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기사가 있길래 글 올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조윤정 US오픈 테니스 '32강행'
20년만에 쾌거… 81년 16강 이덕희 기록깰지 주목
“20년만의 메이저대회 32강진출.”
이번엔 조윤정(23촵삼성증권)이 해냈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조윤정이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 여자단식 2회전에서 32번시드의 파올라 수아레스(26촵아르헨티나)를 맞아 우세한 게임을 펼친 끝에 2_0(6_4 6_4)으로 완승을 거두고 3회전에 올랐다.
이로써 조윤정은 지난 81년 이 대회 16강에 이어 82년 32강까지 올랐던 이덕희(49)에 이어 20년만에 32강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00년에는 이형택(삼성증권)이 16강까지 올라 한국 테니스 사상 남자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16강의 위업을 이룬 바 있다. 당시 이형택은 8강진출을 놓고 세계최강 피트 샘프러스(미국) 멋진 경기를 벌였으나 아쉽게 패했다.
세계랭킹 106위 조윤정은 이날 비로 인해 앞 경기가 수 차례 연기되며 리듬을 잃었으나 불 같은 투지로 자신보다 한수 위로 평가되는 수아레스를 꺾고 32강행을 이뤘다.
수아레스는 세계랭킹 32위로 이번 대회 32번 시드를 받았으며 지난 97년 3회전에, 98년에는 복식 16강에 올랐던 다크호스로 1회전에서 프랑스의 간판스타 마리 피에르스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
32강에 오른 조윤정은 한때 세계 1위를 달렸던 모니카 셀레스_슈바르츠(오스트리아)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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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US오픈 테니스 '32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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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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