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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MC STORY 200608 |
:: 카쨩의 MLB칼럼 Vol.4
:: 이달의 회원(서점총각님편)
:: MBMC 뉴스
:: KBO 소식
:: MBMC STORY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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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달을 거르고 이번달,
MLB가 한창 물오른 시기에 다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 요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나라 이곳저곳이 난리통인데,
더더군다나 야구장은 3000명 오는 경기도 드물다고 하더군요.. 안타까운 마음이야 끝이 있겠습니까만, 어쨌든 이럴 때마다
MLB의 야구문화가 부럽기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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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정리된 머리모양에, 항상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를 준비하며, 입을 열면 달변을 쏟아내는 것이 폴 커널코(Paul
Konerko)가 주로 보여주는 이미지이다. (한글 표기를 두고 고심 좀 했습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 동료들은 커널코가
이러한 밝은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때때로 커널코는 경기 중에 실망감과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비교적 활발하고 밝은 분위기의 화이트삭스 덕아웃이지만, 중요한 찬스에서 커널코가 삼진을 당하면 그가 평소에 앉는 벤치
하나가 통째로 비어있는 경우도 있다. 일단 커널코를 자극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삼진당한
타석에서의 상황을 시시콜콜 들려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그가 삼진 당한 뒤 내뱉는 험한 말들(garbage)을
듣고 싶지는 않아요. 그냥 싫더라구요. 그는 자기 자신에게 책임감을 매우 강하게 부여하죠. 그렇지만 ??그런 말은
그만둬??라고 말한 것은 딱 한 번 뿐입니다." (화이트삭스 감독 아지 기옌)
사실, 커널코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오히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습관을 가진 것에 불과하다. 스무 보 전진을 위한 한 보 후퇴를 거듭하다 보면, 결국 남들보다 훨씬 앞선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나는 반성하는 선수에게는 아무 꾸중도 하지 않아요.
반성만이 발전을 이끌기 때문이죠." (기옌 감독)
커널코는 화이트삭스가 지금의 전력을 갖추기 위해 팀을 재정비할
때 주축 선수로 분류되었다. 매글리오 오도녜즈(현 디트로이트), 카를로스 리(현 밀워키) 등은 물론, 팀의 간판 중에
간판인 프랭크 토마스(현 오클랜드)까지 팀을 떠났지만, 커널코는 남았다. 이는 기옌 감독이 부임하면서 화이트삭스가
홈런을 양산하는 스타일에서 팀배팅과 주루플레이를 중시하는 스몰볼 스타일로의 변환하는 과정 속에서도, 커널코만큼은 중심
타선에 배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음을 말해준다. 물론 현재의 활약을 감안하면 리 정도는 함께 남겼어도 좋았을
것도 같지만, 리 정도를 내주지 않았다면 스캇 포세드닉이라는 발빠른 1번 타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다음은
그렉 워커 화이트삭스 타격코치와의 인터뷰 요약이다.
"4년 전 처음 부임했을 때 폴(커널코)을 보았죠.
그리고 이 선수가 얼마나 자기 자신을 잘 분석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분석이 얼마나 목적의식에 충실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많은 선수들이 자신을 분석하고, 여전히 분석 중이죠. 그러나 대개는 그러한 시도는 임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일 뿐이에요. 하지만 폴은 다릅니다. 대개의 경우와 달리, 폴은 이미 자신의 스윙 궤적과 타격폼, 밸런스 등에
대해 머릿속에 완전히 각인시킨 뒤에야 비디오를 통해 문제점을 찾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문제점을 금세 찾는 것은 물론,
그것을 고치는 것도 순식간이죠. 실제로 지난 두 시즌(2004, 2005) 동안 그가 무려 7번이나 스윙폼을 미세하게
조정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제일 처음 스윙폼을 바꾸는 시도를 하는 것을 보았을 때는 기겁을 했지만,
나중에는 그가 그저 답답한 마음에서가 아닌,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고 이를 고치기 위해 그러한 시도를 한다는 것을
알고 느긋하게 구경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야수로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수차례 스윙폼에 대한 수정을 시도한 바 있고, 스즈키 이치로의 경우 일본 시절과 판이하게 다른
타격폼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도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몇 번의 타격폼을 수정했다.
