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 하하[권용학]입니다.
너무나 정신없이 주말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아시다시피 토요일은 우리 언덕위에집 봉사가 있었구요.
그날 저녁 아기천사의 합창 인천부천 송년회가 있었기에 너무나 빠른 주말이었던것 같네요. ^^
각설하고,
언덕위에집 6차봉사에 참여해주신 가족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가삼산[김종수]님, joan[김정아]님, 바둑이[이은주]님, mumu[박종철]님, smile[강진주]님
이뿌니[이한나]님, 재롱이[임병채]님, 초짜보다더[방세성]님, 나이스가이[한중근]님,
사랑[이미정]님, 秀[홍수민]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언덕위에집이 북적거렸던 하루였습니다.
이날 가족여러분들은 부천역에 있는 던킨도너츠앞에 모여서 출발을 했습니다.
늘 사가던 성인용 기저귀 대신에 사모님의 요청으로 갈치와 동태를 사가지고 갔습니다.
평소에 생선을 사본경험이 없는지라 마트를 해매다가 부천역 옆에 위치한 자유시장에서
생선을 사게되었습니다.
배도 고프고 시간도 남고 해서 뭘 먹을까하고 돌아다니다가 천원짜리 잔치국수집이 보이더군요,
나중에 먹고 나와서 안건데 식당 부근이 잔치국수집이 여러군데 있더라구요,
그리고 텔레비젼에도 소개가 되었던곳이더군요. ^^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꼭 가서 맛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강추입니다. ㅋㅋ
이런 옆길로 샛네요. ^^;;;
그렇게 갈치와 동태를 사서 오후 2시가 조금 넘은시간에 언덕위에집에 도착했구요,
2층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곳으로 들어갔더니 다른 손님들이 있더군요,
그분들과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간의 인사가 끝난후 우리 가족 여러분들과 커피한잔하면서
하루 봉사에 대한 이야기와 목사님 내외분과 대화를 잠시나눈후 본격적인 청소와 목욕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할머니들 목욕을 처음오신 김정아님과 홍수민님, 그리고 이은주님 이렇게 세분이서
수고하셧구요, 그동안 이한나님과 남자회원분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시설 청소를 했구요,
이미정누님과 (^^), 강진주님은 3층 시설 청소를 했답니다.
봉사가 시작되기 바로직전 사모님께서 제게 할말이 있다고 다른 가족분들에게 귀를 막게 하시곤
"아기천사의 합창만 왔다가면 구석구석이 깨끗해지더라구~~~"라는 말씀에 힘이 부쩍 나더군요.
다른 가족여러분들역시 귀를 막지 않았기에 다 들었었는지 너무나 열심히들 하시더라구요. ^^
할머니 봉사가 끝난후 할아버지 목욕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종수님과 임병채님과 함께 목욕봉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덕위에집 마스코트인 이삭이와의 즐거운 놀이(?) 시간을 가지고 오후 5시경 봉사를
마쳤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가게일때문에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분들은 이날있었던
송년회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날 봉사를 마치고 너무나 뿌듯하고 무언가 희망이 보이는듯 했습니다.
무엇하나 원하고 바라는것도 없이 모여서 어려운 어르신들의 수족이되어 힘든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 하나하나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모습은 그 어느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감동이었고 놀라움이었으며, 희망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봉사를 하고있다는것이 너무나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분명히 저와같은 생각을 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문득 생각이 나네요.
이제 6개월이나 되었다고 처음 들어서면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하니까
"어서와~~~"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처음 그리고 두번 세번 마주칠때는 어색함이 있었던 인사를 나누곤 했는데
이날 만큼은 매일 보는 동네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는냥
"어서와~~~"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좀더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게 죄송스럽고 미안할따름인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저희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기 시작하셨다는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날 청소를 하다가 할아버지 한분의 성함을 알게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이름을 게제하면 안되다고 하셨기에 이름을 말하지 못하지만
전 기 이름을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네요.
이런 저의 마음을 이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것이 너무 좋아요. ^^
우리 앞으로도 열심히 해요. 그럴거죠? ^^
무튼 이날 봉사를 하러 오셨던 누나들 그리고 동생들 앞으로도 그날의 느낌을 가지고 같이 해요. ^^
이상 운영자 하하[권용학]이었습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시구요, 봉사후기는 저의 전유물이 아니랍니다.
짧더라도 같이 후기 나눠주시면 더욱더 뜻깊은 봉사활동이 될거라 믿어요. ^^
참!!! 사진은 봉사정모 게시판에 올릴거구요,
몇장만 올릴예정입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 메일함으로 보내드릴게요. ^^
잠시나마 기억을 되새기시길 바래요. ^^
첫댓글 와우~후기가 무지 기네요ㅎ 추운날씨에 수고 많으셨어요^^
넵. 부팀장님도 오랜만에 뵈서 즐거웠습니다. ^^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추운날씨에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
그래 종수 너두 감기조심해라. 참 저녁식사 약속 못지켜서 미안해. ^^ 수요일에 만나자. 전화할게~~~~~~
다들 수고마니 했어요....전 봉사때는 괜찮았는뎅....송년회 끝나고 걸어왔더니.온몸이 쑤시네요... 그래서 찜질중이예요 여러분 아무리 그래도 걸어다니는 것은 하지 마세요...6시간정도 걸었더니.. 정말 힘든고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다들 수고했어요...
6시간을 왜 걸었어? ^^ 혹시.... 차가 없어서? 에구구.... 담부터는 중간에서 쉬다가 가려무나. 무튼 고생했다.
오빠도 수고하셨습니다..담에는 우리 언덕위에 집도 뒤풀이 함 해욤..우린 너무 건전하게 헤어진다니깡~^^
진주~ ㅎㅎ 그날 송년회 잼있었어? ㅎㅎ 담에는 꼭 뒤풀이를 ㅋㅋ ㅎㅎ
첨 한거였는데 나름대로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담에도 함께 할께요.. ^^
언니 맞지요? ㅎ 저는 한나요 1월달에도 저 갈껀데 언니도 꼭 와요 ㅎㅎ
다들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담에도 함께~!하겠습니다^^
수민아 ㅎㅎ 1월달에도 꼭 와 그날은 우리 뒤풀이 하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