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지의 북미와, 중동,호주, 뉴질랜드 등의 아태시장,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서유럽에도 수출이 시작되었는데요.
1993년에 페이스 리프트(Face-Lift, 부분변경)된 모델이 WRC에서 주관하는 호주 랠리 챔피언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판매량에 상당한 호조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995년 12월 단종시까지 후속모델 아반떼의 자리를 공고히 해주는 역할을 해, 아반떼를 통해 현재까지 그 맥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럼, 판매량을 보실까요?
=== 내수 판매량 === 1990년:10,209대 1991년:92,581대 1992년:133,511대 1993년:139,927대 1994년:165,118대 1995년:197,913대(아반떼 포함) 내수총합:739,259대 (1995년 12월까지 1.5 SOHC 모델이 염가판으로 생산됨) (출처:1994 기아 경제연구소 편저 '자동차경제' 제 108호/1997 한국 자동차산업협회 편저 '한국의 자동차사업')
국내 생산분(수출물량 포함) 1990년:11,809대 1991년:150,435대 1992년:213,196대 1993년:228,008대 1994년:262,157대 1995년:83,834대 생산총합:949,439대 (출처:1997 한국 자동차산업협회 편저 '한국의 자동차사업')
위를 보시면 아시듯이 엘란트라는 총 95만여대에 달하는 전세계 판매고를 올리며 성공했습니다.
이 생산량은 경쟁자 대우 에스페로가 1990년 출시한 이래 1996년까지 546,520대가 생산된 것, 그리고 기아 세피아가 628,168대를 생산한 것에 비해 월등한 수치로, 1990년대 초반 한국 준중형 차량들 중 엘란트라의 인기를 실감하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자료라 생각합니다.
@고돌이한때는 저도 세피아가 제일 마음에 들었더랬죠. 초기형 세피아는 마쯔다에서 쓰던 B5형 계열 엔진들을 가져다 썼었는데... 이론상으로는 간단한 배선작업 따면 중급 로터리엔진인 12A도 장착 가능할겁니다. 같은 B5엔진 쓴 포텐샤의 마쯔다 원형이었던 루체는 스포츠트림 한정이었긴 하지만 B5용 마운트에 12A 로터리를 스왑한 전적이 있는지라... 아무튼 B형 계열 엔진들은 상당히 명기죠. 당시 혼다의 초기 V-TEC 계열 엔진들과 비등하거나 상위 급의 성능을 보여주었으니 말 다했죠ㅎ 다만 배기량을 줄여서 최고속도가 좀 안습이지만...ㅠ
첫댓글 저희 아버지도 95년식 엘랑이를 몰고다니셨었는데... 참 그립네요...
95면 대체로 SOHC겠네요ㅎ
@사빈(김동영) 아뇨 GLS DOHC였습니다 ㅎㅎ..
엘란트라 좋은차인데 수출형 같이 내수용도 강판이 좀 좋았으면 합니다.
울산에서 전부 생산한거 봤을땐 의외로 강판 내구성은 별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뭐 동세대 에스페로나 세피아만 봐도 당시차들 부식은 연식땜시 지금와선 당연한 것이니까요...
@사빈(김동영) 세피아.. 참 좋았죠.. 어디회산진 기억이 잘 않나지만 일본 콩코드의 엔진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그 가속력이란... 물론 속도야 그떄당시 차종들이랑 비등비등 했지만 전 그 가속력에 끌렸었답니다
@고돌이 큰아버지가 타고다니셨었는데 지금은 사고때문인지 폐차 후 14년식? K5를 모시더라구요..
@고돌이 한때는 저도 세피아가 제일 마음에 들었더랬죠. 초기형 세피아는 마쯔다에서 쓰던 B5형 계열 엔진들을 가져다 썼었는데... 이론상으로는 간단한 배선작업 따면 중급 로터리엔진인 12A도 장착 가능할겁니다. 같은 B5엔진 쓴 포텐샤의 마쯔다 원형이었던 루체는 스포츠트림 한정이었긴 하지만 B5용 마운트에 12A 로터리를 스왑한 전적이 있는지라... 아무튼 B형 계열 엔진들은 상당히 명기죠. 당시 혼다의 초기 V-TEC 계열 엔진들과 비등하거나 상위 급의 성능을 보여주었으니 말 다했죠ㅎ 다만 배기량을 줄여서 최고속도가 좀 안습이지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