그러나 이는 대개 비 시즌 기간 동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스윙폼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이는 그만큼
스윙폼의 수정이 힘든 작업임을 의미하며, 따라서 스프링 트레이닝 등에서 만족할 만한 스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시
예전의 스윙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한창 시즌 중에 스윙폼을 바꾸면서도 큰 기복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완벽한 이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
커널코의 스윙에 대한 이야기를 약간의 스탯 놀이와 함께 더
살펴보도록 하자. 커널코의 올시즌 성적은(7.29 자정 기준) 타율 .301, 25홈런, 74타점에 출루율은 .373,
장타율은 .554로 OPS가 데뷔 후 최고 치인 .927에 이르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록이 더욱 고무적인 것은,
홈에서 10홈런 38타점, 원정에서 15홈런 36타점을 올렸으며, 우 투수에 14홈런 45타점과 좌 투수에 11홈런
29타점을 올리는 등 균형 잡힌 기록이라는 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커널코보다 홈런과 타점에서 앞서 있는 1루수는
알버트 푸홀스, 라이언 하워드, 랜스 버크먼, 그리고 저스틴 모노 뿐이다. 이중 전반기 내내 꾸준히 활약한 앞의 3인과
달리 모노의 경우 초반 부진을 딛고 6월 .364 10홈런, 7월 현재까지 .393에 7홈런을 몰아친 것이 현재의
성적(타율 .266 27홈런 84타점)에 결정적이었다.
눈에
보이는 스탯으로도 이미 모노와 커널코 둘 모두 맹활약중이지만, 잘 보이지 않는 기록에서 둘은 묘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바로 땅볼/플라이볼 비율이다. 보통 이 스탯은 투수에게 중요한 스탯으로 분류되지만, 타자에게도 그의 스윙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스윙궤적이 크고 힘 위주의 스윙을 할수록 이 수치는 올라가고, 간결한 궤적과 정확한
임팩트를 중시할수록 이 수치는 내려간다. 전체 타구 중 뱃 중심에 맞는 타구의 비율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끼날같이 호쾌한 스윙을 보유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비율이 무려 1.21(1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땅볼 위주, 그 이하는 플라이볼 위주)에 이르는 반면, 같은 슬러거라도
푸홀스는 0.84밖에 되지 않는다. 작년 모노의 땅볼/플라이볼 비율은 0.98이었지만 올 시즌은 현재까지 0.69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그만큼 모노의 타구가 과거보다 라인 드라이브성을 더 띠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뱃 중심에 맞는
안타성 타구가 늘었고 뜬 공은 힘을 받아 담장을 넘기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커널코는 2003년, 2004년 각각 이 수치에서 1.01과
1.04를 기록했으며 이 두 시즌은 모두 타율 .280 이하, OPS .900 이하를 기록했다. 이것이 2004년
커널코가 커리어 하이인 41홈런에 117타점을 기록하고도 공갈포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이 될 수 있다. (물론 100개가
넘는 삼진도 한 몫했다) 그러나 2005년, 커널코는 갑자기 0.69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3년 만에 처음으로
타율 .280과 생애 첫 OPS 9할을 달성하였고, 올 시즌은 0.73으로 3할 타율과 .927의 준수한 OPS를
기록 중이다.
만약 이것이 워커 타격코치가 말한 대로 스윙 폼의 미세한
수정에 의한 것이라면, 1년 만에 이 정도 수치 변화를 보여주고 또 그것을 두 시즌째 이어나가고 있는 커널코는 외모와
달리 ??섬세한 남자??라는 별명을 붙여줘도 됨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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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즌이 60% 정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커널코의 기록을 평가하는 것은 이른 작업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작년보다 한층 힘들어 보이는 포스트진출을 놓고 싸워야
할 화이트삭스의 운명을 쥐고 있는 선수는 어쨌든 커널코임을 감안하면,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이제 공갈포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완성형의 타자로
나아가고 있으며, 지난 겨울의 장기계약으로 심리적 안정감도 찾았다. 또한 작년 ALCS에서 에인절스를 상대로 두 방의
선제 홈런을 날리며 클러치 히팅에 있어서도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만천하에 알렸기에 자신감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커널코의 진정 무서운 점은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있고,
이것이 그를 점점 더 약점이 없는 선수로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즉 늘 발전할 여지가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이다.
** 참고로, 땅볼/플라이볼 비율은 참고적인 스탯일 뿐, 그것만으로 타자의 스윙 능력을 알 수는 없습니다. 같은 어퍼스윙이라도
그리피 주니어와 애덤 던의 스윙이 확연히 다른 것처럼요. 그러나 한 선수의 통산 기록 내에서 이 스탯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스윙폼의 변화를 수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숨은 스탯 발견하기??의 재미가 좀 더 있지 않을까요?
