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강릉시 "오대산"
● 일 시 : 2023년 07월 02(日)
● 누구랑 : 여명님.경주님.홍두께님.야시님.행운이님.박산님.우심님.자유시간님.써니텐님.토스카님.선달님.부활님.가온님.깜다님.마당바위
● 코 스 : 상원사~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두로령~두로봉~신선목이~신선골~신성암
"더불어 산*친"이 생긴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오대산을 찾아 갑니다
적멸보궁이 있는 상원사로 들어갑니다
"번뇌가 사라지는 길" 돌계단을 오르면
천고의 지혜, 깨어있는 마음
상원사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상원사 오대보탑과 문수전이 정면에 나타납니다
신라 선덕왕때 자장율사가 세웠다고 알려진 상원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수보살상을 모시는 사찰로
세조가 이곳에서 문수보살을 만났으며
병을 나았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세조는 직접 권선문을 작정하고
사찰를 크게 중창했으며 이때 상원사라 이름 짓고
왕실의 원찰(願刹)로 삼았다고 합니다
상원사 지혜수를 한모금 하고 가야지요
중대사자암으로 올라갑니다
물소리가 우렁찬 가래터골
계단을 따라 중대사자암으로 올라갑니다
다람쥐들이 도망을 가지 않아요
오히려 먹이를 달라고 달려듭니다
해발 1,100m에 위치한 중대사자암(中臺獅子庵)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문수보살이 상주하시는 적멸보궁 수호암자입니다
사자암이란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 다니기에
붙여진 이름으로 이를 상징하듯
비로전 입구에 두 마리의 사자상이 보이네요
중대사자암에서 물 한바가지 마시고
적멸보궁을 찾아 가는 도중
경계심이 전혀없는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고..
용의 눈에 해당한다는 샘 "용안수"
용안수 인데 그냥 지나치면 안되지요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 아래의
천혜의 명당에 위치한 적멸보궁을 찾아 갑니다
상원사 적멸보궁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국내 5대 사찰 중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 정골사리를 모신 곳입니다
전각에는 불상이 없고, 전각 뒤쪽으로 돌아가면
석단을 쌓은 아담한 언덕에
작은 탑이 새겨진 ‘세존진신탑묘’ 비석이 있는데
이곳 어디쯤에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모셨다고 합니다
"적멸보궁" 이곳에서 기원하면
복이 들어오고 액운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올한해 울님들 만복이 깃들길 소원합니다
공원지킴터를 지나
넓은 공터에서 쏘맥으로 목을 축인후
목책계단을 따라 비로봉으로 올라갑니다
한그루 고사목과 여인
비로봉까지 가파른 목책계단이 이어집니다
드디어 목책계단길이 끝나고
비로봉에 올라서니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8번쨰로 높은 오대산 비로봉(1,563m)
비로봉을 중심으로 5개의 봉우리가 연꽃처럼 모여있고
(호령봉, 비로봉,상왕봉,두로봉,상왕봉,동대산)
다섯 봉우리 사이에는 다섯 개의 '대'(臺)가 있습니다
각 대에는 암자가 자리하고 있어 오대산이라 불립니다
지혜의 상징 문수보살이 계신 오대산은
봉우리마다 골짜기마다
불연(佛緣)이 스며있는 산 자체가 성지랍니다
비로봉이라는 이름은
불교의 삼신불(석가모니불,아미타불,비로자나불) 중
절대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에서 왔다고 합니다
비로봉은 북한의 묘향산, 금강산 이외도
소백산,속리산,팔공산,오대산에 비로봉이 있지요
치악산도 비로봉이나 한자가 다릅니다
황장산 수리봉-감투봉릿지에 이어
더불어 산*친에 두번째 참석한 깜다님!
깜다님과 마찬가지로 두번째 참석한 자유시간님!
오늘 처음 더불어 산*친에 산행에 참석한
말수가 적은 토스카님!!
마찬가지로 처음 참석한 가온님!
또 마찬가지로 처음 참석한 써니텐님!
단체사진 찍는데 한명이 없네요
어라~~박산님이 없네 어디갔지?
