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 되는 남자 배우 편을 적었었죠.
그런데 그게 좀 더 알찬 글을 만든다고 수정을 한것이 내용이 다 날라가는
바람에 삭제가 되서.. 그걸 좀 더 보충해서 다시 적을까 하다가 한번 쓴 내용을
또 쓴다는게 별 의미도 없고 그럴것 같아서. 대신에 실력에 비해 주목 받지
못하는 여 배우 편을 적기로 해보았습니다.
단 다만 제가 오늘 적게 되는 여배우 편들은 평균 연령이 30세 후반이신
중년 여배우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 어린 사람들은 또 젊은 사람들은 앞으로 얼마든지 기회가 많으니까요.
저는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을 한번 써 볼려구요.
제가 정의하기론 제가 생각하기론 한국에서 눈물연기를 가장 잘하는 여배우
가 아닐까 싶네요. 이 분이 하는 눈물 연기 너무 서럽고 실감나고 또 슬프죠.
상복도 많지 않으신 분이시고 언론플레이도 안되는 분이시고. 또 연기를
잘한다는 건 인정해도 많은 분들이 이름이나 이 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그래서 제일 먼저 이미지를 한번 올려 봤습니다.
원빈이 나온 영화 우리 형에서는 큰형만 편애하는 엄마 역을 잘 소화하셨고
송혜교씨가 연기하는 은서가 나오던 가을동화에서도 정말 좋은 연기
잘 보여주셨죠. 서민적이고 인정많은 엄마로 며느리로 그리고 그 속에
슬픔과 눈물을 참고 사는 여인의 모습을 아주 잘 소화하는 분이 아니실까
싶네요. 피부도 나이에 비해 참 고우시고 서민적인 역을 많이 하셔 그렇지
자세히 보면 얼굴도 고우신 분이랍니다.
최진실씨가 나오던 장미빛 인생에서 왜 그리 얼굴이 커졌을까 싶었는데
그거 좀 더 현실감 있게 하기 위해 라면 엄청 드시고 일부러 뿔린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카메라에 나오는 사람이라면 얼굴 신경쓰실 만도 한데
그런거에 개의치 않으시고 연기에 임하시는 자세 멋집니다.
좀 더 좋은 이미지 올리고 싶었는데 워낙이 언론이나 스포츠 일간지에
잘 안나시는 분인지라 좋은게 없더군요. 화면에서 보면 저 사진 보다는
그래도 멋있고 또 이쁘시답니다. 제가 실력이 없어서 저런 사진밖에 못퍼온걸
이해해 주세요. 이 분도 어디서 많이 본 기억 나시죠?
이 카페엔 워낙이 어린 분들이 많으셔셔 잘 모르시겠지만 이전에 아들과 딸
이라고 내리 딸만 기르다 느지막히 귀남이를 얻어 최수종씨를 지나치게
편애하셨던 그러면서 딸을 거의 잡으시다 싶이 했던 엄마로 나오셨죠.
그 전에는 액션 영화에서 섹시하고 또 힘있는 역을 많이 하셨다 들었는데
그 드라마로 인해서 아들만 이뻐하신다고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그 드라마를 통해서 누구누구 엄마 역으로 너무 잘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네요. 이 분의 연기력을 보아서는 도저히 굵은 액션을
소화하는 배우였다고는 믿을수 없는데요. 너무 여리고 자식 걱정에
눈물짓는 엄마가 액션영화에서 날라다니던 카리스마였다고는 상상이
잘 안되는 걸요. 하지만 그 영화에서 모습 제가 보진 못했지만
무척 멋있었을꺼예요.
너무 섬세하게 또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하시는 분이시죠.
김수현 작가의 완전한 사랑에서도 김희애씨의 어머니로 나왔는데
자기의 딸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절규하며 우는 장면이
아직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군요.
