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은 배당을 축으로 per, pbr, 부채비율 등을 참조하여 고르고 있습니다. 장기 가치투자는 아니고, 그냥
배당주 홀딩하면서 차익이 크게 나면 매도하는 식입니다. 올해는 비교적 수익이 좋은 편인데, 최근 시장이
뒤숭숭해서 추가매수는 뒤로 미루려는 중입니다.
1. 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우
: 포트에서 8% 비중입니다. 홀딩스는 매수가 68,600원 - 현재가 80,700원, 우선주는 매수가 31,400원 - 현재가
31,900원입니다. 우선주를 함께 매수한 이유는 배당이율을 조금이라도 높히기 위해서 입니다. 우선주는 거래량
이 적어서 관리종목 위험이 상존하는데, 회사에서 LP계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는 합니다.
: 식품부문은 삼양제넥스(전분당), 삼양밀맥스(밀), 삼양사(설탕) 등이 있습니다. 마트에서 '큐원' 마크가 붙은
제품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삼양제넥스와 최근 분할-합병할 때 삼양제넥스바이오, 세븐스프링스(외식사업),
경원건설 지분(남서울CC 골프장)을 가지고 왔습니다. 바이오팜과 제넥스바이오의 의료-제약 부문은 향후
전략적으로 키우려는 것 같고, 언론보도를 보면 작년에 이어 올해 급성장할 듯 싶습니다.
: 화학부문이 상대적으로 불안한 듯 합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효자 노릇 톡톡히 하는데 지금은 발목을 잡는
인상입니다. 특히 40% 지분을 가진 삼남석유화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적자를 낼 것 같습니다. 엔
지니어링플라스틱과 관련해 삼양이노켐, 삼양EP가 공격적으로 투자를 한다는데 정확히 어떤 시장이고 어
떤 성과를 낼 지 잘 모르겠습니다.
2. 삼양제넥스, 삼양제넥우
: 포트에서 10% 비중입니다. 제넥스는 매수가 81,400원 - 현재가 94,500원, 제넥우는 매수가 34,300원-
현재가 37,750원입니다. 분할합병시 주식수가 30% 넘게 줄었기 때문에 배당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습
니다. 제넥우는 세후 4~5% 배당이지만, 거래량 부족으로 인한 관리종목 위험이 있습니다(외국인이 매
물을 내놓고 보통주가 상승하면서 최근 우선주 거래량이 월 3만주 전후로 늘기는 했습니다).
: 전분당 업체입니다. 중국 진황도(북경 근방)의 자회사가 착실히 흑자를 내고 있고, 향후 다른 지역에
확장할 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홍대에서 'About Me'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띄웠습니다.
3. 대덕GDS우
: 포트에서 8% 비중입니다. 매수가 4,840원 - 현재가 6,150원. 비중이 제일 높았는데, 주가 오를 때마다
차익실현 했습니다. 회사에 다른 이상이 없는데 주가가 떨어진다면 재매수할 생각입니다.
: 삼성전자 등에 납품하는 PCB업체이고, 최근 휴대폰부품주로 인식되는 분위기입니다.
4. 진로발효
: 포트에서 5% 비중입니다. 매수가 13,600원 - 현재가 16,900원 입니다.
: 주식수가 줄어들어 1,000원 이상 배당이 유지될 듯 합니다. 2만원 전후에서 차익실현 할 생각입니다.
5. 조선내화
: 포트에서 5% 비중입니다. 매수가 60,600원 - 현재가 69,000원 입니다.
: 배당금이 매년 조금씩 늘어나는 거 보고 매수했습니다. 자회사들도 건실한 것 같구요. 포스코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게 특이합니다. 포스코에 공급하는 내화물과 관련하여, 연초에 공시 나간 금액이 전전
해의 2년치 금액에 상당한 것 같아서 혹시 올해부터 실적이 좋아지는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6. 삼성물산우
: 포트에서 5% 비중입니다. 매수가 19,500원 - 현재가 18,450원 입니다.
