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사도행전 2장 17절
사도행전 2:17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 은 꿈을 꿀 것이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초기 교회의 첫 오순절 체험을 한 최초의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은사를 받아 유대인과 헬라인, 노예와 자유인,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별이 없음을 고백했습니다(갈 3:28). 요엘서를 인용한 오늘 본문은 비전을 보는 일에 청년과 노인의 구별이 없음을 포함시킵니다. 한국 사회의 세대 갈등, 특히 6,70대의 베이비 부머 세대와 2,30대의 MZ 세대 사이의 갈등이 극심한 것을 고려할 때, 새시대의 예수공동체는 세대를 초월해 같은 비전을 보게 된다는 말씀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전쟁을 겪은 세대이며 산업 근대화의 주역이었던 노인들은 정치 혁신과 사회 개혁을 가로막는 보수 집단으로 보입니다. 백세 시대가 왔지만 더 길어진 수명 자체가 삶의 질을 더 향상시키고 삶의 의미를 더 깊게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노인 인구는 급증하지만 노인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가난과 고독 속에 사는 노인들에게 꿈을 꾼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노인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어떤 상담복지학 교수는 ‘노인 집단’은 꿈이 없어 보이나, ‘노인 개인’은 꿈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노인 개인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는 어떤 세상일지 상상해 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더 나아가, 성령을 받은 공동체에서 노인들이, 젊은이들과 함께, 경계와 차별이 사라진 새로운 세상의 비전을 보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노인 집단의 꿈이 청년들의 이상과 조화를 이루며 평등 평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그 날을 꿈꾸어 봅니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노인과 젊은이들이 함께 하나님 나라 꿈을 꾸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