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펀들랜드는 캐나다 동해안 센트로렌스 강 어귀에 있는 큰 섬으로
영국의 가장 오랜 식민지였다. 17세기 초에 이곳을 여행한 리처드
휘트본의 여행기 속에는 인어에 관한 짧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들어 있다.
나는 1610년 내가 직접 보았던 이상한 생물에 대해서 꼭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나는 어느 날 아침 세인트 존스 항구의 선창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바로 그때, 무언가가 아주 빠른 속도로 나를 향하여 헤엄쳐오고 있는 것이 얼핏
눈에 띄었다.
그것은 얼굴이나 눈, 코와 입, 볼과 귀, 목과 이마가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표정은
아주 쾌활해 보였고, 이목구비가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
머리 주위로는 빙 둘러서 머리칼과 같은 것 (그것은 분명 머리칼이었다.)이 목까지 내려와
있었다.
나는 그것을 나의 동료 한 사람(그는 아직도 생존해 있다.)과 함께 오랫동안 바라 보았다.
그것은 나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것이 나를 향해 빠르게 헤엄쳐 오는 것을 보고
나는 멈칫 뒤로 물러섰다. 그것이 긴 창 길이 만큼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로 다가왔기 때문
이었다.
이 이상한 생물은 내가 뒤로 물러서는 것을 보더니 물 속으로 뛰어들어 이전에 내가 상륙했던
곳으로 헤엄쳐 갔다.
나는 그것의 뒷 모습을 어깨와 등 중간 정도까지 볼 수 있었다.
어깨와 등은 반듯하고, 살결은 사람의 것처럼 희고 부드러워 보였다. 중간 부분부터 뒷부분
까지는 넓적한 갈고리가 달린 화살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목에서 어깨까지 앞부분은
어떤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후 나의 하인 윌리엄 호크리지가 타고 있던 배로 다가왔다. 호크리지는
한때 동인도제도로 가는 어떤 배의 선장 이었다가, 후에 다시 토머스 스미스 경에게 고용 된
적이 있는 인물 이었다. 그 생물은 배의 난간에 손을 올려놓고 그 배에 타고 있던 그와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오르려고 애썼다. 그들은 그것을 보고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그것의 머리를 세게 내리쳤다.
그러다 그것은 배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 후로도 그것은 항구에 있는 다른 두 배에 접근한 일이 있었다.
그 배에 타고 잇던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무서워서 배에서 내려 도망 쳤다고 한다.
나는 그것이 인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첫댓글 우아..신기하다;
일본 어떤 신사에 인어 2마리리가 발견됐는데 한신사는 촬영을 거부했고 다른 신사는 일년이끝나는날에한번씩보여주기로했는데 멀리서한국에서왔다니깐보여주네여 그런데 인어생김새가 정말충격임
저두 신기..ㅇ_ㅇ;;
인어라.. 있을법한 얘기죠.. 인간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도...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도 신기한 일인데 인어라고 없진 안겠죠^.^
오옷! 신기신기! 그런데 머리를 내려치다니..잔인하다..(취미가 칼 수집에다 칼을 갈며 친구의 인육을 느끼고 싶어하는 저도 잔인하지 않나요?..잔인하나다는거 좋은거 아닌가..0-0?)
정말 인어라면...... 한번 보고싶네요 나같으면 그 인어의손을 잡아주었을지도?
진짜 있는건가??;;;
인어가 물속으로 들어갔다는건 얼굴이 좀 이상하다는것?...
=ㅁ=..불쌍하다 머리를 내리치다니 같이 놀고싶어서 올라갈렸던거 아닐까
ㅋㅋㅋ 웃겻다 머리를 내려 친다..ㅋ 말로만듣던 설마설마했는데 거짓증언때문에 안믿을라했는데 진짜있군요 정말 가짜인거보면 꿈이 망가진다는..ㅠㅠ 근데 한국에는 인어가없나봐요
있었다 해도 저건 좀 오래 된거 잖아요? 그렇죠? 지금의 이 시대에 인어가 있다해도 사람들에 의해 들어내지 않겠죠. 저떄야 사람들이 순진 했으니 겁 먹고 쫓은거지 지금은 대환영 하면서 연구 할려고 해부하려 달려들듯(..)
신기해요....0ㅇ0!!!!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혹시 수영을 무지 잘하는 사람이 바다에 빠졌는데, 살겠다고 난간을 붙잡은것을 그 머리를 내리친 것이...(엉뚱한 상상;하하)
흠... 정말 있다면... 보고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