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우리 집 홈피에 올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여기에 퍼 나른다.
한 번들 읽어보슈.
안녕들 하십니까?
제가 최근에 읽은 책(DASH) 중 매우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 정리해봅니다.
누군가의 묘비를 보면 몇 년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었다는 표시 가운데에 “-”가 있죠. 영어로 Hyphen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DASH'라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이 DASH안에는 그 사람의 일생이 함축되어 있지요.
저자는 DASH를
Determination(결단) : 인생의 모든 것은 결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것도, 살을 빼는
것도 결심을 하고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이 된다.
Attitude(마음가짐) : 두 번째 단계에서는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Success(성공) : 성공하기 위하여는 특별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Happiness(행복) : 성공과 행복은 동의어가 아니다. 행복은 삶의 균형에서 나온다.
으로 표시하고 이를 대쉬의 법칙으로 말합니다.
- 인생이 풀리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렸을때 말썽꾸러기로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았지만 오히려 상담사에게서 오랜기간 성적인 학대를 당하였습니다. 부모도 믿어주지 않았고 여러해가 지난후 엄마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는 재혼했으며 고등학교때는 구제불능으로 낙인받았습니다. 졸업 후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가 중죄를 짓고 철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면서 주위와 가족들에게서 격리되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주식중개인으로 2년간 일을 하다가 소자본으로 창업을 했고 몇 년안에 수백만달러의 재산가가 됩니다. 곧이어 승용차용 GPS 항법장치를 개발하는 회사를 창립하고 최대규모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개설합니다. 결혼하여 세명의 자녀를 두었고 저택에 살면서 저명인사와 교류하고 자선행사와 강연에 나가는 잘나가는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실존인물이며 더군다나 같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이 책의 저자인 에릭 아론슨입니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살아야 할지에 대하여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 내용을 가지고 미국에서 강연도 활발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철학자나 문학자가 아니어서 수사적인 내용은 없고 직설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더 실감나게 느껴지며, 나도 청소년기에 읽어 봤으면 인생을 좀더 알차게 살 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주변의 청소년이나, 현재상황이 힘든 사람에게 권했으면 합니다.
책의 내용 중 몇몇 구절을 옮겨봅니다.
- 콜럼버스는 세계일주 항해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결심한다. 링컨은 노예해방을 선언하여 노예제도를 없애기로 결심하며 라이트 형제는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로 결심한다. 이밖에도 중요한 결심을 하는 사람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그들의 결심은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았으면 공염불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 단지 먼가를 하겠다고 결심하면 된다. 아직 그것을 이룰 방법을 몰라도 좋다. 일단 결심했다면 실패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 아니, 애초에 실패는 없다. 성공하거나, 성공을 위하여 노력하다가 죽거나.......
- 당신은 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이다. 로또복권의 당첨 확률도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는 확률에 비하면 너무 크다. 콩 한톨과 지구의 차이다. 우리는 어머니의 23개 염색체와 아버지의 23개 염색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산물이다. 유전학자들에 의하면 부모에게서 똑같은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10의 20억 제곱분의 1이라고 한다. 사실 이 숫자를 손으로 쓰는 데만 밤낮으로 70년이 걸린다. 당신의 존재, 그것은 불가능의 실현이다.
“당신은 놀라운 발명품이며 누군가의 소중한 기쁨이다. 당신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진귀한 보석이다. 하느님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
- GIGO(Garbage in Garbage out) 전산용어로 잘못된 데이터를 넣으면 잘못된 결과가 나온다는 뜻. 다행이 우리 머리는 TITO(Treasure in Treasure out)의 원리에 따라서도 작동한다. 머릿속에 자신의 장점을 데이터로 입력하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온다. 말하자면 기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 육상선수 로저 베니스타는 세계 최초로 1마일의 4분벽을 깬 선수이다. 그전까지 전문가들은 4분벽이 인간의 육체적인 한계라 믿었으나 베니스타는 이것을 믿지 않고 4분벽을 돌파한다. 일단 베니스터가 4분벽을 돌파하자 한달만에 무려 10명의 육상선수들이 4분벽을 돌파했고 2년만에 그 숫자는 300명을 돌파한다. 최초로 4분벽을 돌파하는 데는 5,000년이 걸렸지만 그 이후로 300명이 추가되는 데는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베니스터가 장벽을 무너뜨리는 것을 보고 다른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 대부분이 “보이면 믿는다”라고 할때 베니스터의 진리는 “믿으면 보인다” 라는 것이다.
- 희망에 대한 얘기
쥐 한 마리를 물통에 넣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에 넣었다. 쥐는 3분정도 헤엄치다가 포기하고 물에 빠져 죽는다. 두 번째 쥐는 한줄기 빛이 보이는 곳에 놓자 무려 36시간이나 헤엄치다가 결국 구조 되었다.
- 바보들은 늘 마지막 한발짝 앞에서 멈춘다.
그는 스물두살의 나이에 사업에 실패했다.
스물세살 때 주의회 선거에서 낙선했다.
다음해에 다시 사업에 실패했고 스물일곱살에 신경쇠약에 걸렸다.
그 다음 4년에 걸쳐 대변인과 대통령 선거인단 선거에서 패배했다.
서른네 살에 하원의원 선거에서 떨어졌다.
마흔네살에는 상원의원 경선에서 패배했다.
다음해에는 부통령후보로 뛰었지만 낙선했다.
2년후에는 상원의원에 출마해 다시 낙선했다.
그는 쉰한살에 미합중국 16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에이브러험 링컨이다.
링컨을 실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주 성공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 우리가 기회를 놓치기 쉬운 이유는 그것이 항상 올 때보다 떠날 때 알아보기 쉽기 때문이다.
- 화 다스리기
어떤 사람이 석가모니를 만났다.
그의 의도는 석가모니를 화나게 하는 것이었다.
석가모니를 만나자마자 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석가모니의 외모와 주변환경과 먹고 마시는 음식에 대하여서까지 트집을 잡았다.
석가모니가 그에게 물었다.
“여보게 내가 한마디 질문을 해도 되겠는가?”
그 남자는 자신이 석가모니를 화나게 해서 호된 꾸지람을 받을 것이라 생각해서 신이 나서 대답했다.
“해 보시오”
“만일 자네가 나에게 선물을 주는데 내가 그것을 받지 않으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인가?”
그 남자는 잠시 생각하다가
“내 것이겠지요”
석가모니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물었다.
“그러면 자네가 나에게 욕을 하는데 내가 그것을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누구의 것인가?”
첫댓글 꼬박사!!!롱탐노씨---가슴에 절실하게 와닿는 DASH의 법칙---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