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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5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들이 삼나무 숲길을 따라 걷고 있다.<정이근 기자> |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의 매력과 아직 때묻지 않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생태탐방 코스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5일 오전 10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입구 잔디광장에서 열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두달간 생태탐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태탐방 트레킹 코스는 선흘2리-거문오름 정상-분화구-수직동굴을 잇는 5.6km 구간(A코스)과 수직동굴에서 다시 숯가마터-움막터-산딸기 군락지-벵뒤굴-윗밤오름까지 이어지는 10.5km 구간(B코스)으로 운영된다.
A코스는 거문오름을 비롯한 주변 20여개 오름 경관과 일본군 진지동굴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B코스는 상록수림과 움막터, 산딸기 군락지, 삼나무 산림욕 등도 만끽할 수 있다.
트레킹 탐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2시 이후는 일몰 관계로 입산 제한)까지 매 시간마다 이뤄지며, 해설사가 함께 출발해 거문오름 가치와 주변 자연과 역사 등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오승익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은 “2개월간 트레킹 코스를 운영하고 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의 자문과 토론을 거쳐 코스 정례화 여부 및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