아들과 딸에서도 후남이를 미워라 하셨지만 사실 그 속에는 아들에 집중하는
한국사회에 희생되고 본인도 상처를 느낀 부분이 있으셨을 꺼예요.
남자가 잘되야 아들이 잘되야 집안이 서는거구 딸도 잘사는 거니 그랬을 뿐이라고
후남이에게 울던 마지막회의 모습도 쾌 감동적이던걸요.
일부러 좋은 사진을 찾아다니지도 않았는데 사진빨이 워낙이 잘 받으셔셔
정말 잘 찍혔네요. 제가 올해 만 41살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 나이는 그러니깐 43살..
64년생 이시더군요. 그런데 30대 초반 같네요. 너무 피부도 곱고 얼굴도
아주 조막만 하니 인상도 깔끔하고 보다 어렸을땐 지금보다 훨씬 더 미녀
였겠는데요...
이분을 유심히 본 적은 없는데 대장금에서 악역을 했을 때 그 표독스러운
연기가 잊혀지지 않아서.. 실제로는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시고 성격도
굉장히 쾌할 한 분이라고 합니다.
이미숙씨가 나왔던 금요 드라마 사랑공감에서도 정말 좋은 연기 보여주셨죠.
그게 잘 못하면 어리버리 신파나 그냥 단순한 악역이 될만한 단점이 있는
캐릭터를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 잡아 결혼했는데 그래서 오래 살았는데
그 남자가 또 떠날까봐 눈물 흘리고 마음 부여 잡고 슬프게 말하며
남편을 잡을려고 애쓰던 모습으로 사랑 못받은 불쌍한 여인으로
바꾸어냈죠.
정말 분명히 미운 역인데 자꾸 동감가고 정감이 가더군요.
연기를 잘하니 미운 역도 동정이 가고 자꾸 응원을 하고 싶더군요.
특히 이 분은 발음이나 좋은 발성이 좋은 연기력으로 확실히 보여지는
분이라고 봅니다. 아주 당차고 또 꼼꼼하고 야무진 말투가 인상적이죠.
어린 스타들 사이에 또 어려지는 드라마들 사이에 조연급으로 나올땐
관심을 가지지 않었던 것이 눈여겨 보지 않았던 것이 죄송할 정도..
깔끔한 외모에 원숙미까지 느껴지는 연기력이 매력적이신 견미리씨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 합니다.
참 저번에 패션쇼 선걸 본적이 있는데 몸매도 참 고우시더군요.
요즘 저 로고가 박힌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 보여주고 계십니다.
약간 푼수끼도 있고 너무 맑아보여서 코믹하시면도 딸을 사랑하는
응원하는 마음만은 최고이신 분이죠.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는 푼수끼 있는 어린 할머니 역을 아주 잘 소화하셨죠.
또 유진씨가 나온 원더플 라이프에서도 딸을 믿어주는 엄마역을
잘 소화하셨답니다.
결혼을 앞두고 행복해하는 유진씨를 보며 행여나 딸이 볼까봐 눈물을
감추는 모습.. 그리고 흐뭇해 하는 모습이 얼마나 슬프던지.
이분 보시고 꼭 친정엄마 보는 것 같다고 응원해 주신 분도 많으시지요.
딸 가진 엄마 역을 가장 잘 소화하는 분이 아니실까 싶네요.
참고로 김수미씨와 동갑이시고 절친한 친구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요번에 구세주 영화에 같이 나오시죠. 그거 꼭 보겠습니다.
김수미씨와 박원숙씨의 모습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어요 ㅋㅋ.
빌딩에서 힘들게 구두닦이 하셔셔 하루 벌어 하루 살지만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내가 이 회사에서 얼마나 일했는데 여기 나 모르는 사람 없어
라고 늘 밝게 웃으며 다가가시는 밝고 털털한 구두닦이 아줌마에서
성공한 대기업의 여자 회장으로써 남자 못지 않은 강력한 포스와 카리스마를
가진 사업가로
말 많고 똑똑하고 유쾌한 강사에서 부터 소시민의 엄마로 또 악덕한 시어머니로
작은 비중에서도 큰힘으로 강력한 연기를 보여주신 분입니다.
