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패인은 오지환선수의 결정적인 에러가 분명합니다.
당분간 오선수는 정면타구특타 하루오백개(?)를 통해 포구능력의 향상을 꾀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두산선발 올슨투수를 강판시키지 못하고 4득점에 묶힌 배팅에 있습니다.
김정준 해설위원말대로 힘이 떨어져 제구력으로 승부한 상대투수의 공에 전혀 대응하지 못한게 가장 큰 패인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승기를 잡고도 정주현선수의 나이스캐칭으로 버티다가 결국 연장가서 지고 말았습니다.
경기 후반에 1-2점만 더 점수를 내서 승부의 쐐기를 박지 못한게 넘 아쉽습니다.
상대방에게 "너흰 이제 우릴 이길 수 없어!"라고 할 만큼에 더이상 따라오지 못하게 했었어야 했습니다.
상대방의 추격의지를 꺽어 놓지 못한 것이 동점이후 연장에서의 어이없는 결승점 헌납이라는 참사를 만들었습니다.
엘지 배팅은 5점이상의 다득점을 하지 못했을 경우 승리의 길은 험하거나 멀어 보일 것입니다. 제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득점에 성공하길 청룡시절부터 엘지골수팬의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오늘 경기 감독님의 용병술에도 의문이 생깁니다. 주전포수의 최악도루저지, 선발투수의 교체타이밍, 좌투수상대용 우타대타카드의 부재, 이천웅선수의 무안타, 1사 주자1루시 슬래시작전지시 등. 패넌트레이스중 감독의 작전과 용병술에 좌지우지되는 경기는 열게임내외인데 오늘과 같은 패착을 다시는 보여주지 않길 바랍니다.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보강하는 엘지야구의 멋진 모습으로 남들 가을에 야구할 때 우리 엘지도 하길 바랍니다.
부디 5월까지 5할승률, 한여름에 치고 나가 9월에 4강권 안에 진입해 있는 모습을 기대하며!!!
첫댓글 김기태감독의 용병술은 없음..작년부터 작전도 상대방에게 잘 읽혔고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져보임. 다만 선수들과의 관계나 전체적인 팀 관리자로써는 좋은 평가를 받는듯.
경기초반에는 작전없이 하다가 7회이후부터는 다른 작전없이 번트할때만 하고 했으면...오늘도 정성훈에게 강공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듯이 엘지는 4번타자가 무늬만 4번타자이기에 경기후반에는
정석야구를 했으면 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