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면접을 앞둔 학부모님들께...(2) 면접 설문지

[백령캬캬]

안녕하세요 백령캬캬입니다~

다음주에 있을 상산고 면접을 앞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올립니다.

재학생(고1) 대상으로 간단히 설문지를 좀 받아오라했는데 대충작성 것들을 제외하고 15정도의 표본을 바탕으로 제 나름 정리를

해서 올려봅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설문지 내용은

1. 나는 (    ) 출신이다.

 ---->서울 4명, 광주 2명, 전주 2, 경기도 분당, 성남, 김포, 평택, 일산, 군산 각 1명

2. 나는 내신 B가 있다. ( O,X  ) 있다면 어떤 과목인가?  

----> 이 질문에는 광주(영어), 성남(도덕) 서울(기가)출신의 3명 학생이 b가 있다고 답했네요

3. 가장 기억에 남는 면접관의 질문은?

----> 바둑과 학습의 연관성

         수학 면접 질문 내용

         운동장 맘에 드는지?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동아리에서 여친 어떻게 만들래?

         공부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건지?

         미술과 관련지어 수학을 설명한 책을 물었는데 잘몰라서 대답을 못함

         읽은 책들의 연관성이 무엇인가?

         지식은 객관적인 것인가요? 주관적인 것인가요?

         생기부 내용중에 LED실험에 대해 적혀있었는데 무슨 약자인지 물어봄

         고혈압 완치 불가능의 원인

4. 가장 당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였는가?

----> 그냥 내가 아는만큼 이야기함

         당황하지 않은척 함

         생기부 읽은 책들의 연관성이 무엇인가?(가장 보편적이고 포괄적으로 답함)

         떨어지면 어떻게 할 건가요?(일반고 가야죠;;라고 답함)

         생기부 내용중에 LED실험에 대해 적혀있었는데 무슨 약자인지 물어봄

         생기부에 올린책중 안 읽은 책을 물어봐서 아는척하며 둘러댔다.

5. 상산고 교육 기타 활동이나 특징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가?

----> 광주출신 학생1명만 동아라 RCY에 대해 물어봤다고 대답했네요

6. 수리 면접시 문제에 답하지 못할 경우 면접관이 풀 수 있도록 유도를 해줬는가? 해줬다면 어떤라로 해줬는지?

----> 힌트 드릴까요?

         다시 한 번 해보세요.

         그냥 힌트줌

         천천히 생각해봐 ~~~~과정을 거치면 ~~~~결과가 나오지(힌트줌)

         문제를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친절하게 다시 한 번 천천히 설명해주심

         답을 맞췄는데 면접관이 답이 아닌듯 연기를 해서 답을 고치고 틀림(절대 속지마세요)라고 적었네요 ;;

         직설적으로 틀렸다고 하며 약간 짜증을 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주었다. (힌트는 없었음)

7. 독서 면접은 자소서와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문구를 이용해서 주로 물었는지?

----> 거의다 예라고 대답하고 주로 책내용 요약이라던지 읽은 후 느낌을 물어봤다고 합니다. 기억나는 제목과 내용 몇가지는

         금수 회의록(작가의 표현 방식을 질문)

         원서를 쓴 학생은 영어로 책을 소개해보라고 함.

        조선왕조실록(그럼 우리 역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이라고 질문)

        자소서에서 안나오고 거의 독서에서 나왔음(동물농장 등장인물 3명)

8. 집단토론에서 뽑은 순서가 뒷번호 일 때 앞번호 학생이 모두 중요한 발언을 해버렸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가?

----> 1번학생이 말한것처럼~~~라고 내 의견을 덧 붙히고 다른 의견의 있을때는 논리적으로 비교해서 대답한다.

         앞 내용을 정리하고 재구성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말씀드리면 될 것 같다. 대신 앞사람의 의견에 대한 동조의

         표시도 필요할 것이다.

         그냥 당당하게 말하였음.

         비슷하게 말해도 상관없음.

9. 합격을 위해 후배들에게 면접 대처 노하우를 전해 준다면?

----> 당당

         오지마 여기

         당황하지 마세요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답변이 잘 나왔다. 그래서 면접 준비할 때 "이상한"질문까지 만들어 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편안하게 자기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자신을 완벽하게 포장하려들기 보다는

         자신이 알고있는 것과 각하는 것을 그대로 말하는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 같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위해 평소 면접

         도 많이 해 보고, 예의바른 자세로 임하면 될 것 같다.

         웃고 당황하지 않기

         긴장푸세요

         자신의 의견에 확신을 가지자.

         안오는게 좋아요. 진심으로

         오지마(2명)

10. 합격후 예비 입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 멘탈

         전학(2)

         선행

         되게 열공하기

         선수학습

         자기주도학습

         친목질을 해라. 인맥을 미리 다지자.

         수학공부

         열공

         마음의 준비

         여자친구

최대한 아이들이 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추가로 작년 면접 기출내용이니 참고자료로 한 번 읽어보시고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과 회원님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하늘말라리아]

바쁘실텐데 이런 도움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제아들이 한때 상산고를 꿈꾸기도 했었는데 ㅋ
오지마~라고 답한 학생들은 전학을 고려한 2명의 학생과 일치하겠죠? 그이유가 뭘까 궁금해지네요.

[백령캬캬]

정확하게는 오지마(2명) 오지마 여기(1명)이었습니다. 농담반 진담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내신 획득의 어려움과 수시진학 문제가 아닐지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비슷하게 공부했던 친구들이 인문계가서 전교권에 들고있는데 4~5등급이하의 내신을 처음 맞으면 상당히 멘붕에 빠지곤 하더라고여. 그렇다고 현재까지 봤던 경시(수학경시, 영어 경시(1차 teps 2차 에세이, 디베이트), 과학골든벨 모두 9월 실시) 같은 대회에서 수상하기도 매우 힘들어서 1학기 때와 아직까지도 전학이나 자퇴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블룸]

헐...이렇게 어려운 면접을 우리 맹돌이가 해낼수 있을지요ㅜㅜ정말 독서가 중요하고 정신적으로 좀 성숙한 아이들이 면접을 잘 해낼것 같아요ㅜㅜ 아무튼 너무 감사합니다...

[백령캬캬]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더 성숙하고 충분히 잘 해낼겁니다~

[주주마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