이분이 소화할수 있는 배역의 폭이 얼마나 크고 넓은데
그 놈의 시청률 때문에 그 놈의 극적 반전 때문에 항상 나쁜 시어머니나
주인공 사랑을 방해하는 사람으로 나오는게 전 좀 불만입니다.
선한 웃음이나 따뜻한 배려도 얼마나 많은 드라마에서 실감나게 보이셨는데
요즘 들어서 부자집 사모님이나 며느리 괴롭히는 맛에 사는 시어머니 역으로
배역이 굳어가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프란체스카에서 갑자기 카사노바에게 정기를 빼앗겨 마음은 젊으나
몸은 할머니가 되버린 운계 역을 잘 소화하셧죠.
갑자기 탱탱한 채연으로 변하여 그 드라마를 떠나시긴 했지만
작지만 굵은 여운을 선사해 주지 않았나 싶네요.
아들과 딸에서의 돈욕심밖에 안올랐지만 알고보면 세아들을 남편없이
잘 키우느라 그럴수 밖에 없었던 강한 사채업자 부터
LA아리랑에서는 코믹한 할머니 또 영화 마파도에서는 인심좋고
넉넉한 부녀회장을 잘 소화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 합니다.
웃는 얼굴이 늘 이쁘네요. 항상 그리 웃으셔요.
영화 평론가들이 뽑은 능력에 비해 과소평가 되는 연예인 1위 배종옥씨입니다.
배종옥씨가 하는 여성 캐릭터는 항상 특이합니다.
이쁜 주인공도 아니고 청순하지도 않고 남자들의 사랑을 받지도 못하는군요.
하지만 그 뒤에서 쓸쓸하게 눈으로 말하곤 자신의 삶에 몰두하는
그런 여성상을 너무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
악녀도 아니고 선하지도 않고 하지만 때론 착하고 때론 성질을 부릴줄 아는
평범한 여성상 잘 소화하시죠.
노희경씨의 드라마와 너무 잘 어울리구요. 참고로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는
화려함이나 재벌 그리고 톱스타가 없기 때문에 연기력으로 배우들이
승부를 걸어야 하는 드라마거든요.
그 작품의 단골 배우 답게 연기력이 좋으세요.
똘똘하고 자기 주장 강한 여인에서 남편에게 맞고 한평생 서럽게 참고 사는
힘없는 아줌마 까지.
이혼당해 꿋꿋히 살아가는 가장 역 도 잘 해 내시는 분이시죠.
연기력에 비해서 상당히 과소 평가 되는 배우가 아닐까 싶네요.
또 강한것 같지만 굵은 것 같지만 생선장사도 공장일도 너무 잘 해내지만
그 속에는 내가 사랑받지 못함에 또 내가 존경받지 못함에
슬퍼하는 여성상을 잘 소화하는 것 같네요.
악녀도 아니고 천사도 아닌것이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참 아리송한
캐릭터지만 왠만해선 잘 볼수 없는 캐릭터들을 본인의 좋은 연기력으로
잘 소화하는데 여자가 봐도 참 멋있다라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저 이미지는 남장여자로 나오셨던 사극이랍니다.
중성적이고 쾌할하고 당찬 역을 많이 하셨죠.
아주 최고의 중년 여배우라 할순 없지만 그래도 알아주는 실력파신데
악역으로 이미지가 굳는것 같아 아쉽네요.
선한역도 많이 하셨고 또 보조개 살짝 들어가는 이쁜 웃음도 매력적인 분이시랍니다.
요즘에 갑자기 안보이셔셔 왜 그런가 했더니 남편 분이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구요?
