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과 신교정신 (1)
반지의 제왕은 인류 문화의 근원인 신교정신을 알고 볼 때 더욱 그 재미를 더합니다.
'아니 서양에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어떻게 수천년전에 동방의 신교정신과 관계가 있을수있는가' 라고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겠지만, 수많은 신화학자 인류학자 고대문명 연구가 그리고 환단고기를 연구하는 모든 이들이 현문명의 근원이 되는 뿌리 문화가 있었음을 애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은 이것이 개벽이다 下 권이 가장 요약 정리가 잘되어 있으므로 일독을 권합니다.
반지의 제왕에는 인류가 그리워 하는 이상적인 문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감성속에 잠들어 있는 이상향 속에는 고대의 신교문화의 조화가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영화 속 장면을 통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요정과 도깨비 문화
서양에서는 자연에 깃들어 있는 정령을 요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대표적인 정령 이야기가 있는데 도깨비입니다. 도깨비는 인간이 죽어서 된 귀신 즉 인격신과는 달리 순수 자연정신에서 나온 자연신입니다. 깨비는 원래 천상깨비와 땅개비가 있습니다. 이중에 친근한 땅의 정령인 땅깨비를 도깨비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들은 다른 신과는 달리 천지 조화의 근원에 있는 존재이므로 온갖 조화를 마음대로 부릴수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인간이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서양 요정이든 동양 도깨비든, 온갖 보물을 만들어서 인간에게 주는 것은 같은 모양입니다.
다만 서양 요정은 매우 아름다운 반면에 동양 도깨비를 참 못생긴 것이 차이입니다.
(위)숲에 정기를 받아 태어나서 숲과 운명을 같이 하는 숲의 요정들.. 인간이 숲은 파괴하자 요정들은 숲을 떠나 영원한 여정에오른다.
위 사진의 요정과 오른쪽 앤트족은 다른 신이다.숲의 요정은 숲의 정기를 통해 화생된 자연신이지만, 앤트족은 숲의 생물이 오래 동안 도를 닦아 된 것이다.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에 나오는 사슴신도 오른쪽 과 같은 유형의 신이다. 인간 뿐아니라 동물이나 식물도 도를 닦아 오래살면 영성이 극치에 이르게 된다. |
(오른쪽) 앤트족
오래된 나무의 정령을 형상화 했다. 아직도 시골에 가면 당산나무와 관련된 전설이 마을마다 한두개씩은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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