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애니 영화 따위를 다시 새로 만들 때 쓰는 단어들인데 이 단어 뜻들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Reboot
싹다 갈아엎고 새로 만드는 것. 제목과 기본 설정만 같은 경우. 제작 단계에서 시작 아이디어로 돌아가 그것만 남기고 다시 시작한다고 해서 리부트인가?
게임 경우엔 '어라 그 게임 같은데 이건 내가 아는 게임이 아니야' 같은 경우로, 원작 팬들이 반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Remake
원작의 설정과 줄거리를 거의 유지하고 작화나 일부 내용만 바꾸는 거라고 하던데, 영화 경우엔 배우가 바뀌고 결말이라든지 시나리오가 일부 바뀌는 경우를 봤는데 게임 경우엔 '달라 보이지만 그 게임이 맞구나' 느낌이라고 할까?
Remaster
기술의 발전을 반영해 화질 정도 개선한 거라고 하던데, 게임 경우엔 더 좋은 엔진을 사용한다든지도 해당되겠죠.
키 작품 중에 리부트에 해당되는 것은 없고,
리메이크는 카논 애니가 있어요. 토에이사가 먼저 카논을 애니화했는데, 나중에 쿄토사가 다시 애니로 만들었었죠. TV판을 극장판으로 다시 만들거나 극장판을 TV판으로 다시 만드는 경우는 많던데, 그런 경우는 미디어가 바뀌는 거라서 리메이크라고는 부르지 않던데...... 이 경우는 뭐라고 부르는지 용어가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리마스터링한 건 스팀에서 HD판으로 낸다든지 하는 경우가 해당될 것 같네요. 플라네타리안, 클라나드, 리틀버스터즈 정도겠죠?
만약 키 작품 중에 앞으로 리부트,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하는 것이 나온다면,
리부트할 만한 건 보이지 않는데...... 신이 된 날이 리부트하면 좋으려나......
리메이크할 건 많을 수 있겠네요. 작화를 개선하거나 시나리오를 약간 수정하면 더 좋을 만한 건 많으니까. 작화 쪽은 게임 쪽으로 클래식 삼부작과 리버가 해당 될 테고, 시나리오 쪽은 더 많군요.
그런데 시나리오는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걸 손대서 더 잘 쓸만한 작가가 있을지 의문이군요. 마에다가 쓴 부분 경우엔 마에다 자신도 더 잘 쓰기 어려울 것 같고, 다른 작가가 쓴 부분 경우엔 좀 평가가 안 좋은 루트는 잘하면 더 잘 쓸만한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도. 그렇다면 클라나드, 리버, 리라이트에서 몇몇 루트가 해당되려나.
리마스터는 유저들이 굳이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할 것 같아요.
첫댓글 클라나드 싹다 새로그려서 재발매하면 돈좀 벌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