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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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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음악@사랑방★━ 스크랩 {남도향기} 보리밥과 말복에
아일랜드가이 추천 0 조회 35 05.08.14 19:4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해가 중천일 때 까지 늦잠을 자고서..

씻고 나니 어디론가 가고 싶은 표정을 하는 옆지기...

그도그럴것이 왠종일 가게와 집을 들락 거리니 휴일에라고 쉬고 싶은 맘일거라는 생각에...

'보리밥 먹으러 가자...' 했드니

흔쾌히 따라 나선다.

 

언젠가 니끼가 일러준 보리밥집을 찾는데..

풍암동과 매월 농원을 다 뒤지는데도 안보인다.

 

포기하고 갈까 하다 한곳을 가보니..

아마 이집인 갑다..

풍암동 매월 농원 입구 건너편 골프연습장 밑집...

같이 하고픈 생각에 니끼님에게 전화하니 전활 안받네..

고것도 복이라고...

 

3인분을 시켜 10여분 앉아 있으니 밥이 나온다.



보리밥 쌈밥


요로코롬 비벼 먹고 담양을 향해 날라 갔다.
배불리 먹고 나와 한참을 지나서 생각 허니 간판이름도 생각이 안나고,

그집 외관 사진도 안찍었다.

즉으면 늙어야해.....

고속도로와 시청, 평동 공단을 잇는 빛고을로

 

최근에 개통된 빛고을로를 따라 담양댐과 추월산을 향해 달렸다.

하늘에 뭉개구름 바람은 산들 산들.. 말복이라 하기엔 너무 존 날이다.

 

담양에 이르러 순창쪽을 향해 가면 영화에도 나왔던 '메타세쿼이야'길

도로 확장 공사로 한때 없어질뻔한 이 길이 환경단체의 고집(?)으로 살아나 이젠 명소가 됐다.


담양에서 순창 방향의 숲길 연닝과 가족의 추억을 맹그는 길이 됐다.


순창에서 담양방향의 숲길...


메타세쿼이야와 어우려저 한껏 자태를 뽐내는 꽃(?)


연인끼리 가족끼리 한껏 즐기는 가로수 길을 뒤로하고 담양댐을 향해 간다.

금성면 소재지를 지나 좌회전..

 

5분이 채 안돼어 담양댐이 시원하게 시야에 나타난다.





담양호

 

농업용수로 개발됐지만 담양군민과 광주 시민의 식수원이기도 하다.

 

담양댐을 우로하고 삼거리를 지나 추월산 터널을 지나면 담양호 상류에 다다르는데,

시민의 휴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흔적이 보인다.

 

전남과 전북을 구분하는 노령산맥의 맨 끝자락이고, 영산강의 발원지기도 한 추월산..

여기에 '보리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추월산 가는길의 삼거리와 터널



도로옆 산 밑자락에 관상용으로 재배 한 듯한 도라지

이 암자에는 많은 기도인이 전국에서 몰리는데..

신도들의 얘기에 의하면 ..

산맥이 끝나고 물이 시작하는 곳의 암자에서 소원을 빌면 다 들어 준다다

전설인가 속설인가는 모르나 이곳이 전국에 몇 안돼는 암자라서 많은 이가 찾는 곳이란다.

 

한 때 입구에서 암자까지 암자측에서 급조한 케이블카(?)가 있었는데..

그만 사고가 나 철거 됐다.


추월산 보리암이 있는곳 1시간여 걸리는데 더워서(?) 안갔다.


보리암 올라 가는길


늦장피운 고사리


가을을 기다리는 단풍나무



한 켠에서 벌써 가을을 기다리는 소국




가는 여름이 아쉬운 백일홍,금잔화, 수수

 

광주에서 승용차로 30여분이면 하루를 쉬고 올 수있는 곳이 지천인데..

오늘 옆지기헌티 점수 좀 땄나 모르것다.

저녁 반찬을 기대 해 본다.

 

이렇게 2005년 말복의 하루는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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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8.15 17:35

    첫댓글 아이고 드라이브 잘하고 점심도 잘 먹었습니다.

  • 05.08.15 17:42

    풍암동 매월 농원 입구 건너편 골프연습장 밑집... 참 맛있게 나오네요^^

  • 05.08.15 18:21

    가을 향이 보기좋아요.

  • 05.08.15 19:09

    행복한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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