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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지은 아파트나~~주택에 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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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선을 사로잡는것이 하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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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포인트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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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집도 분양받은지 2년 조금 지난집이라 새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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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분위기도 바꿔볼겸...내집에도 붙여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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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집에 가서 ..이것저것 알어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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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집 사장님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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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렵지않으니 한번 해보십시요 ..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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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하게되면..돈도 얼마 안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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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사고..풀사고..일찍퇴근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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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무도 없을때..도배공사를 시작했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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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집사장님 말씀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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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재고..무늬맞추고..어~~휴 무~~지 힘들었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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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붙여놓고 보니까 내가 나를 칭찬할만큼 잘붙였드라고..Good~~~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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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딸 ..넘 예쁘고..멋있다고 감탄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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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울엄마~~비행기를 무진장 태워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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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할까봐..쪼매 무섭어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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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중요한건 ..야간근무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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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들어오실~~울 대장님 ...ㅎㅎ 깜짝 놀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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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 시간정도 노가다를했더니 몸이피곤하데~~인제 나이가있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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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치우고 샤워하고 자리에누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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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막~~잠이들려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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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문이 빼~~꼼이 열리면서 엄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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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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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가 다뜨고 ..일어나는데 떼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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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붙였는데~~떼면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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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요 내가 다시 눌러보께요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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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문을닫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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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후 또! ..잠이들려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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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서 ..엄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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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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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가요~~도저히 안되겠어요~~떼어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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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자꾸만 뗄려고그래~~짜증을 내면서 ..거실로 나가보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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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벽이 무너지는줄 알고 ..기절할뻔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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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가 뻣뻣 하게 살아서~~배가 부~~울룩 튀어나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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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무슨 합판마냥 ..흔~들 흔~들~~앞으로 넘어질려고하는거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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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없이 벽지를 떼어서 ..접으면 부러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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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로 물을 뿌려 ..살짝 구부려서 배란다에 숨겨놓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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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했지만 저놈의 포인트 벽지 땜시 .. 까만밤을~~하얗게 지세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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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벽지집에가서 ..설명을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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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붙여있는 비닐벽지를 떼어내고 붙여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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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디 같은 사장님 첨부터 그걸 제대로 겔카 줄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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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벽지를 떼어내고 아니~~떼 낸다기 보다는 벗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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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쉽게 ..잘벗겨 지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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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로붙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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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완벽하게 자~~알 붙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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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정열적이고 멋있는 붉은색 바탕의 포인트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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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퇴근해서 들어오실 서방님의 표정을 생각해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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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아침 ..아침준비하랴 ..출근준비하랴 ..바쁘게 서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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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들어오는 울대장 ..별 반응 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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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저걸 못보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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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주방으로 오더니 식탁에 앉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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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디어 포인트벽지 잘붙였다고 칭찬주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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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식탁에 앉으면서 하는말..말투가 영~~아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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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삐리한 말투로 ..저기 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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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포인트 벽지인데 멋있자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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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라 !!!~~하~~얀게 얼마나 깨끗하고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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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상복구해라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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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아까들어오다 남의집에 잘못들어온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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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색깔하고 그림보고 어지러워서 하마트면 쓰러질뻔 했다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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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느님~~김 빠지고~ 맥 빠지고 ~힘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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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벽지보고 ..어지러워서 쓰러질뻔한 울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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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마이 못맥여서 몸이부실하고 ...속이 허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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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의 포인트 벽지~~다시 떼어내 팔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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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라도 한근 사다 국을끓여 먹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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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들아~~포인트벽지 붙이지 마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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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꼬사랑방
포인트 벽지~~글고 울대장~~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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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4
08.05.04 11:09
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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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아부지요? 내핀하쏘! 저짝에는 마 조폭 할매덜이라 잘몬하면 마쟈뒤질지도 몰라여...건빵 한봉다리 사드리께 이쪽으로 오쏘...ㅋㅋㅋㅋ
아~~~예~~어서오이소~~웅이아부지요~~건빵한봉지 보다는~~박상한자루 어떻는겨~~슬~~슬~~입질이 당기지요~~오이소~~오이소~~ㅎㅎ
건빵 대 박상이라... 음...쫌더 고급스러운것으로 꼬시면 모르지? 웅이아부지가 이정도로 밖엔 안되나? 거 뭣이냐...솜사탕, 뻔데기, 오뎅... 뭐 요런 고급스런것도 있는데? ㅎㅎㅎㅎ
ㅋㅋㅋ~~우리 닭발우떻는겨~~게안겠제~~ㅎㅎㅎ
삘건할매요? 내보고 카는기가, 아이몬 저짜 웅이아부지 보고 카능기가? 나는 오리발 좋아하는데...ㅎㅎㅎ
레드랑 불새땜시 한참 웃었네 ㅋㅋㅋㅋ
ㅎㅎ~~그냥~~장난삼아 말장난인데~~웃어주고~~재미있어해줘서~~고마워~~웃고사는기~~좋자나~~ㅎㅎㅎ
웃는 명수기*^^* 이~~뽀! 근데, 삘건조폭할매는 미~버!
ㅎㅎ ㅡㅡ 삘건 조폭할매가 얼굴까지 이뽀불면 ㅡㅡ 정말 대형사고칠끼여 ㅡㅡ근데~종~~종~~거울속에 나를보고 넘 이뽀서 깜짝!!~~놀라곤혀~~^^ ㅋㅋㅋ^^
진짜가? 와 ~~~ 혹시 포인트백지가 마 얼굴에 떨어징거 아이가? ㅋㅋㅋㅋ
~~글고 울대장-내가 쪼려잔아,다행히 내야그가 아니네 ㅎㅎㅎ 각자의 일이 있는데 좀 묵고살게 내버려 두시지 일을 만든다 만들어 ㅎㅎㅎㅎ
ㅋㅋ ㅡㅡ 돌 오라버니 .. 올만이네 오데 갔다가 인자사 왔디야 ㅡㅡㅡ ㅎㅎ ^^
나도 뽀인트 벽진지 그건 싫드라 영 정신이 사나워서 ㅋㅋㅋ 내가 넘 시대에 뒤떨어진기가.......
ㅎㅎ~~글나~~안그런것도~~무지마너~~ㅎㅎ
싸리야? 글체? 레드야는 할매라서 뭘 잘 몰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