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컵라면 하나에 US$6.50

[임 종걸]

5주간 여동생들과 미국의 국립공원들을 다니고 와서 집에오니까 무려 10 pounds나 몸무게가 줄었다.
혹시나하고 혈압을 재었더니 이 또한 현저하게 좋아졌다.
고생하면서 여행하는 것이 diet보다 몸무게관리에 훨씬 유효한지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Yellowstone National Park의 숙소 앞 작은 산골마을에서 할 것도 없고 무료해서 맥주나 한잔 마시려 Pub에 들어갔다.
평소에 술을 마시지않는 소생으로서는 Bud light, Miller lights, Cools light이외에는 다른 맥주를 전혀 몰라서 Larger등에 관한 직원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혹시 안주나 하나 시킬까하고 벽에 박힌 menu판을 보던 큰 여동생이 "오빠, 김치 메뉴가 있어!"카는 것이었다. 설마하고 내 눈으로 확인하기위해, 벽에 걸어놓은 menu판을 보았더니 진짜로 약 $20정도하는 김치 based menu가 있었다.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 아주 높아진 것은 판연히 알고있었지만, 김치메뉴가 미국의 이런 산골마을 pub에서 판매할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한국드라마와 K pop등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겠지요?
Glacier National Park, MT을 보고 대학에서 정년퇴직한 매제가 공부하였던 (polymer science전공) Akron, OH로 가기위해 Amtrak으로 33시간 달려 Chicago, IL에 도착하였다.
Downtown쪽에 있는 Hilton hotel 자매 호텔에 밤 늦게 check-in하였다.
식당이 모두 닫았지만 우리는 배가 고파서 counter에다가 해결방식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 호텔 한쪽에 무인자동판매 shop이 있다고 알려주더군.
예상하였던 바와 같이 여러가지의 snack들과 bottled water가 주종을 이루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닥쪽을 보고있던 매제가 "형님, 여기 국산 컵라면도 있습니다!"카더군요.
문제는 컵라면 하나에 $6.50이나 charge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비싼 가격이었지만 배가 고파서 4개와 bottled water 8개를 pick up해서 호텔방의 microwave에 넣고 만들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젓가락이 없어서 무인판매shop에 놓여진 plastic fork로 skillfully 해결하였답니다.
이런 호텔의 무인판매shop에 국산 컵라면을 판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있다는 방증이겠지요? ㅋ

[반장.김충영]

컵라면을 드셨다니..
무얼 드셨는지?^^
https://m.search.daum.net/search?w=tot&q=%EC%BB%B5%EB%9D%BC%EB%A9%B4%20%EC%88%9C%EC%9C%84&f=androidapp&DN=ADDA&sq=%EC%BB%B5%EB%9D%BC%EB%A9%B4&o=2&sugo=10&enc_all=utf8&DA=UME

[임 종걸]

진라면의 김치 컵라면이었습니다. 신라면은 알고있었지만, 진라면도 맛이 아주 좋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