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막고개 아래 염불암은 원효, 의상, 윤필 세 성인이 도를 닦던 자리에 세운 암자인데 지금은 큰 모양새를 갖췄죠.
대웅전 전면의 마당 중심에 삼층석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본 평면형은 팔각을 기본으로 구성한 삼층석탑 입니다. 최근에 조성함.
▲ 삼성산 염불암(念佛庵)에서 염불사가 되었네요?
▲ 삼성산 국기봉에서 능선이 염불암까지 뻗어있지만 암봉이라 돌아 내려오게 되죠.
대웅전 오른쪽에 있는 절벽에 중앙에 관음보살상과 오른쪽에 지장보살상이고 왼쪽에는 산신상입니다.
▲ 염불암(念佛庵)은 삼성산의 중심사찰인 삼막사(三幕寺)의 부속 암자입니다. 나한전 옆으로 나있는 나무 계단을 통하여 위쪽 벼랑에 터를 닦고
여러 전각들이 세워져 있네요. 산의 좁은 공간을 활용해서 정각을 만들다보니 여기저기 조그만 하게 많은 정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불암(佛庵)이란 이름은 의상, 원효, 윤필거사가 이곳에 있던 토굴(土窟)에서 불도를 닦으며 염불을 올렸다는데서 유래됐죠.
▲ 대웅전 뒤편에 위치한 높이 8m의 미륵불은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1947년 성공 기석화상이 주지로 부임하여 낡고 퇴락한 전각을 늘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불사를 준비하던 중에 꿈에 미륵보살이 나타나 마애불상을 새겨 널리 중생을 구제하라는 현몽을 받들어 1964년부터 5년의 불사 끝에 완공했다고...
▲ 얼핏 삼성산에 보리수를 심은 사찰은 여기 염불암 뿐인 거 같습니다?
▲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양쪽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연화좌에 결가부좌한 석가불은
완만한 상호(相好)에 미소를 머금고 있으며, 긴 목에는 삼도(三道)가 분명하며 어깨에는 한쪽만 드러낸 편단우견의 법의 입니다.
팔과 손가락, 허리 등이 가늘게 표현되어 세장한 느낌이 드는데 좌우의 보살상 역시 세장한 편으로 화려한 보관과 영락 장식으로 치장되어 있습니다.
▲ 염주를 만드는 보리자나무가 절에서는 흔히 보리수나무로 불립니다. 이는 피나무과(Tili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키는 10m 정도죠.
▲ 기록에 의하면 염불암은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했다는 유래도 있으며 이 때 이름은 안흥사로 곧 염불암의 시초로 전해집니다.
▲ 비봉산(x300.2)에서 능선을 이으면 망해암 위 봉우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 안양표지소.
▲ 삼막사와 염불암에 두 가지 유래가 있죠. 하나는 원효, 의상, 윤필거사 세 성인이 산에 들어, 원효대사는 삼막사를 의상대사는 연주암을
윤필거사는 염불암을 각각 짓고 수도하였기에 또 하나는 삼막사에 지공, 나옹, 무학 세 분이 주석했던 까닭에 삼성산이라 이름이 붙었다고 전합니다.
▲ 조선 태종7년(1407년) 한양의 백호에 해당하는 관악산의 산천기맥을 누르기 위해 왕명으로 사찰을 대중창했고 이후 계속된 중수를 하여
조선후기 철종 때에 이르러 도인스님의 칠성각 건립과 1992년 청봉스님에 의해 요사체와 대웅전이 완공되며 그 위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 저도 광명시 가학동 산 텃밭에 배추를 심었듯이 여기 염불암에도 김장배추를 심었네요.
▲ 절집의 가지런함과 깨끗함이 보기 좋습니다.
▲ 스님 네라고 땀 냄새나는 옷만 입을 수는 없는 거죠.
▲ 어머니가 왜 상봉동 옥상 간장독에 있는 간장을 퍼오라고 했는지? 요즘 제가 반찬을 만들어 먹다보니 알게 됩니다.
