니다.
그리고 의례의 정점인 “풍요의 주머니”에
상징물들을 담습니다.
Lughnasadh는 세 번의 수확 시즌 중
첫 번째 시즌이므로 풍요를 위한
주문과 의식을 수행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풍요주머니에는 도토리, 월계수, 타이거아이,
자질, 확언이 담겼고,
Fehu 룬(풍요의 상징, 아래 이미지의 가방에 표시됨)를 그려넣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영역에 더 많은 풍요를
가져오도록 초록색 풍요주머니에
루나사 오일을 바르고 명상을 하고 주문을 외웁니다.
태양이 여전히 높고 뜨거웠던 8월의 타로여신의례는
건강한 언니들의 자질과 태도에서
피어난 첫 수확물을 나누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