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 어제 썼다가 너 공카 안 왔다고 봐서 그냥 지우고 다시 보내게 됐다)
2024년은 첫 날은 어땠어?? 즐겁게 잘 보냈으면 좋겠네...
나는 사실 오늘 뭐 특별한 없이 지나가는 하루지만 네가 유독 보고 싶다 균아....
그래도 연말에 영디 보고 행복했어.
그날 스제 후기 알려줘야 하는데 내가 좀 늦었지? ㅠㅠ
미안... 사실 그날 밖에서 얼어죽을 뻔했다가 어제 컨디션이 최악이었거든....
약 먹고 이제는 괜찮아졌으니까 걱정마.
그래도 너 봐서 진짜 즐거웠다?
그날 HBD 턍디한테 불러달라 했던 댓글을 읽어줬을 때 내 이름 읽어줬거든... 진짜 너무 귀엽게 불러줘서 계속 듣고 있었어 ㅠㅠ
(여기 공카 이름도 똑같은 걸로 쓴다는 거 안 비밀 ㅎㅎ)
사실 그때 밖에 타지들 소리 지르고 있어서 내 댓글 읽은 거 알았지만 이름도 읽은 거 못 들었거든...
집 와서 방송 보다가 감동 받음 ㅠㅠ
진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
그리고 기억 나는지 모르겠는데 그날 아침에 편지 보낼 때 그날 서강대 합격 결과 나온다고 합격하면 스제 때 사연 보낼 거니까 그 편지 꼭 기억하고 있어달라고 했잖아??.....
근데... 그게....
흠... 사실....
합격했지오!! ㅎㅎ
사연 계속 보냈는데 안 나와서 어쩔 수 없었다...
오픈 스튜디오에 직접 축하 받고 싶었는데 ㅠㅠ
좋은 소식 좀 늦게 알려줘서 미안.
이 편지 보면 축하해줘~~
근데 나 앞으로가 더 걱정이야....
한국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다른 언어로 강의 들어야하는 게 쉽지는 않을 거 같아.....
원래 말도 잘 안해서 친구도 잘 못 사귀는 성격인데.... 나 대학 생활 잘할 수 있을까??....
암튼, 우리 규니 오늘도 고생 많았고 2024년은 꼭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했으면 해.
글고 올해 내가 바라는 거 이거 하나... 우리 볼 일 더 많았으면 좋겠다.... ㅠㅠ
솔로 앨범도 내고 꼭 음방도 가보자구!! ㅎㅎ
내가 언제나 곁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비보라 음방 때 보자.
김영균!!! 사랑해 ×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