▲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교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 안양표지소.
▲ 한국공항공사 항로시설본부 안양 표지소 뒤로 수리산군.
▲ 안양천에서 망해암까지 자전거로 올라갈 만하지만 아직 가보진 않았죠. 망해암 위가 항로시설표지.
▲ 앞으로 동네 뒷산을 다시 찾게 될지 기약이 없지만 만약 또 찾는다면 그때는 동네 뒷산이 아니고 그냥 삼성산이겠죠.
▲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삼성산에 있는 염불암은 18세기 후반에 편찬된 <여지도서>에 사찰의 존재가 기록되어 있고,
<가람고>에도 사찰의 존재가 나타나며, 또한 사내에 위치하고 있는 부도의 명문에 의해 이미 1800년대 초에는 염불암이 크게 번성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수많은 중창 및 불사에 의해 현재와 같은 아름다운 사찰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 염불암 중창 불사. 꽃과 별이 아름다운 까닭.
▲ 수도권 안양시에 산이 있으니 삼성산이라 하며, 절이 있으니“참! 좋은 절 염불암”이라 합니다. 1300여 년 전 원효, 의상, 윤필,
세 성인이 암자를 세우고 수도 염불하던 정토이었기에 산명을 삼성, 암명을 염불이라 한 것이니 모두가 존중해야 할 영험 제일의 참 좋은 절입니다.
▲ 동네 뒷산 삼막사와 염불암을 잇는 산책 코스가 다른 동네 분들에게는 하나의 등산 코스죠.
▲ 독성각을 보고 윗쪽 계단으로 오르면 1960년대에 조성된 높이 8m정도의 미륵불이 웅장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삼막사와 염불암의 중간쯤인 삼막고개. 삼막사까지 약 450m, 염불암은 약 300m
▲ 삼막고개 안내도.
▲ 삼막고개에서 염불암 능선을 타고 안양유원지로 하산하거나 관악역까지 가게 됩니다.
▲ 이 계단은 삼성산 국기봉에서 내려오는 길이고 하산길은 염불암으로 내려가는 길.
▲ 삼막고개는 염불암과 삼막사의 경계가 되는 셈입니다.
▲ 삼막사 칠보전에서 보는 삼막사 위 x375.4봉(뒤로 학우봉)과 경인교육대학교 안양캠퍼스.
▲ 삼막사에서 만난 오래된 느티나무.
▲ 느티나무는 전국에 자생하며, 가을에 노랗고 빨갛게 물드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낙엽활엽교목입니다.
▲ 느티나무를 괴목이라고도 부르죠. 말려서 가구로 만들면 가벼워서 값이 제법 나가죠. 느티나무라는 이름은 노랗다는 뜻에서 유래.
즉 노랗다 - 누렇다(黃)의 눌이 눋으로 변한 다음 여기에 나모가 더해져 눋티나모가 되었고 이어 느티나무로 변한 것이라고 하죠.
▲ "이 안에 들어서면 알음알이를 갖지마라." '도차문래 막존지해' "알음알이가 없는 빈 그릇에 큰 도(道)가 충만하도다." '무해공기 대도충만'
▲ 삼성산 국기봉(x478,6) 능선을 내려서면 삼막고개(右).
▲ 나무를 베어 수로에 빠트린 까닭은?
▲ 까치는 전기의 전자파를 무서워하지 않나 봅니다.
▲ 위층, 아래층으로 까치집인데, 말벌은 헌집은 버리고 항상 새집이지만, 까치는?
▲ 우측 아래 삼막사가 보이는 이 그림은 이제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보기는 어려울 듯?
▲ 없어져 봐야 존귀함을 알 듯? 흔하게 다녀 귀한줄 몰랐던 동네 뒷산 삼성산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첫댓글 동네 뒷산 덕분에 집안 일도 술술 풀려나가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물이 흐르듯 세상일이 흘러가는 거겠죠. 제가 나선다고 흐르는 물이 방향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죠.
일희일비 하지 말고, 새로 태어난 마음으로 새 삶을 살아야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