^^; **
부족한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아!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2004년 이치로의 땅볼/플라이볼
비율은 얼마일까요? ^^;;
아직 시즌은 진행 중이고, AL 중부지구의 대변동으로 인해
디트로이트가 ML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하며 8.5게임차 1위인 한편, 와일드카드에서도 양키스, 미네소타, 토론토와
5게임 내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더군다나 8월에는 양키스와 3연전을 치룬 뒤 휴식일 없이 곧바로 디트로이트와
3연전을 치르고, 역시 휴식일 없이 4일 뒤에 미네소타 원정 3연전 - 디트로이트 원정 4연전 - 미네소타 홈 3연전이
숨돌릴 틈도 없이 잡혀 있는 상태이다. 특히 37승 11패로 홈경기 승률 MLB 전체 1위(.770!!!)를 기록
중인 미네소타와의 원정 3연전을 스윕 당한다면, 이후의 디트로이트-미네소타 7연전까지 전부 휘말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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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MC
: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서점총각 입니다. ^^ 나이는 32살이구요. 고향은 속초...지금은 서울에 삽니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끝나면 다시 고향인 속초로 내려갈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과 이렇게 만나게 되서 넘 반갑구요. 카페를 위해
힘써주시는 패쳐 분들과 항상 카페에 오셔서 재미난 얘기, 좋은 자료 나누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__)
나중에 로또 당첨되면 13만 회원 여러분들 모두 모시고 바베큐파티 하고 싶군요. ??
MBMC
: 카페에 가입하시게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MVP04를 접하게 되었는데 영어도 많고 도대체 게임방식을 몰라서 카페에 접했더랬죠. 그때 MVP카페가 2~3군데
있었는데 MBMC카페에 자료가 매우 훌륭하더군요. 그리고 당시 리포스님의 메뉴얼 덕분에 아주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군제대 후 피파말고는 그렇게 재미있고 오래했던 게임이 없었습니다. ^^
MBMC
: 아이디가 서점총각이
된 유래가 무엇인가요?
: 카페에 가입당시 속초에 있는 작은 서점에서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마땅한 닉넴도 없고 총각이라는 명칭을 붙이면 혹시 카페에 있는 아가씨들이 관심을 가져줄까해서
그렇게 닉넴을 정했더랬죠... 그러나.... 우리카페에는 여자분들은 없죠 -0- 2004년 당시에는 2~3명정도 계셨고,
2005년도에 1명. 그리고,2006년.. 0명... 물론 남몰래 활동하시는 여성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혹시 계시거든 정모 때 함께해요~
MBMC
: 메이저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고등학교 다닐 당시 93년도인가? 오락실에서
매우 훌륭한 야구게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클랜드와 애틀랜타팀으로 자주 했었는데.. 선수 이름도 모르는데 팀타율과
홈런이 가장 많은 팀이 두 팀이라 그렇게 골랐었습니다. 나중에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 했을 때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 때 정말 최고의 쾌감을 가졌었죠. ^^
MBMC
: 메이저리그 팀 중
가장 애착이 가는 팀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04년 가입당시에는 애틀랜타를 좋아하려고 했습니다. 선수는 존스몰츠!!! 그런데 카페에 존스몰츠(현재 운영진중
한분)라는 분이계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있는 팀이라면 최악이든 최고이든 무조건 그 팀을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드뎌 애착을 갖기 위한 팀을 선택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짝사랑하던 홈런사냥꾼 "헌터"가
있는 팀이죠. "미네소타 트윈스"입니다. 다른 이유는 엘지트윈스와 같은 쌍둥이라서... 어쨌든 올해는
같은 리그에 있는 팀들 덕분에 막강 방어율 릴리아노, 외계인 산타나, 최고타율 마우어의 활약이 빛을 발할까봐 걱정입니다.
에휴~~
MBMC
: 야구 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 CSI 때문에 미국드라마에 푹 빠졌습니다.
지금은 매우 바쁜 일로 다른 드라마들을 거의 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올해 말 모든 일이 끝나면, 아마 한달 동안
집에 짱 박혀서 미국 드라마들 모두 찾아서 볼것 같습니다. 진정 폐인의 모습을 가져 볼 계획이지요. ??
MBMC
: 가입한지 딱 3달만에
운영자가 되셨는데 비결이라도 있으시나요?
: 비결이요? ?? 이거 국가기밀인데...
4월에 가입하고, 우연히 카페에 글을 함썼는데 바로 올스타로 등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Q&A 게시판에 꾸준히
답변하고, 저 같은 초보분들을 위한 카페사용방법을 알려드리는 글을 만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또 등업이 되었죠. ^^
그다음은... 카페가 잠시 어수선할 때 가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때문이었죠... 리포스님이 운영진에서 발을 빼시고
운영진에 사람이 필요할 것 같아서 제가 과감히 지원했습니다. "딱 두 달만 운영자가 되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라고요.. 두달 뒤에 약속대로 발빼려고 했는데.. 보니님께서 제가 마음에 들었었나 봅니다 -0- 못나간다고 잡으셔서...
