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룹
갑자기 개 짖는 듯한 기침을 하고 목소리가 쉬며 숨을 들이마실 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 점막에 침투하면서 염증을 일으켜 발생
원인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가장 흔하며 아데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홍역, 세균
감염 등이 원인 또한 손, 타액, 공기 중에 떠도는 타액의 미세분말 등으로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고 면역력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증상
초기 발열을 동반한 상기도 감염과 목소리가 변하고 컹컹 거리듯 개 짖는 듯한 기침을 하며 목소리가 쉬고 숨을 들이마실 때 가슴이 푹 들어가며 쌕쌕거리는 소리가 남. 가래를 동반하지 않지만 기침이 밤에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이럴 땐 입원이 필요
▶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 저산소증이 있는 경우
▶ 후두개염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 천음(쌕쌕거림)이 진행되고 휴식 시에도 심한 천음이 있는 경우
▶ 고열이 있는 경우
▶ 얼굴이나 손톱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치료
① 가습, 산소흡입
될 수 있는 대로 60% 전후의 고습도를 유지하면서 산소텐트에 수용합니다. 증기흡입은 냉각시킨 것이 좋습니다. 호흡곤란이 심할 때는 조속히 산소흡입을 시킵니다.
② 에피네프린(보스민)
0.1% 에피네프린 0.005~0.01ml/kg을 피하주사합니다. 또 보스민의 흡입은 속효성 증상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0.1% 에피네프린을 5배로 희석하여 1ml를 양압 가압 네뷸라이저를 써서 흡입시킵니다. 후두의 부종을 경감시켜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1ml의 흡입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에는 다시 동량의 흡입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3회 반복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기관 내 삽관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③ 기관 내 삽입술
위급한 경우에는 임상 증상만으로 판단하여 시행할 수도 있으나 될 수 있으면 혈액가스분석의 결과를 참고로 합니다.
④ 수액
경과가 오래갈 경우에는 경구 섭취가 되지 않으므로 탈수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정맥주사나 카테터를 사용해서 수분을 공급합니다.
⑤ 항생물질
후두 특히 후두개의 염증이 심해서 고열이 나며, 검사 결과로서 세균 감염을 의심하게 될 경우에는 항생제의 투여를 조속히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스테로이드
국소에 분무하는 방법과 주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⑦ 기타
유소아는 종종 불안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진정제를 사용하는 일이 있는데 때로는 의식 수준의 판정을 방해할 수도 있으므로 필요 최소량만을 투여합니다.
마치며
크루프가 잘 생기는 나이는 생후 3개월~ 5세 사이이며 한 번 걸리면 재발이 쉽기 때문에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며 평소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여 면역력 강화에 힘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어제 이걸로 새벽 1시에 응급실 다녀왔습니다.
별 탈 없이 아침에 집에 잘 왔는데 아이키우시는 분들 생각나서 써봅니다.
첫댓글 닉값!
아이 질병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