오대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동쪽 조망
진행할 상왕봉과 두로봉과 백드대간 응복산
대간길은 동대산에서 진고개로 떨어진 후
노인봉~소황병산대관령~능경봉으로 이어집니다
동부지역의 영공을 방위하는 황병산의 레이더기지
발왕산~가리왕산의 남쪽 방향
함백.태박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북쪽방향의 방태산과 설악산
설악은 구름속에 파묻혀 보이지 않습니다
동대산과 황병산을 배경으로
상왕봉으로 이동합니다
박새가 꽃을 피우고 등로를 가득 메웁니다
첫번째 헬기장에서 상왕봉을 배경으로
참조팝나무 군락지
두번째 헬기장에서 두로봉을 배경으로
지나온 비로봉을 배경으로
보호수인 주목 군락지가 나타나고...
이 주목은 거의 천년을 살고 있답니다
특이하게 생긴 나무를 배경으로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가는 등로는
전형적인 육산답게 편안한 능선과 숲길의 연속입니다
우리나라 동.식물의 보고라는 오대산
건강한 숲, 원시림의 숲을 자랑합니다
속이 비고 껍질에 우락부락한 혹이 붙은
기괴하게 생긴 신갈나무의 모습이 경이롭네요
한개 뿌리에 도대체 몇개 줄기가 나온건지...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
쉼터가 있는 상왕봉에 도착합니다
상왕봉(1,491m) 정상석이 있는 곳이 너무 협소하네요
쉼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
단체 컷, 그런데 또 한명이 없네요...
여명님 어디갔지?
상왕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길
만월봉~약수산을 거처 구룡령으로 이어집니다
상왕봉에서 내려오니 넓은 공터가 나옵니디
이곳 공터에서 점심상을 차립니다
부활님이 준비한 비빔밥, good!
라면 먹을려다 국공님과의 만남이 있었고..
배를 든든히 채운 후, 두로봉으로 출발
북대사 갈림길에서 비롱봉으로 직진
국공들은 북대사까지 차로 올라와서 순찰 돌지요
세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또 나타난 4번째 헬기장을 지납니다
상원사에 홍천 내면분소로 가는 임도길인
두로령 임도에 내려옵니다
백두대간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백두대간 두로령이란 표시석 설치되어 있다니...
백두대간 두로봉까지는 1.6km를 더 가야 합니다만
왜 백두대간 표시석을 여기에 설치했을까요?
하루빨리 철거해야 할것 같은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민원을 넣어볼까나?
이번에는 전원이 모였네요
두로봉으로 출발!
주목 군락지에 도착하여 목을 축인 후,
짜가 두로봉에 올라섭니다
배낭을 벗어놓고 살포시 금줄을 넘어
진짜 두로봉을 찾아갑니다
넓다른 헬기장 나타나는데
이곳이 진짜 두로봉(1,422m)입니다
이곳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가 비탐지역입니다
짜가 두로봉으로 되돌아와 동대산 방향으로 갑니다
앞에 있는 만월지맥 뒤로 백마능선이 펼쳐지고..
도로봉에서 신선목이 까지는 계속된 내리막
고도를 230m 낮추어야 합니다
넓은 안부 신선목이에 내려와서
우측 신선골 계곡으로 치고 내려갑니다
신설골이 시작되는 발원지
낙엽속으로 푹푹 빠집니다
신선목이에서 내려온 등로를 돌아보고
대박..잔나비걸상 버섯입니다
항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요
신선골 첫번째 폭포를 만납니다
계곡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조심합니다만
계곡치기는 처음부터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지요
계곡을 즐길 줄 아는 깜다님!
신선골은 커다란 폭포는 없고
크게 위험한 구간도 없습니다
계곡치기의 진수는
뭐니뭐니해도 폭포수에 몸을 맡기는 거지요
더위야 물렀거라~~~
깜다님도 들어가고
가오님은 들어갈듯 말듯 안들어가고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네요
금쑤기님이 들어가서 포효합니다
요즘 바위면 바위
계곡이면 계곡
맘껏 즐기고 있는 행운이님!
흐미 시원한거~
또다른 소폭을 만나고
폭포수 속으로..
선빵은 박산님이 날리고..
2빠로 깜다님이 들어가고..
물속을 거니니
발이 얼마나 시원하고 개운한지..
이제서야 물속으로 풍덩 들어온 야시님!
진작 들어올껄 후회하지만..
긍께 진작 들어오지 그랬어요
우심님도 이제서야 들어와 물싸움..
또다른 소폭을 만나고..
