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시는지?

[꼬꼬돌이]

처서가 지났는데 이눔의 더위는 꺾일 줄 모르는군요.

진짜  울 나라도 아열대기후로 가는건 아닌지.

유랑처녀총각줌마저씨들 잘 지내시나요?

한때는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부대끼며 지냈는데

이제는 살기 바쁜지 소식조차 뜸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가끔씩 들려 한마디씩합시다.

어떻게 사는지 또 누구는 어떻게 산다더라 등등

저는 그럭저럭 왔다갔다 변함없이 아둥바둥 스리살짝

잘 서식하고 있습니다.

잘 번식한 유전자 셋은 뭉실뭉실 잘 크고 있고

주 서식처는 서신동으로 변함이 없고

낮에 주 은신처는 평화동이고

가끔 밤에 술집에 출몰하지만 거의 서식처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참 가끔 아침에 천번을 어슬렁거립니다.

남 다하는 공치기도 안하고 서식처 은신처만 왔다갔다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대로 무한정 늘어날것 같은 근수는 약간 내려갔습니다.

아참 햄토리 식구가 늘었구요 7마리, 물고기 한마리가 더 있네요.

동물 식구가 전부 11개체가 집단 서식합니다.

식물개체는 제 담당이 아니라 잘 모르겠고.

결론 달라진게 없네요.

여러분들은 뭐하면서 사시나요?

궁금하고 한번 보고도 싶구요.

[20기이예은]

선배님~~방가방가~저는 논문쓰느라 똥줄탑니다요~

[꼬꼬돌이]

똥줄 [명사] 급하게 내깔기는 똥의 줄기. 2 [북한어]‘밸’을 낮잡는 뜻으로 이르는 말. ㅋㅋㅋ

[20기 김보람]

저도 보고 싶어요 ~~~~

[메디]

다들 잘지내는갑다 그죠? 저도 그렁저렁 지냅니다. 울신랑 잔소리함서 애들 잡아감서......

[장순화]

지두 보고싶네요...

[7기기타향기]

오래간만에 들어와봅니다. 다들 잘 지내죠? 인류평화와 조국발전을 걱정하느라 매일 밤낮으로 텔레비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약간 중독된 상태.

[정경화]

저도 다들 보고 싶어요. 참... 박지영는 시집갔구요. 남자는 나이에 비해서 동안이었어요. 둘이 참 잘 어울리던데요. 아이처럼 가슴떨려하고 신나서 어쩔줄 몰라하고.. 신혼부부가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광주 아파트에 물이 새서요. 윗층에서 공사 중이라서 고생했구요. 비가 계속 오니.. 조금 걱정이네요.

[9기 유춘원]

시절이 지나면 세상도, 사람도, 사랑도 변할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보고잡기도하고 아닌듯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