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328A03F52E3C8681C)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9963F52E3C86A25)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5093F52E3C86B09)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4FB3F52E3C86D31)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11E3F52E3C86E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6013F52E3C87001)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70B3F52E3C87209)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9864652E3C873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1184652E3C8751E)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3804652E3C87630)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7E94652E3C8780C)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3CD4652E3C87916)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FF04652E3C87B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D824652E3C87C30)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16C4552E3C87E0B)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5A14552E3C87F21)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7474552E3C88110)
먼저 정일모 선생님의 사회로 “청마의 해 열심히 함께, 깊이 있게 시도 마음도 나누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인사말씀과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유미숙 회장님은 “올해 행사를 차분하게 진행하겠다. 특히 좀 더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천안 회원연수(2월 21(금)~22(토), 회비 없음)에 많은 참가 바란다”는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신년하례 케익 커팅식.
‘목요 시낭송회’(목시), ‘찾아가는 시낭송회’(찾시)를 비롯하여, 4월 세 번째 주 문학기행, 4~5월 시낭송 아카데미(8주일정), 강사추천, 깔깔경매, 6월 22일경 논개시낭송대회, 7월 12일경 재능시낭송대회 전북예선, 팔월 여름시낭송학교, 11월 8일경 정기공연, 12월 정기총회, 송년회 그리고 어린이 시낭송 학교 등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에 대해 회원간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아울러 이시영 전북문학관 신임 담당자님의 소개 및 인사가 있었고, 건의사항으로 가급적 ‘목시’는 8시 45분까지는 마칠 수 있도록 하며, ‘찾시’는 참여회원당 1만 5천원 예산지원 및 초중고 학교, 기업, 복지시설의 순으로 우선 방문함과 회보는 분기별로 4회 발생, 신규회원 10명 확대, 군산행사 프로그램 계획, 경조사비는 총 100만원으로, 시낭송 여름학교의 경비는 개인별로 부담, 적립금은 지회 사무실 마련 등 큰 행사에 사용할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목요시낭송회 사회는 청말띠 정영주 선생님.(지금껏 백말띠로 아셨다는^^)
“발효, 승화하는 시낭송, 고려대에 있는 문구 ‘지식,창조,문화,평화’가 기억에 남는다. 행복, 건강, 배려와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목시가 되기를 기원한다. 개인적으로는 봄에 아이의 혼사를 앞두고 있기도 한 뜻 깊은 해 이기도 하다. 아울러 일전에 모친의 장례식에 참여하여 아픔을 함께 해 주신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 감사의 마음으로 조그만 음식을 준비했다.모조록 올해 가족처럼 시(詩) 마음을 나누시길”
