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뒤늦게 못간 펜타포트 후기들을 검색해보며 안타까워하다
너트쑈 못가신분들 안타까워하라고 뒷북 후기를 자세하게 올려보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광복절.. 두근거려하며 드럭으로 향했죠..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가 급하게 못가게되고 그 조정과정중 시간이 지체되어..
다섯시가 넘어서야 택시타고 홍대로 열라 달렸죠.. 표 못살까봐 엄청 두근거리데요-_-
드럭 마지막으로 간게 고2때였나 고3때였나.. 자그마치 *년이 흐른후.. 자리도 달라진 드럭..
다행히 표는 있었고 너무 알맞은 시간에 왔다고 즐거워하며 곧 문이 열려 입장!
가자마자 프리드링크 버드 한병 마시고 바에 기대 음악듣고 있는데 인수씨가 바 안쪽에 계시더라고요.
너무 반가워서 다짜고짜 안녕하세요! 했는데 후에 생각해보니 좀 황당하셨을까?
공연중 금연이라 깜짝놀래 밖에 나갔다가 내려오면서
이번엔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시던듯한 상맨씨와 마주쳤는데 또 나도 모르게 나오는 인사..
너무도 해맑게 안녕하세요!라고 했는데 급어색해하시는 듯한 표정에 공연보러 왔어요~헤헤..
따위의 덧말을 붙이며 자리로 돌아가고 친구에게 약올리는 문자를 보내고 나니. 곧 숄티캣의 무대가 시작되고.
숄티캣 처음봤는데 귀여운 걸밴드더군요. 체구들이 작고 얼굴들도 목소리도 음악도 귀여운.
알지도 못하는 노래 열심히 따라부르며 즐겁게 봤습니다. 일본 공연 하신다는데 잘되기를!
그리고 킹스턴 루디스카~ 후후 두번째 보는건데 너무 좋아효 옵화들.
쿵짝쿵짝 스캥킹 작렬하고 마지막은 광복절 기념 이번쑈 컨셉 peace를 위한
손에 손잡고를 양쪽 벽에 가사까지 붙여놓고 떼창으로 마무리.
으하하 언제들어도 신나는 스카 점차 슬램존이 형성되고
언저리에서 열심히 뛰다가 발아파서 중간에 신발도 한번 벗고 뛰다가 다시 신고(컨버스는 발등이 엄청 아프죠-_-)
쉬는 시간이 되어 바람도 쏘일겸 체력안배겸 나와서
편의점에서 버드 한병 사서 마시며 담배피고 있는데 어머 경Rock씨 발견!
역시나 여자분들에게 둘러싸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다가가 사진을 청했더니
포즈잡아 주신후 같이 찍자는 말씀도 해주시고. 친절하셔라.
모르는 분이 두장 찍어주셨는데 두번째건 좀 흔들려서 저도모르게 좀많이 흔들렸네요 라고 해버렸는데..;그 개념없음을 반성하며..ㅠㅠ
이자리를 빌어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때 이미 체력이 고갈상태에 접어들어 손떨리기 시작하고 정신도 없었거든요..
맨처음 찍은사진!
암튼 "졸라 멋져요 캡틴!"를 남발하게 했던 캡틴을 뒤로하고 들어가보니 이미 롹타이거스가 시작.
슴살때 보고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락타. 역시 신납니다.
기억의 시작은 세븐티인~
오래오래 갈수록 좋은것이 많이있죠 술!과 친구!와 롹앤롤~!
락타 음악 들을때마다 느끼는데 듣고있음 엉덩이가 들썩거리죠 정말 신나는 락앤롤♪
벨벳지나님은 매력이 작렬해주시고 홀터탑 뒤로 보이는 날개 타투~ 타이거의 열정적인 보컬과~ 꺄아 정말정말 신났던 무대!
그러나 정말 체력이 바닥을 보이고.. 저는 공연 막바지에 늘 찾아오는 빈혈이 안오기만을 바라며 긴장하기 시작..
안그래도 산소가 부족하니까 나갔다 오라는 안내말쌈에 당장 나가서 바닥에 주저앉아 바람을 쏘였습니다.
상혁님만 빼고 네분이나 나와계셨는데 저는 숨쉬느라 여념이 없어서..; 일단 한참 앉아 숨돌리고 편의점에서 맥주 한병 더 사마시고..
그렇게 한참을 쉬었더랩니다..
너트를 달리기위해 타카피 공연은 포기하고 거진 삼십분을 쉬었죠. 주위를 둘러보니 멤버들이 사라진듯 보여 시껍해서 들어가려는데
입구에 상면님과 윤식씨와 마주쳐 다행해하며..
윤식씨 표정이 너무 피곤해보여서 벌써 너무 피곤해보이세요 라고 하는데 대답없는 씩씩씨..;
많이 피곤하셨나봅니다.; 나중에 무대에서 들어보니 숙취셨다고.
무의식으로 또 사진을 청하고 함께 찍고. 윤식씨 표정이 최고였는데 사진은 흔들려 버려서 반성중입니다-_-
흔들려도 매력폭발.
어쨌든 들어가니 타카피가 거의 마지막곡을 하려는듯 멘트를 날리고 있더군요.
