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다녀왔습니다. ^^
짧은 여행 소감문 입니다.
늘 말로만 듣던 전국 5대 짬뽕(?)중 하나라는 복성루인데
10시 30분 오픈으로 알았는데 10시 15분경에 갔는데도 이미 오전에만 주문가능하다는 볶음밥은 끝이 난 상태였고,
근 1시간을 기다려서 짬뽕을 먹었습니다.
사진은 먹고 나와서 보니 기다리는 사람들... - -;;
맛은... 고소한 돼지고기와 내용물은 좋고, 국물은 그냥 그렇고.... 취향에 따라 다를 듯 합니다... ^^
우리나라 유일한 일본식 사찰... "동국사"
"히로쓰 가옥" 일제시대 때 상인 히로쓰의 가옥으로 참 아기자기하면서 이쁜 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빵집 "이성당" 인데
단팥빵과 야채빵, 팥빙수를 먹었는데.... 괜찮았던 듯 합니다.^^
몇년전에 군산에 갔을 때 "왜 자꾸 낯이 익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였습니다. ㅜㅜ
전 이 영화를 7~8번 보았기에 제가 갔던 곳인 줄 착각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제일 좋아하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를 다녀봤습니다. ^^
일제시대 식량수탈의 전초기지였던 군산...
그래서 근대문화유산의 유적지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들이 조성했던 몇몇거리는 일본색의 건물들이 여전히 남겨져 있습니다.
많이 걸어다녀서 조금 힘들었지만 사진들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안가보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물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팬이시라면 이곳은 "성지"입니다... ㅜㅜ
이번 여행 가기전에 영화를 장소위주로 다시 보고 캡쳐하고, 중요한 장면은 천천히 감상했는데...
역시 한석규와 심은하는.... 감동입니다. ㅠㅠ
첫댓글 ㅎㅎㅎ 좋은 곳을 다녀오셨군요. 볼꺼리 먹을꺼리 모두 땡기네요. ^^
군산군산..! 내가 본 군산은 머였을까..? 싶은 사진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