이끼 지역도 있네요
신선골 트레킹이 끝나 갑니다
적당한 곳에서 알탕으로 몸을 씻어내고
스님들의 수도 도량이라는 신성암을 지나
출입금지 철책을 빠르게 통과하여
신성암 입구인 오대천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폭염으로 무지 덥다는 날
우리는 더위가 뭔지 모르는 날 이었답니다
오대산민속식당 이동하여 뒷풀이를 하며
빠세빠세를 외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계곡치기라 즐길줄 몰랐네요 ㅎ
더운줄 모르고 즐긴산행~~ 좋은코스잡아주신 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처음 참여하신산우님들과
재밋게 안전한산행하고 맛난거먹고 하루알차게 보냈네요 자주뵈어요^^
함께해서 즐건시간였읍니다
더불어 산친 화이팅!!!
조만간 부대장으로 승진하셔야 할 듯 해요
여성분들의 호응이 좋아서리..
이번주 설악에서 폭포수 맞으며 즐겨 보아요
아임니더
내겐 장땡 부대장님외는 생각도 안함니더~~ㅋㅋㅋ
올 여름 첫 계곡산행
시원한 계곡에 침벙첨벙 발담그니 시원하다못해 발이 시려워서 쥐가 날뻔 했네요.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그리고 산이름의 내력까지 세세한 산행기는 늘 감동이며 공부가 됩니다.
백설이 온 산을 덮을때
가본후 두번째로 녹음 우거진 숲속을 걸으니
건강하고 편안한 숲길의 느낌을 듬뿍 느꼈지요.
새로운 산친들과 함께
즐거운 동행이었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참 좋은 산이 오대산인데..우리가 그간 무관심 했었나 봅니다....
내년에 다른 코스로 한번 더 가봅시다요
계곡치기...넘 즐겁고행복함을 느꼈습니다...첫계곡 이라...올해~~~대장님덕에 나날이 늘어가는 행운이의 행동...이어찌 안 행복할까요. 담 계곡 산행도 기대만땅해봅니다..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즐기는 자를 이길 자는 없지요... 즐길 수 있을때 실컷 즐기시와요
그늘이 많아 큰더위는 없었던것 같네요.
계곡 보니 시원합니다.
근데 어느 분이 부대장 자리를 탐한다고?
우심님이..
역모의 최후는 삼족을 멸하는데
친한 회원 3명까지 멸해야 되나요....
장브러더스는 해체 하는 것이.....
이번 설악에서 지켜보고 판단하겠습니다.
다시봐도 즐겁고 신나네요~~^^
사진 설명까지~~믔찜!
신선골은 깜다님 세상이었어요
번뇌가 사라진다는
계단길을 넘어..
걸어걸어 마음으로의 공양.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에서는 숙연함에 떨림으로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신선골계곡에서 마지막으로의 알탕..
온몸을 세수하니 어찌나
시원하던지..이젠
본격적인 계곡치기에 앞서
맛배기 예고편으로
시작을 알리는 즐거움이였습니다
우리나라 적멸보궁 중에서도 상원사 적멸보궁이 가장 명당자리인것 같았습니다
신선골에서 계곡치기 예행연습 했으니 이번부터 본격적으로 계곡치기 해 봅시다요
어느해 겨울날 산악회에서 상원사에서
비로봉 가는 코스을 잡았는데
눈이 넘 내려 적멸보궁까지만 갔던 기억이 가물가물나네요
오대산 비로봉 ~신선골까지 딱 좋았어요
고놈의 쥐만 안잡았어도.......(고양이을 싫어하지만 한마리을 키워야하나 고민중임다)
반갑지않는 국공도 비등이 아닌 정규등로에서 만나고 ㅋㅋㅋ
고것도 참 반갑지용~~~
건강한 오대산의 기을 받았으니
한주도 행복했으리라 믿어봅니다
하산식도 별미였어요
우리 자리엔 회전초밥 접시 올라가듯이 나물접시가 쑤욱
누구라고 말못해요 다 아니까 ㅎㅎㅎ
이번주 설악에서도 마니 웃고 마니 즐기다 오게요
박산님 여명오라버니 운전 감사하고
대장님 수고많으셨어요!!!
복 마니 받을거시여라
오대산의 건강한 기를 듬뿍 받았지요?
오랜만에 산채나물 실컷 먹었네요
대장님 날짜수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