지금까지 이 자리에 있게 되었네요. 아이~ 부끄러워~
MBMC
: 카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 첫 정모 였던것 같습니다. 04년 운영자가
된 후 8월달에 제가 서울 올라올 일이 있어서 정모를 하자고 했었습니다. 공지도 올리고 홍보도 했는데... 결과는
저 포함 3명이었죠. 그래도 그 날 나오신 형님들 (더맨님, 지니사랑님) 덕분에 매우 즐거웠었고, 그 첫 정모가 5명,
10명 늘더니 이제는 자리가 잡혀서 2~30명 되시는 회원님들을 매 정모때마다 만나니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아마 8월초에 여름방학 정모가 있을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MBMC
: 운영자를 하시면서
힘드신 점은 무엇인가요?
: 다른분들도 느끼시겠지만, 회원님들과의 부딪힘이죠. 제가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쌈박질 입니다. 물론 온라인 상이고,
각자 자기만의 생각이 있으니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되죠. 그러나 다소 거친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나, 일부러
낚시질을 즐기시는 분들을 보면 "버럭" 저도 인간인지라 실수고 많고, 마인드 컬트롤을 한다고 하는데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회원님들의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
MBMC : 회원분들께
하고싶으신 말은?
: 짧고 굵게!
"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MBMC에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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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MC 회원분들을 포함한 모든 스포츠 팬 여러분들이 기다리셨을
월드컵이 지난 6월,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많은 회원 여러분들도 한국팀을 비롯해 잉글랜드, 브라질 등 여러 국가대표팀들을
응원 하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월드컵의 최종 결과는, 모두들 아시겠지만 한국은 1승1무1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2006 독일월드컵의 우승은 이탈리아 였고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결승전에서는 지단의 박치기사건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독일월드컵의 최대 이슈는 단연 '오심'이었는데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도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고,
여러 팀들이 오심으로 인한 피해를 보았습니다.
한편, 이번 월드컵으로 K리그의 인기를 끌어올리려는 축구협회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기도 했습니다. 월드컵에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는 달리, K리그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함으로서 축구협회의 무능함에 대한 비방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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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후 폭풍의 영향은 예상대로 꽤나 심각했습니다. 월드컵기간동안
웬만한 영화는 개봉을 피했고,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드라마도 월드컵 기간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야구라고 비켜갈 것은 아니었습니다.
월드컵기간동안에 야구장 관중이 크게 줄었고, 특히 토고전이 열린 지난 13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축구응원을 위해 낮 경기가
열렸습니다만 일부 축구 팬들이 야구장에 와서 낮잠이나 쳐자는 몰상식한 행태를 보여줌에 따라 야구팬들의 분노가 불타오르기도
했습니다.
MBMC 회원여러분은 월드컵 기간에도 야구를 즐기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자유게시판에도 6월의 야구이야기는 예전보다 시들했던걸
보면 확실히 월드컵 기간이란게 실감이 나는 6월 한 달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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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인기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MBMC에서도 각종 월드컵관련
이벤트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한국의 월드컵 성적을 맞추는 이벤트가 있었고, 두 번째로 한국경기의 스코어들을 맞추는
이벤트가 있는 등, 월드컵 열기는 자유게시판에 그대로 전가되었습니다. 각종 이벤트가 열린것 이외에, 카페에 새로운 게시판도
임시로 생성되었습니다.
바로 독일 월드컵 기념 ToTo 게시판이었습니다. 게시판의 생성 의도는 월드컵을 맞아 각 경기의 스코어와 승자를 맞춰보는
이벤트였습니다. 독일월드컵 기간동안만 한시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월드컵이 끝나고 친목도모 게시판의 정리 때 사라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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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어이없는 취소로 회원 분들을 실망시켰던 야구시합이 다시
기획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바 있습니다. 그 야구시합이 거행되었습니다마는, 경기 당일 또다시 날씨가 도와주지 못함으로서
야구시합은 취소되고 성인 회원 분들간의 알콜 섭취만이 이어졌습니다.
