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겨울이 된것같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게 많이 춥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잘 먹고 잘 살기 (well- being) 전략으로 한끼 식사를 해도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만 먹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음식이후, 저녁엔 사랑하는 가족과 dvd한편 감상하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면
이것이 행복일것이다. 라는 결론을 지으면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광안리 의 입구에 음, 그러니까 여기서도 찾아 간적이 있다는 블루사이공쪽에서
첫번째골목으로 들어가면, 두개의 언양불고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부광이고
하나는 원조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는데, 같은 계열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정확하게는 몰라서, anyway 저야 바다가 가까운 원조언양불고기를 추천합니다.
시설은 그다지 좋진 않지만 이집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어디에서도 맛보기힘든
너비식 불고기의 맛을 느낄수 있는 식당이라는겁니다. 원래 언양불고기라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 '언양' 이 본고장임은 틀림이 없지만 전 언양스타일보다 막상
여기에 15년넘게 길들여져서 그런지 전 언양본가보다 더 나은듯 싶습니다.
너무나 단 고기맛부터 마지막 식사와 같이 나오는 김치찌게(저희 아버님은 단지
이 예술의 김치찌게만을 위하여 이 식당에 가신다고 하니까요. )까지 정말 입은
행복할듯 싶습니다. 다른 side dish 는 특별한건 없지만 역시 고기집에선 고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을 정한 저에겐 이 집의 맛을 잊고 인테리어부터 서비스까지
휠씬 더 좋다는 다른 많은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길수가 없네요...
하도 유명한 집이다보니, 우리 회원님들 모두가 다 아실거라고 믿구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점심, 알찬 저녁 드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