안타깝네요. 부디 고인의 명복을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부디 영국에서 공부하는 아들분을
봐서라도 힘내시고 좋은연기 또 보여줄꺼라 믿습니다.
남편분이 이휘향씨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시다고 방송계에 소문이 자자 하시던데
그래서 아마 마음이 더 아프실꺼예요.
지적이고 똘똘하지만 건방증이 심각한 여교수에서 남편 없이 두 아이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택시 운전 기사. 또 사악하지만 결국엔 몰락하여 불쌍한 연기자 태미라.
인심 좋은 큰언니에서 욕심많은 엄마 까지 폭이 굉장히 넓으신 분이시죠.
개인적으로 올림 머리가 상당히 섹시하신 분이 아닐까 싶어요.
얼굴 이목구비가 이뻐서 얼굴을 드러내는게 참 이쁘더군요.
이전에 제가 이 분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긴 하지만 카멜레온 같은
언제나 변신에 변신을 거듭할줄 아는 분이시죠.
단 최근들어 악역으로 이미지가 굳어가거나 누구누구 엄마 역으로만 나오는것이 안타깝네요.
저는 중국의 공리 언니랑 이휘향 아줌마만 보면 제가 여자가 맞는지
좀 헷갈립니다. 너무너무 섹시하시고 아름답거든요.
흰머리를 보이든 이쁜 역이 아니든 그리고 선한역이 아니든 워낙이 포스가 강력하니
아마 그리 느끼나 보네요.
남자 같은 중성적 이미지에서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까지 여러면을 연기력으로 뿜어내시는
이휘향씨.. 나이가 많이 드셨지만 참 그럴수록 힘이 더 해가는 포스가 강해지는 연기자이고
또 여전히 섹시하신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적은 연기자 분들은 나이도 많으시고 또 상복도 능력에 비하면 심하게
없습니다. 그리고 언론플레이도 안되고 젊은 연기자들에 묻혀서 잘 드러나지를 않죠.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는 아무래도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또 나날이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중년 연기자의 입지가 나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분들에게서는 비록 언론플레이나 화려함을 받지 못한들
인기가 없다 한들 젊은 여자애들에게서는 절대 볼수 없는 포스와 강력함 그리고 열정이
있습니다.
한국의 여성 캐릭터는 어리고 젊었을땐 남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주인공.
혹은 청순을 넘은 청순가련이 대부분 그게 아니면 악역이나 분위기 메이커
나이들면 대부분 누구 엄마로 나오는게 대부분 이더군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작은 비중 속에서도 최선을 뿜어내는 잠시 나오지만 주인공같은
열정을 가지신 분들은 오늘 말해봤습니다.
날개만 좀 달아주면 기회만 좀 더 주면 얼마나 잘 날수 있는데 저 분들의 실력이
참 아까울 따름입니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눈만 뜨고 아무런 변화 없는 무미 건조한
표정으로 겨우 한방울 힘들게 눈 물 짜내는 어린 여자 연예인들이
이미지 보고 이쁜역만 할려고하는 애들이
하지만 언론플레이는 내가 너무 이뻐서 연기를 안봐주니 너무 속상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요란하게 떠드는 애들이 나날이 늘어가는 요즘 그래서 저 분들이
여자인 제가 봐도 더 멋있어 지는 것 같네요.
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박원숙씨의 아드님과 이휘향씨의 남편 분이 하늘 나라에선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 내세요.
과소평가라기보다는 좋은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중견배우들 이라고 해야할듯 ..;; LA아리랑 와 진짜 오랜만에 생각한 저 어릴때였는데도 막 거기에 나온분들 몇분 생각나요 그 목소리 특이하신 남자분하고 이순재씨도 나오셨었죠 ?
중견배우들 옛날에 다들 한가닥 하셨던 배우들인데... 언론에서 띄워주지않아도 자기 위치 확고한 사람들 아닌가요?
견미리씨가 만 41세에요? 진짜 우와.......안믿긴다..엄청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