대략 10시간동안 알콜만 섭취하셨다고 합니다. 8월 5일에 학생여러분들의 방학을 맞아 다시한 번 정모가 계획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자유게시판에 공지사항으로 떠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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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MC의 규칙을 잘 모르고 공지사항도 제대로 읽어보시지 않은
많은 초보 회원분들이 자유게시판에 질문 글을 올린다던가,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 질문들을 Q&A게시판에 올리고
계십니다. 그러한 질문에다는 답 글들은 대체로
"여기가 q&a게시판인줄 아십니까??" "30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걸 왜 질문하시는지요"
"공지 좀 읽으세요" 같은 답 글이 대부분인데요, 질문하시는 분들은 좀더 찾아보시고 나서 질문을 해주시고
답변하시는 분들은 좀더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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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전반기를 마감하고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이 열렸는데요, 우리나라선수들 중에서는 아무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만수 코치가 참가하여 홈런 더 비 포수를
보기도 하고, 여러 명선수들과 사진을 찍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올스타전은 지금까지 아메리칸리그가 강세였는데요, 올해도 역시 아메리칸리그가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로서 아메리칸리그는
또다시 월드시리즈 홈 경기 우선권을 따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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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쉬게임, 유머게시판 등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던 친목도모
탭이 확 달라졌습니다. 악성코드 유입의 온상지였던 플래쉬게임 게시판과 유머게시판이 삭제되었으며 활발한 활동이 없었던 몇가지의
게시판들이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친목도모 탭에는 자유게시판, 출석체크, MBMC갤러리, 추천게시판 이 네 가지만
남게 되었습니다. 남아있는 게시판에서 역시 '친목도모'를 위해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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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다 .. 투표에서 총 50표중 45표를 얻어 5표를 얻은 투수 장원준을 따돌리고 무난하게 MVP에
올랐다.. 동군은 점수가 나지않던 동점상황서 2회말 2사 1루서 홍성흔이 장원삼(현대)로부터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홍성흔인
뿐만아니라 4회에도 류현진으로 부터 안타를 뽑아내었다.
동군은 6회말 만루찬스서 , 박기혁의 적시타, 박한이의 적시타로 인하여 4점을 보태어 완젼히 달아났다.
한편 류현진은 처음 출격한 올스타전에서 1.2이닝 동안 4안타를
맞으면 4실점으로 부진했다.
정규시즌의 위력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류현진.. 한편 동군의 마무리로 등판한 삼성의 철벽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게 하여 올스타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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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힘을 입어 힘차게 시작한 2006 삼성 파브배
프로야구가 전반기 시즌을 마감하였다.( 전체 504경기 중 290경기소화)
한국
프로야구 25주년의 뜻깊은 시즌 전반기에 달성된 주요 기록 중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삼성 양준혁이 달성한
각종 신기록..
올 시즌 전반기 내내 3할 이상의 높은 타격 감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삼성 양준혁은 장종훈이 보유하고 있었던 최다 안타와
득점 .. 사사구 등의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이어 06시즌 개막 이틀 날에 대구 롯데전서 개인 통산 최다 볼넷 신기록을
시작으로 5월 16일.23일 최다 타점과 최다 루타 신기록까지 새우면서 도루와 홈런을 제외한 개인타자 부분서 거의
모든 부분서 1위로 등극하게 되었다
도루부분에서는 현대의 전준호 선수가 7월 9일 광주 기아전에서
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데뷔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0개 이상 도루를 기록하여 한국프로야구 최초 16년속 두 자릿수
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개인투수
부분에서는 2001년 해외진출이후 많은 팬들의 관심속에 친정팀(한화)로 복귀한 구대성 선수가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와 6시즌 연속 20세이브를 프로 최초로 달성하였다. 또한 슈퍼루키 ..일명 무서운 신인인 류현진은 19세 2개월
23일의 나이로 100탈삼진을 잡아내며 종전 주형광선수의 최연소 기록을 1년 앞당기며 신기록을 작성하였다. 또한 2005시즌
세이브 1위 정재훈(두산) 은 6월 28일 잠실 삼성 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하며 1과 3분2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타선을 막아 시즌 22번쨰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는 종전 진필중(lg) 가 갖고있던 13경기 연속 세이브를 넘어선
14경기 연속 세이브 신기록이였다.
한편 6월 29일 수원에서 열린 현대와 LG 경기에서는 6:6의
점수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 12회 초 LG의 공격 중 우천으로 인하여 경기가 중단된 뒤 강우콜드로 선언되어 프로통산
3번째 연장 강우콜드게임이라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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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대학문제와 첨프님이 새로 사무실을 차리시는 등 여러가지 바쁜일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7월호 스킵을 하고 이렇게 늦게 나와서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다음엔 이런일 없도록 노력하는 mbmc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Ps. 첨프님이 새로 차리신 사무실 잘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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