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만 켜면 와이파이〮데이터 없어도 어디서든 작동… 기사 따라 해보세요
월간 <산>은 지난달부터 신규 정기구독자와 연장 신청자(1년 이상)에게 동아지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 이하 앱) ‘산으로 가는 길’을 제공하고 있다. 이후 수많은 구독자들의 사용법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이에 ‘산으로 가는 길’ 사용법을 풀어서 설명하고자 한다.
‘산으로 가는 길’은 스마트폰 GPS 앱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등산에 최적화된 등산용 GPS앱이다. 포털 네이버나 다음 지도와 마찬가지로 국내 어디서나 GPS 기능을 활용해 현재 위치를 산과 도시 가리지 않고 표시할 수 있으며, 특히 월간<산>과 동아지도의 노하우로 실제에 가까운 등산로가 모두 표시되어 있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라 누락된 등산로나 오류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존하는 한국 등산지도 앱 중에선 가장 실제 등산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등산 앱과 구분되는 또 다른 장점은 세계 386개 명산의 지도가 있어 해외 산행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GPS를 통해서 위치를 수신하기에 데이터 이용료가 들지 않는다.
먼저 월간산 독자센터에 전화(02-724-6875, 742-3200)하여 정기구독을 신청해야 한다. 일주일 단위로 신청자를 취합해 매주 월요일에 동아지도 측에서 신청자들의 폰번호로 앱을 무료다운 받을 수 있도록 개방한다. 만약 금요일에 신청하고 정기구독료를 납부했다면, 3일 뒤인 돌아오는 월요일에 오후에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1년간 이용 가능하다.
1 앱 다운
안드로이드 폰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산으로 가는 길’을 검색해 다운 받은 후 앱을 시작한다.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는다. 앱을 구동시키면 인증서 구매 창이 뜨는데, 정상적으로 정기구독 신청과 결제를 했다면 이미 인증서가 열린 상태이므로 ‘다시 보지 않기’를 누른다.
2 인증서 다운
앱 구동 후 왼쪽 아래 ‘M’을 터치하면, 6개의 메뉴가 뜨는데 이 중 ‘설정’을 터치한다. 다시 여러 개의 메뉴가 뜨는데 첫 번째 칸의 ‘인증서’를 터치하고, 바뀐 화면에서 ‘인증서 다운’을 터치하면 된다.
3 전국지도 다운
다시 첫 화면으로 돌아와 ‘M’을 터치하고, ‘검색/다운’으로 들어가서 ‘전국지도’를 터치해, ‘전국지도 다운’을 누르면 고해상 전국 등산 지도가 다운된다. ‘업데이트된 파일만 다운로드 할까요?’라는 문구가 뜨는데 ‘예’를 누르면 업데이트된 파일만 다운받고, ‘아니오’를 누르면 전체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다운로드에 최소 10분에서 최대 30분이 걸린다. 그러므로 데이터 무제한 사용자가 아니라면 와이파이존에서 다운 받아야 과중한 데이터 요금이 청구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 다운이 중지되었을 경우
다운로드 중 전화나 문자가 오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다운로드가 자동으로 중지된다. 다운로드가 중지될 경우, 위의 과정을 반복해 다시 다운 받아야 한다.
5 세계 명산지도 다운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386개 세계 명산지도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지도당 용량이 큰 편이므로 가고자 하는 산만 선택해서 다운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앱을 구동시킨 후 ‘M’을 터치해 ‘검색/다운’으로 들어간다. 검색창에 원하는 산 이름을 적어, 해당 산을 선택 후 지도를 다운 받거나, ‘세계’를 터치 후 나라별로 들어가서 산을 다운 받을 수도 있다.
자주하는 질문
앱이 중단되는 경우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경우 스마트폰OS가 강제로 앱을 종료시킨다. 이때 앱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지도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 경우
M -> 설정 -> 임시 폴더 삭제를 누른다. 앱 종료 후 다시 시작한다. 이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M -> 검색/다운 -> 전국지도/목록 -> 전국지도를 다시 다운 받는다.
정상 작동하던 위성 수신이 갑자기 안 될 경우
스마트폰 전원을 종료하고, 다시 시작한다.
