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할 줄 알고 살아라

[산여울]

知足者富

만족할 줄
아는 자가
부유하다.

석가모니와 노자 

知足(지족)

만족할 줄
알아라.

족(足)이란

만족. 충족. 흡족 등등 이런 뜻이다.

석가와 노자가

다 지족을 말하고 있다.

사람의 욕심은 

한정이 없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만족하고 살아라는 것이다.

비록 땅바닥에 누웠다해도

만족할 줄 알면 즐겁고 편안하지만

만족할 줄 모르면

천당에 있다해도 마음이 편지 않다

석가가 열반하기전

마지막 한 말이다.

노자는 여기에 

하나의 단서를 달고 있다.

知足知止 지족지지

만족할 줄 알면

멈출 지도 알아야 한다.

욕심이 끝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노자는

만족함을 알면

욕을 먹지 않고

멈줄 지 알면

위태롭지 않아

목숨을 오래도록

부지할 수 있다고 했다.

두 분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

佛家 >  遺敎經   
불가  > 유교경  

知足知法 지족지법
富樂安穩 부락안온

지족을 아는 방법에는
부.낙.안.온에 있다.

만족함을 아는
방법으로써는

마음이 부유(富)하고
마음이 안락(樂)하며
마음이 편안(安)하고
마음이 온건(穩)함에 있다.

遺敎經 유교경

불가에
[유교경]이란 경전이 있다.

석가모니가 살아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경전이다.

석가모니를 기리기 위해서
불유교경(佛遺敎經)이라고도 한다.

汝等比丘
若慾脫諸苦惱 當觀知足
知足知法 卽是富樂安穩之處
知足之人 雖臥地上 猶爲安樂

                                  遺敎經

汝等比丘
若慾脫諸苦惱 當觀知足

여러
비구들이여 !

만약
모든 고뇌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마땅히
만족할 줄 아는 것에 대하여 살펴야 한다.

知足知法
卽是富樂安穩之處

지족(만족함)을
아는 방법

이것은 곧
부유하고 즐겁고 편안하고 평온한 곳이다.

穩(온) : 편온,평정 평화.

知足之人
雖臥地上
猶爲安樂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비록
땅바닥에 누웠더라도

오히려
편안하고 즐겁다.

不知足者
雖處天堂
不亦稱意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비록
천당에 있을 지라도

이 또한
마땅지 않을 것이다.

不知足者
常爲①五欲所牽  牽(견) : 끌다.
爲知足者之所憐愍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항상
오욕에 이끌리어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불쌍하게 여긴 바가 된다.

①五欲(오욕)

色(색) : 눈으로 보는 것.
香(향) : 코로 맞는 향기.
聲(성) : 귀로 듣는 소리(음악)
味(미) : 입으로 먹는 맛.
觸(촉) : 몸으로 접촉하는 촉감.

                                  遺敎經

노자(老子)도
오욕을 이렇게 경계하고 있다.

도덕경 12장에서.

五色令人目盲 오색영인목맹
五音令人耳聾 오음영인이롱
五味令人口爽 오미영인구상

다섯 가지 (아름다운) 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다섯 가지 음(音 : 화려한 음악)은
사람의 귀를 막게 하고

다섯 가지 맛(산해진미)은
사람의 입맛을 상하게 한다.

爽(상) : 상(傷)하다. 망하다. 시원하다.

馳騁田獵
令人心發狂

말을 타고 달리며
사냥질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만든다.

馳騁(치빙) : 말을 타고 달리다.
田獵(전렵) : 사냥. 수렵(狩獵)

사람들은
오욕에 빠지면 발광한다.

발광한다란
미처버린다는 말이다.

미처버리다는 것은
어디 사냥뿐이겠는가?

오욕에 물들면
오감 모두 다 그렇다.

그래서
석가나 노자가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道家 >  道德經  > 33章 
도가  > 도덕경  >  33장  

知人者智
自知者明。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勝人者有力
自勝者強。

남을 이긴 자는
힘이 있으며

知足者富。
強行者有志。

남을 아는 자는
부유하고

힘써 행한 자는
의지가 있다.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그 자리를 잃지 않은 자는
영구하고

죽어도 잊혀지지 않은 자는
오래 산다.

道家 >  道德經  > 44章 
도가  > 도덕경  >  44장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명예와 몸은
어느 것이 소중한가?

몸과 재화(財貨)는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명성을) 얻음과 (몸을) 잃음은
어느 것이 병통인가?

是故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이런 까닭으로  너무 아끼면
반드시 크게 손상이 되고

많이 저장해두면
필연코  크게 잃은다.

費(비) : 손상하다. 쓰다. 소비.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만족할 줄 알면
치욕을 당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
오래 갈 수 있다.

道家 >  道德經  > 46章 
도가  > 도덕경  >  46장  

天下有道
卻走馬以糞。

천하에
도(道)가 있으면

잘 달리는 말을 되돌려
농사를 짓도록 하고

卻(각) : 물러나다. 퇴각하다.
糞(분) : 똥. 거름. 농사짓다.

天下無道
戎馬生於郊。

천하에 도가 없으면
군마(軍馬)가 전쟁터에서 새끼를 낳는다.

戎(융) : 되놈. 서쪽 오랑캐. 전쟁.
郊(교) : 성 밖. 들. 교외.

禍莫大於不知足
咎莫大於欲得。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얻기만 바라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이 없다.

咎(구) : 허물. 과실.

故知足之足
常足矣。

그래서
만족할 줄 아는 만족은

항상(언제나)
만족한다. 

[운장]

感謝합니다

[산여울]

死而不亡者壽

죽어도 잊혀지지 않는
자가 수(壽)한다.,

100세를 넘게 살아도
죽으면 잊어버리게 되는 것은
헛산 모양입니다.

무턱대고
오래살려고 한 것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해 보는 것이 어떨가 싶습니다.


차거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를

[덕암]

메일을 주고 받을 일이 거의 없어서 항상 늦게 보게됩니다.
지족상족 종신무치 명심보감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산여울]

설헌서택 카폐 때문에
메일 신경쓰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은
카톡이 일상이용하신 분이
적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날씨가 차진다고 합니다.

건강 유의 하십시오
저도 방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