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으로 소비하기
소비와 윤리 2023013256 임서연
요즘 인터넷 어디든 광고가 뜨지 않는 곳이 없다. 유튜브, 네이버 어디든 접속하게 되면 배너광고, 영상광고 등 다양한 광고가 뜬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광고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 광고회사는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이용하는 특정 콘텐츠와 유사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면서 맞춤형 광고를 내보낸다. 예를 들면 sns 플랫폼에서 음식 영상을 많이 시청하면, 음식 팬으로 분류가 되어 광고회사는 이러한 데이터 분류를 통하여 소비자 맞춤형 광고를 내보낸다.
이러한 소비자 맞춤형 광고는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발을 사기 위해 인터넷에 신발을 검색한 적이 있었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이트를 찾아가며 가격 비교를 했었다. 신발을 검색한 뒤 sns에 접속하자 바로 신발광고 떠서 쇼핑몰로 연결 되었다. 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맛집 광고도 자주 뜨는데, 지역의 맛집이 어디인지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sns를 활용한 광고가 많아지고 있다. sns에서 유명 인플루언서가 화장품, 식품, 약품 등을 광고하는 영상이나 게시글이 자주 보인다. 나는 이것을 볼 때마다 솔깃해져 제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제품을 구입해보면 실제로는 광고만큼의 효과는 없어 매번 후회하게 된다. 한 인플루언서가 모델링팩을 소개하면서 쓰고나면 바로 피부가 좋아진다고 홍보했다. 그 말을 믿고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해 봤는데, 딱히 효과가 있지도 않고, 좋아진다는 느낌도 받지 못 했었다. 강아지 의약품 광고도 많이 보이는데, 강아지 백내장 안약을 광고하면서, 강아지 눈을 관리하지 않으면 강아지가 빨리 죽을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여러 광고에 노출된다. 그런데 광고만 봐서는 허위인지 실제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나는 한번 겪어봤기에 이제는 광고에 속지 않지만, 아직도 다른 사람들은 그 광고에 속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소비자 맞춤형 광고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 쇼핑만 했던 상품도 광고에 노출되어 구매를 하게끔 만들어서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한 판단을 흐리게 한다. 나는 이제 허위 과대 광고나 소비자 맞춤형 광고를 통하여 돈을 낭비했던 경험을 통해서 물건을 구매할 때 비판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979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