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틀에 박힌 관광지가 싫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북촌이다. 북촌은 조선시대의 한옥이 아직도 즐비하고 새로운 문명이라 할 수 있는 빌딩이 많지 않고 다양한 문화가 있어 계층을 초월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곳이다. 문화, 전통, 입맛, 눈맛, 체험 등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이곳에는 전통 한옥만이 아니라 각종 박물관, 고택, 체험장, 게스트하우스, 먹러리 식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근자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 아늑한 맛은 반감 되었지만 그래도 골목길 투어로 꼭 가볼만한 곳이다.
북촌은 너무 많이 알려져서 새롭게 글을 올린다는게 이상할 정도다. 이미 많이 알려진 내용이지만 처음 찾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지역이 너무 넓어 막막하기 그지 없다. 서촌과 마찬가지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하루에 돌아볼 수 있도록 전 코스를 만들어 봤다. 다리 힘이 있는 분들은 하루에 돌아볼 수 있도록 4개의 코스를 결합하였으니 시간이 있거나 힘이 부치는 분들은 각 코스별로 나눠서 탐방을 하든지 코스에서 골라서 자기만의 코스를 만들어 하는 방법을 권해드린다.
서울 북촌 문화재 탐방은 4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제 1 코스는 창덕궁길로 지하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해서 현대사옥, 창덕궁, 북촌제1경, 북촌제2경, 빨래터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제2코스는 계동길로 중앙고에서 시작하여 계동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만해당, 김성수옛집, 북촌문화센타, 재동 백송, 가회동 백인제 가옥까지 구성되었다.
제3코스는 북촌한옥마을로 북촌4경, 북촌5경, 북촌6경, 북촌7경 등 한옥밀집지역을 통과하며 북촌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옥마을을 지나 삼청공원까지 북쪽길을 돌아 기기국 번사창까지 이어진다.
제4코스는 북촌로길로 삼청동과 북촌8경, 북촌전망대, 정독도서관, 현대미술관, 경복궁길까지 돌아 안동별궁터까지 이어진다.
성인 걸음으로 대략 8시간 정도가 예상되나 안내방식에 따라 가감이 될 수 있다. 아무쪼록 북촌이 초행인 사람들이 무엇을 봐야할지 궁금할 때 본 자료를 이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좀 더 깊은 답사를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와 많은 자료를 미리 찾아보고 가게되면 유용한 답사가 될 것이다.
본 자료는 북촌의 문화재에 대해서만 단편적인 내용을 총괄해서 올리는 것으로 전체적인 자료를 원하는 사람과 하루만에 북촌 탐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