: 건설업 업황이 안 좋고 에버랜드 얘기도 나오지만, 세후 2.5% 배당금이 은행이자에 상당하고 삼성전자
를 간접보유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보유할 생각입니다. 주담은 요새 말이 많은 GS건설- 삼성
엔지니어링에 대해 '우리는 그 회사들과 플랜트 등 주력 분야가 다르다', 포스코보다 저가에 낙찰받은
호주 로이힐과사업 관련하여 '경력-기술에서 포스코와 다르다. 헐값수주가 아니다', 1분기 실적에 대해
'적자는 아니다. 구체적인 건 월요일에 공시 나면 확인하라'고 말하더군요.
7. 노루홀딩스, 노루홀딩스우
: 포트에서 5% 비중입니다. 홀딩스는 매수가 8,680원 - 현재가 10,000원, 우선주는 매수가 7,860원 - 현재가
7,750원입니다. 우선주는 거래량 문제가 있지만, 주담은 유사시 LP계약을 체결할 거라고 합니다.
: 회사는 마음에 드는데, CEO는 다소 신뢰가 안 갑니다(자회사 노루페인트에 홀딩스의 부동산을 팔아서 부담
지운 것, 형제간 재산분할 과정에서 자회사의 대한잉크 지분 매각 관련 손해 발생한 것).
: 엑조노벨 51%, 노루홀딩스 49% 지분의 아이피케이(선박도료)에서 1, 3분기 들어오는 배당금이 홀딩스 실적
을 좌우합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회사에서 장난만 치지 않는다면 아이피케이의 배당금 유입으로 어닝서프
라이즈일 것 같습니다. 아이피케이는 비상장회사지만 순이익과 배당성향은 한국쉘석유에 비견되기도 합니다.
노루오토코팅(현대-기아차), 노루홀딩스HK(중국 자동차도료), 노루페인트(형상복원, 에너지절감 페인트 등
기술개발) 등 다른 자회사들도 보탬이 되구요. 노루홀딩스가 삼성전자와 공동개발 중인 컬러 전자종이는
주담 얘기인즉 순조롭게 진행되어 8월까지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고, 상용화되면 로열티 받을 거라 합니다.
8. 신영증권우
: 포트에서 4% 비중입니다. 매수가 29,200원 - 현재가 30,250원 입니다. 배당락 전에 주가 급등하길래 일부 차익
실현했습니다. 재매수하려는데 선뜻 원하는 가격이 안 오네요.
: 증권회사들이 안 좋은 때임에도 비교적 선방하고 있습니다. 39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습
니다.
9. 기타
: 기타 등등 3% 되고. 투자금의 50%는 하락장 대비해서 MMF-CMA 예수금으로 묶어두고 있습니다. 매월 이거
저거 빼고 주식계좌 넣을 수 있는 금액이 많지 않아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현금비중 높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첫댓글 거의 펀드매니저 수준으로 박식하십니다.종목도 안정적이고요.저도 배당때문에 우선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비슷하군요.항상 제가 가장 후회하는 것이 너무 빨리팔았다는 것입니다.종목들이 안정적이니 보다 수익을 극대화하여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좋은 정보 또 부탁드립니다.잘 봤습니다.
꼼꼼히 분석할 실력이 없어서, 증권사 리서치와 언론기사와 블로그 등을 많이 참조하고 있습니다. 매도후 몇 배 오른 종목들이 많아서, 올해부터는 주가등락에 관계없이 장기투자하는 계좌를 따로 두었습니다. 전에 카페 회원님들이 올려 주신 넥센과 양지사 등 몇 종목 매수해 수익 난 기억이 있고, 종목토론방 등 가끔 눈팅을 하고 있습니다. ^^
전자종이를 LG, 삼전 모두 접는 것으로 언론보도 나가네요. 노루홀딩스가 컬러전자종이 완료해도 상용화 힘들듯.
다들 그렇죠. 포트가 훌륭하네요...^^
삼양제넥우 재상장시 못 담은게 아쉽습니다.ㅎㅎ 포트 잘 구성된거 같은데 좋은 성과있길 기원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잘 봤습니다. 상당히 뭐라 할까요 기업에 대한 포인트를 잘 잡고 계신듯 보이십니다. 간결하면서도 그렇다고 단순하지 않다고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