시작을 고문을 맡고 계신 신남춘님은 “당일 날새서 일하는 습관을 고쳐볼까 한다”하는 말씀과함께 ‘자작나무 숲으로’(고은)를, 정영주 선생님은 알래스카 자작나무 숲이 기억난다고 하시기도 하셨고, 오늘 음료수를 준비해 주신 조두영님의 ‘사모’(조지훈), “지난해 본인의 콘서트의 성원에 이번 공식적 자리에서 정중히 감사드린다. 지난 1월 18일~19일 이기철 시인님과 경북 성주의 사우당을 방문한 감회가 깊다. 많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갖었다. 전북지회와 대구가 일년에 한번정도 교회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며 집행부의 논의를 요청드린다. 전주창가, 군산의 아리울, 사리장엄 익산 시낭송대회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의 정천모님의 ‘유리에 닿는 길, 네 번째’(이기철),
이어서 “2014년 재무를 맡아 부족한 부분 다독여 2014년을 만들었으면” 김복남님의 동요 ‘손을 잡고 걸어요 따뜻한 사람끼리 ...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가슴 깊이 알 수 있는 가습 젖어드는 것이 사랑이예요 ♬♬’, “더욱 배우고 성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신동주님의 ‘삶’(송하진), “재능사랑에 열심히 보답드리도록 하겠다”는 김명자님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도종환), “본인이 제일 오래된 회원인 것 같다 감회가 깊다 겸허하게 한해를 보내겠다”는 김애경님의 ‘소유가 아닌 빈마음으로 살게하소서’(칼릴 지브란),
이어서 유명희 부회장님 “역할 주어진 데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 새시로님 “열심히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하고 있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고, 사진에서 표정도 살아준다면 좋겠다”, “큰 아이 시낭송을 권해보지만 아직 시원치 않다. 이기철 시인 ‘사우당’방문에서 해인사에 다녀오면서 떠오르는 정호승의 시” 한병호님의 ‘풍경달다’(정호승), 연령에 비해 젊음을 유지하고 계시는 이영미님의 ‘바다가 내게’(문병란), 회원께 사진을 선물로 선사해서 기쁨을 나누어 주셨던 이행욱님의 ‘천년사랑’(박종화), 최현숙님 “상처가 꽃이다, 그간 따뜻한 마음을 많이 받았다, 여러분들의 품속으로 머물고 싶다”, “신남춘 선생님이 본인의 맨토이시고 사업도 테니스장도 더욱 잘 되기를 기대해 본다”는 김성주님의 ‘우리말 사랑’(서정오), 정일모님 “뱃살도 빼고 올해는 장가도 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고 싶다”
“매끈, 화끈 발끈하게 모든 게 어울리는 한해”를 기원하는 사회자님의 말씀을 끝으로 행사를 종료하였습니다. 한가지 아직 지회의 조직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이에 대한 해결을 숙제로 남겨놓았습니다. 모조록 좋은 지회 조직구성 조각(組閣)의 결과가 있으시길. ‘어게인’에서 뒷풀이와 유대준 시인님께서 제안한 올해의 사자성어 ‘오병이어(五餠二魚)’, 함께 각자의 것을 내놓고 함께 나눌수 있어야 하겠다는 말씀. 끝으로 이기철 시인의 '열하를 향하여'로 2014년 새로운 희망의 의지를 가다듬으며 ^^
열하를 향하여
이기철
지원은 하룻밤에 아홉의 강을 건너
거친 모래 땅 열하에 도달 했지만
나는 아홉의 밤을 불면으로 지새워도 한개의 강을 건너지 못했다
마음 덮으면 없는 강이 마음 밝히며 열의 강으로 소리를 놓인다.
숱 많은 머리카락 날리며 바람은 어디로 불어 가는가
메마른 계절일수록 마음은 불타 올라
쓰라린 시대에는 쓰라린 정시만 남는다.
참말 뜨겁게 살아 보리라
마음 다지면 맨살의 모래는 끓어오르지만
다가서면 열하는 마음 밖 백리에 피안으로 누워 있다.
아직도 멀었느냐 아픈 발 내리고 내 몸 잠시 쉬일 곳은,
내 발 디뎌 참새 발자국만한 흔적 남길수 없는 땅 위에
낙타의 발을 이끌고 오늘도 고삐를 죄는 세월이여
어제 상수리나무 아래 쉬던 사람들
오늘은 꿈이 어지러운 그들의 적막 위에 잠들었느냐
어제 아프던 사람들 오늘 새살 돋은 발을 이끌고
고원을 건넜느냐
바라보던 눈물겨운 것들 너무 많아
내 작은 가슴으로 그곳들의 아픈 꿈 다 끌어안을 수 없지만
눈물의 값짐을 아는 자만이 사람의 귀함도 알 수 있다
가자 날 저물면 처마 아래 들고 날 밝으면 모래밭을 걸러
슬프고 작은 것 불러모아 그들의 등 다독이며 가자
고독도 손 잡으면 친구이리니
마음의 거친 물결 재우며 가자.
첫댓글 사진도 후기도 많은 애정과 정성이 스며있어요.
감사드리고 파이팅 하시게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다재다능 스타일리쉬(stylish) 정영주 선생님 !!
좋은시도 함께...
슬프고 작은 것 불러모아 그들의 등 다독이며 가자...
고맙습니다.
'열하를 향하여' 통해 삶에 '투지'와 '의지'를 다시금 다져보게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