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동요곡 보급을 위해 현직교사들이 주축이 돼 지난 1984년 창립된 솔바람 동요문학회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영인축쇄본 제2권을 엮었다.
이 축쇄본은 1998년 2월호부터 2009년 9월까지 회지를 모은 것이다.
솔바람 동요문학회는 1984년 5월 16일 현직교사 16명이 주축이 돼 어린이들에게 많은 동요곡을 보급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매달 자신들이 고심하여 쓴 동시나 동요를 가지고 와 합평회를 열고 회지를 만들어 전국의 동요작곡가들에게 보냈다.
조무근 회장은 “한때 35명까지 늘었던 회원이 이제 16명으로 줄었지만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곱고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줄 수 있고 마음의 텃밭을 선물해 줄 수 있느냐를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좀 더 많은 젊은 회원들이 우리 회에 회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