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둔해서 그런지 몰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후 지금까지 도대체 뭘 잘못했다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내가 아무리 멍청하기로서니 조그마한 분별력은 있을지언대. 술좌석에서 친구들에게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다는거냐하고 얘기하면 대답은 못하고 그저 무조건 죽일년으로 생각하는게 당시의 상황이었다.
좌익을 등에 업은 세력들의 집요한 공세에 두손 들고 아니 보수라는게 지들 배시때기만 생각하다보니 불리하면 뒤로 빠지고 이해 못할 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불알두쪽 차고 난 놈들이 쪽팔리게 자기편 여자하나 때려잡고 의기양양하드냐. 넌 니 마누라한테도 그리 대하냐. 이 썩을 놈들아. 이건 심한 말이 아니다. 그리 말들어 싼거다.
상대편은 그렇다쳐도 김가놈하고 유가놈은 당대표 원내대표까지 지낸 놈들이 쪽팔리게 탄핵에 동참하고 그리고도 지금까지 아가리 터는 걸 보면 가히 역대급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옳고 그른게 사라졌다. 아프리카의 저 미개한 후진국보다 못난게 우리들이란 걸 제발 좀 알자. 지혼자 우물안 개구리처럼 잘났다 설쳐봐야 허당이다.
베트남의 발전 중국의 발전은 눈에 안보이냐. 서울은 상해에 비하면 변소깐도 안된다. 정신차리자. 젊은 놈들은 마치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도 된 듯 오매불망 착각에 빠져있고 지들이 잘나서 그나마 먹고 사는 걸로 생각하는데 잘사는게아니라 모두가 빚이다. 집도 빚이요 자동차도 빚이다. 요즘에 공사판에가보면 노무자들이 외제차모는걸 종종 볼 수 있다. 임금만 드립다 올라 외국인 노동자만 신났다.
나이든세대 욕하면서 빨리 부모가 죽어 집이라도 한채 물려받기를 학수고대하는게 젊은 놈들이다. 지역감정은 그렇다고 이해해도 옳고 그름은 사라지고 이익이냐 손해냐만 남고 내편이냐 니편이냐만 남았다. 물론 이건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이닐테고 전세계의 흐름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리 본다면 이건 세상종말의 전초신호다.
뒤돌아보면 나자신 그리고 우리세대 또한 잘한건 없다해도 최소한 초등학교에서 바른생활이나 도덕교육은 배웠다. 지금 바른 생활얘기하면 무슨 귀신 싸나락까먹는 소리냐고 하겠지만 간혹 길에서 예의 바른 청년들도 종종 본다. 이 험한 세상에 그리 클 수 있었다는 것만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의 장래가 조금 안심되기도 한다.
누구나 자기가 잘못된건지 아닌지는 잘 안다. 그런데 지금은 니편내편 가르는 걸도 일방통행이다. 그런 속에서 성장한 애들이 정상적이겠는가. 대가리는 지지리도 나쁜 놈이 운이 좋아 사법고시 패스하고는 지가 무슨 유식한 놈인 줄 안다. 그리 유식한 놈이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냐. 그러고는 무슨 책방을 연다고라. 에라 이 똥물에 튀길 놈아.
더 이상 말할래도 시간이 아깝다.
첫댓글 맨날 당정 싸움만 하는 정치....이젠 신물이 납니다
이나라 이국민이 왜이리 되엇는지 정말걱정이 앞섭니다.카리스마 넘치는 독재자가 나와야.ㅎ
그렇습니다. 그건 독재가 아니라 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