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이나 모임에서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나이 값을 하라거나, 나이값도 못한다는 말입니다.
말끼도 못 알아 듣는 말도요
< 야, 너 자전거 타다 고관절 부러지면 바로 가는거야, 나이를 알아야지>
자전거 안장에도 안 앉아본 친구들이 하는 말이지만
백번 천번 맞는 말이지요.
< 아이구 답답해, 그러니 나이 값을 하는 거지>
젊은 친구가 하는 말인데 모두 다 맞는 말이지요!
나이 값이 어떤 값일까!
화폐가치로 따지면
100원? 1,000원? 10,000원?
아렇게 돈으로 나이 값을 매기면 금방 이해가 갈텐데...
수 십년전 내 나이값 수치가 4-50으로 낮았을 때
어쩌다 주점에 가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
옆에 앉은 도우미가 내 노래 선곡을 말하면
엉뚱하다는 표정을 짖곤 했어요.
첫째는 진짜 부를 수 있는거냐고, 둘째는 나이에 안 맞는다는 거였지요.
그런데 지금도 가사와 멜로다에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을 찾아 배워 부르니 내 나이와 너무 걸 맞지
않는 거 맞지요.
요즘은 티비조선의 <미스터 트롯>의 <임영웅과 김호중>의 팬 클럽에 가입해서
열심히 댓글 질을 합니다.
설운도가 불렀던 곡을 영웅이가 불러 명곡을 만든 <보라빛 엽서>
1시간 연속듣기로 다운 받아 듣다보니 지금 대충 웅얼거리게 됐고,
물론 3년전에 노사연이 부른 <바램>도 임영웅을 따리 불렀지만,
이 친구 김광석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도 내 18번인데
우찌 그리 잘 부르는지 뒤늦게 팬 클럽 활동까지 하니 말이 되는
나이 값인지요?
얼마 전 작곡가 조영수가 영웅에게 우승기념으로 선물한 <이제 나만 믿어요>도
대충 따라 부릅니다.
그리고 조항조 노래를 김호중이가 경선에서 부른
<고맙소>도 배워 흥얼거립니다.
라이딩을 하면서도 가사를 잊을까봐 읇조리며 달립니다.
간간히 이런 나를 돌아보며 헤프게 웃기도 하지만,
아이구야! 나이값도 못하고 주책이구나 라고 생각도 합니다.
,그래서 나이 값이란 무엇이기에 나이 값을 하니, 못하니
하는 말들을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조금은 슬픈 현실입니다~~~
우선 나이값이란?
나이가 들면 집에서 혼자 놀고,
밖에 나와서 놀면 집에서 나올때 야예 입을 꿔메고 니오고,
혹여 남녀가 모이게 되면 멀리 떨어져 놀고,
누가 뭐라 말하면 못알 아 들어도 되 묻지 말고,
형편이 여하면 지갑도 열어 다른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엣날 집안에 금송아지 키우던 예기는 입에 쩍도 말고,
나이값의 <종합 비타민>은 시도 때도 없이
살았다고 끼어들지 말고, 남자인척 목에 힘주지 말고
죽은 듯 지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 나는 가끔 내 나이 값을 역주행하는 나를 보고
섬찍 놀라서 급 브레이크을 밟고는 합니다.
어떤 때는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 앗뿔사 사고를 치기도 합니다.
역시 나이 땜시 순발력이 떨어진 탓에서 겠지요
요새는 코로나 땜시 동네 K 노래방을 출입을 끊었지만
가끔 혼자 이 노래방을 가서 목에 때를 벗기고는 합니다.
처음에는 주인 아줌마가 내가 마누라 없는 영감인즐 알고
도우미를 불러 드릴까요 합니다.
간혹 내 룸에서 들려나오는 노래를 듣고는 에전에 조금 놀았군요
하는 식으로 보더군요. 곡명들이 염감이 부르는 흘러간 애창곡들이
아니였기 때문아지요.