얼핏 들린 바에 의하면 "거성은 역시 거성이죠!" 크라잉넛은 거성이니까요~ 후후.
앵콜곡까지 듣고 드디어 두근두근 쑈 시작! 15분간 나갔다 오라고 하는데 누가 나갈수 있겠습니까..
산소가 부족하니 나갔다 오라는 안내말쌈이 몇번 반복되었지만 다들 안듣고 기다리죠. 너무나 길었던 십오분.. 드뎌 넛트 올라오셨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반동안 달렸..
지독한노래 - 룩셈부르크 - 마시자 - 뜨거운안녕 - 안녕고래 - 오드리 - 순이우주로 - 밤이깊었네 -
로즈뱅(제목 맞나요? 로즈밤이라고 부르고 있었던 나..;) - 말달리자 - 한낮의 꿈 - 그리고 다 죽자..
셋 순서는 확실하지 않은데.. 워낙 정신없이 놀아서..
어쨌든 자그마치 열두곡이나 불러주시고. 다 죽어버렸죠 완전그냥.
국제화시대에 발맞춘 캡틴의 지져스 크롸이스트. 본토발음의 JesusChrist!
1층 전체구역의 슬램화.
둥실둥실 고래풍선. (제쪽으로는 한번도 안왔드래요..)
꼬리빗으로 머리넘겨가시며 열창하신 인수오빠의 오오-드리. 캬
상면님의 감미로운 한낮의 꿈.
로즈뱅은 정말 작살이었습니다!ㅠㅠ 공연 이틀후까지 목주변을 아프게 만든..
열정적인 캡틴의 보컬과 열정적인 씩씩씨의 베이스와.. 모두의 헤드뱅.. 그리고 날아가는 장미.. 꽤액 돌아가고싶어
싱글이든 앨범이든 아 진짜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너무듣고싶어ㅠㅠ
정말 말그대로 조낸 달려버린 말달리자.. 꺅
그리고또 역시나 국제화시대에 발맞춘 다죽자. ㅋㅋㅋ 즉석멘트라기엔 너무나 훌륭한 저 라임..
보니까 펜타포트때 준비하셨던 거였더군요. 다른게 있다면 펜타때 영어떼창은 불가능했지만 드럭에서는 된다는거! ㅋㅋㅋ
I am a liar~ You are a liar~~
Right Here Right Now, DIE WITH ME- 예에
정말 황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를 바라며 앵콜 한번 더해주시지 않으실까 했는데.. 다죽자를 끝으로 다 죽어버리고 공연은 끝이났고..
정말 하얗게 불태우고..
주저앉아 머리에 물을 뿌리며 맥주를 마시는 캡틴을 바라본 후
자체분장 팬더눈으로 비틀비틀 포카리와 물을사고..(이때 아르테님과 일방적인 나름 첫대면. ㅋㅋ)
술도먹고싶지않아 벅찬맘으로 집으로 돌아왔다오..
또 빨리 보고싶습니다.♥ 9월 공연과 할로윈 파티를 개기대중입니다.
스크롤 개압박이군요..; 다읽으셨다면.. 대단합니다.; 난 거의 레포트를 썼군요......;
감사의 표시로 사진 몇장 올립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XixZ%26fldid%3DDlLj%26dataid%3D11970%26fileid%3D7%26regdt%3D20070819055102%26disk%3D10%26grpcode%3Dcryingnut1993%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XixZ%26fldid%3DDlLj%26dataid%3D11970%26fileid%3D10%26regdt%3D20070819055102%26disk%3D5%26grpcode%3Dcryingnut1993%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XixZ%26fldid%3DDlLj%26dataid%3D11970%26fileid%3D9%26regdt%3D20070819055102%26disk%3D10%26grpcode%3Dcryingnut1993%26dncnt%3DN%26.jpg)
공연후 캡틴. 장미받은 여자분도 보이네요!
첫댓글 오드리....다죽자...... 광복절이라 진짜 가고싶었는데... 흑흑 할로윈때 가고싶어요ㅜㅜ 그런데 사진이 안보여요;;ㅅ;(...)
흔들려도매력폭발!
오 완전 감상문....ㄷㄷㄷ..ㅋㅋㅋ
사진이안보이네요...아 정말 재밌으셨군요 마구부러워지네요ㅠ
전 영어 다죽자 끝에 Die, Dead, Death 중에 뭐가 들어가야 되는건지 모르겠어요...-_-;;; 뭐 불렀는지 순서까지...! 전 그런거 잘 기억못하는데 대단하세요 ^^;
ㅋㅋ 순서는 안맞을거같애요 아마. 그치만 전 이날 집에와서 뭐불렀는지 회상하면서 다이어리에 썼었거든요. 킥
아윤식씨사진밖에안보이네연~하지만흔들려도섹시~오호..
저런.. 사진 안보인다는 얘기듣고 수정해서 다시 첨부했는데.. 이번엔 보이실까요들?;;; 보였음 좋겠다.;;;
보여요
bie bie 이 하니깐 메탈리카 행님들 한국에서 다이 다이 하는것이 왜 이렇게 생각이 나지 다이 다이 죽어라 죽어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