이제는 내가가면 영감이 혼자 노래 부르러 왔구나 해서
50% 다시까지 해줍니다. 좀 딱하게 보여서인지 몰라서 ㅎㅎ
주변에서 나를 나이값도 못하거나, 주제 파악을 못한다는 식으로
보는 것을 의식할때마다 테어나서 지금까지 산 나이를
손꼽아 세어 보면 섭섭함 보다는 나를 보는 남들의 태도에
백번 이해가기도 합니다.
오늘 바람이 준 강풍급으로 불고,
짓눈개비까지 내렸고, 수정라도 취소하니
내 나이를 돌아 보는 이런 시간까지 가져봅니다.
<지 버룻 죽을 때까지 못버리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디>고
아직 좋아하는 모든걸 포기하기까지는 조금 여유는 있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영웅이나 호중이 노래를 열심히 불러 보렵니다
행여나 나 이값을 못하는 벽계수라도 곱깝게 보지 마시고,
어여삐 보아주시면 힘닿는 날까지 잘 찍지는 못하지만
여러분들의 라이딩 안증사진을 찍어 올려 보답하겠습니다.
얼마나 오래갈지는 몰라도 잘 봐주세요~~~
* Goooood best younger boy.....Nice and double nice...Always be healthy. ...회장님...double thk... .....ftg.....
* And moreover it is great. You have been successful in the overseas bicycle trainning by the tour leader for several ~ ~~ many times. 대단하십니다.오래오래.ftg 멋집니다
첫댓글 임영웅님 팬카페 저도 가입했어요 . 콘서트 티켓 사는걸 몰라서
쩔쩔 매고 있읍다 . 회장님이 좀 도와주세요 ㅎㅎㅎ
컴퓨터나 스마트 폰 잘 못하니 아무 도움도 안되는 팬 이라
답답해요 ㅎㅎ
네. 그리 합지요.영웅커피는 매일유업에서 니오는 바리스타 룰스 커피랍니다 ㅎㅎ
세월은 가는데도 역주행 하시니 마냥 그나이 입니다. 어린데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살지 못하니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늘 지금처럼 청년으로 사세요
하루살이들도 누가 더 오래살까 내기하고,
나이값을 따지는지 ㅎㅎ
조물주는 세상사를 찰라라고 보는데
그 분 눈에는 하루살이나 인간들이나 ㅋㅋ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다 갑시다!
와우..
회장님은 늘 청춘으로 사시네요,
부럽고부럽습니다.
모든것이 저는 애 늙은이로 살고있으니. 저는 헛살고있는것같네요.
노래방도 안가고 임영웅도 결승전에서 잠시보았을뿐 ...
남들이 열광할때 함께 못하는 초라한 제모습이 반사되여 볼때 회장님은 젊음에서 멈추셨어요
아녜요,아녜요. 안산님 정상적으로 할배길을 가시는거라유!
병중에 최고 중병은 나이값 못하고 분별없이 사는 거라요~~
* Goooood best younger boy.....Nice and double
nice...Always be healthy.
...회장님...double thk...
.....ftg.....
* And moreover
it is great.
You have been
successful in the
overseas bicycle
trainning by the tour
leader for several ~
~~ many times.
대단하십니다.오래오래.ftg
멋집니다
( 번역기 돌려보기.. ^*^.. )
안드레님의 과찬과 격려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안드레님을 보면 어찌 그리 편안함을 느낄수있는지 진짜 꽃보다 안드레 할배입니다~~♡
회장님은 정달자의 모델입니다
계속 지금처럼만 달리세요
남쪽나라에서 항상 꼴차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고맙습니다~~
늘 정달자의 아침을 여는 머리초님 고맙습니다.
담번 남쪽 나라 잔거 여행갈때
같이 가입시다~~~
오랜만입니다 역시 잘 지내시고 계시군요 ㅎㅎ
나이 들수록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범위에서 하고싶은대로 하며 사는게 [나이 값] 제대로 하는거라고 생각듭니다
그래야 나 자신 또 한 행복하고 즐거우니까요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발자욱님이 올리신글들이 사람내음향기방을 가꾸시는데 소생이 끼어들어습니다.
안부와 격려주심 고맙습니다.
또 뵈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