지속적으로 궤적이 끊기거나 위성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스마트폰 자체 설정에서 절전모드를 해제한다. 절전모드는 배터리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지만 민감한 GPS에는 영향을 주어 위성수신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기종에 따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으니 산행 전 절전 모드를 해제해야 한다.
스마트 매니저(삼성 스마트폰)로 인해 궤적이 끊기거나 오류 메시지가 뜨는 경우
스마트 매니저 실행 후 배터리 -> 앱 절전 -> 상세정보 -> ‘e동아지도 world’ 선택 후 해제
월간<산> 정기구독을 하지 않았는데도 사용이 가능하네요?
무료 버전으로 온라인(위성) 지도가 사용되며, 통신사에 통신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데이터통신(Wi-Fi, 3G, LTE)이 안 되는 산악지형에서는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잦다.
또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거나 해외에서 사용할 경우 요금 폭탄이라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지도를 다운 받음으로 인해 메모리 공간이 부족해, 과부하나 카메라 등 스마트폰 기능이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않을 경우
스마트폰이 구형이거나 자체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원활한 작동이 어려울 수 있다.
화면상에 축척 자(도상 거리) 1.2cm가 표시됩니다. 대략적인 축척 환산표
20m=1:1,600, 40m=1:3,300, 100m=1:8,300, 200m=1:16,600, 400m=1:33,300, 800m= 1:66,600, 1.6km=1:133,000, 3.2km=266,000, 6.4km=1:533,000, 12.8km=1:1,066,000
세계 명산 386곳
중국 19개 산, 일본 300개 산, 네팔 3개 산, 타이완 전역 6개 산, 말레이시아 4개 산, 몽골 4개 지역, 베트남 3개 산, 인도네시아 4개 산, 태국 1개 지역, 필리핀 8개 산, 홍콩시 2개 전 지역, 스위스 3개 산, 뉴질랜드 1개 트레일, 호주 4개 지역, 탄자니아 1개 산, 미국 6개 지역, 프랑스 1개 트레일, 스페인 1개 트레일, 캐나다 4개 지역, 러시아 1개 산.
‘산으로 가는 길’ 사용법
1 상단 바를 내려 GPS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킨다. 참고로 GPS는 천장이 있는 실내에서는 구동되지 않으니 실외로 나가야 한다.
2 앱을 시작하고, GPS 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지도상에 내 위치가 바로 표시된다.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서 1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3 ‘M’을 눌러 ‘궤적 저장’을 선택하면 내가 걷는 경로를 저장할 수 있다. 이동 시 궤적은 붉은색 선으로 표시되며, 산행을 마친 후 ‘궤적 보기’를 선택하면 산행한 경로가 파란색 선으로 나타난다.
4 경로를 저장하며 산행할 때, 특정 지점을 표시하고 싶다면 화면의 연필 모양 아이콘을 터치한다. ‘현 위치에 메모 입력’ 창이 뜨면 ‘북한산 백운대’ 등 내용을 쓴 후 저장을 누르면 현 위치와 메모가 저장된다. 저장 팝업창이 떴을 때 ‘자주 사용하는 메모’ 버튼을 누르면 ‘정상, 샘, 독도주의, 갈림길’ 등 자주 사용하는 내용을 택할 수 있다.
5 지도에 ‘GPS’ 버튼이 나타났을 때는 현재 표시된 위치가 GPS의 실제 위치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이때 GPS 버튼을 터치하면 실제 위치로 수정해 보여 준다.
6 카메라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현 위치가 사진에 저장된다.
7 ‘메뉴’의 약자인 M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이 6개의 버튼이 나타난다. ‘궤적저장’은 산행 경로를 저장하는 기능이며, ‘궤적보기’는 기존에 저장한 산행 경로를 다시 불러 지도상에서 볼 수 있다. ‘검색/다운’은 지도 검색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경로’를 택하면 ‘경로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출발지 · 경유지 · 목적지를 지도상에서 각각 선택하고 ‘길찾기’를 누르면, 산행 중 선택한 경로 이탈 시 ‘경로를 벗어났습니다’라는 경보음이 울려 길찾기에 도움을 준다. 단 ‘경로 설정’은 통신 가능지역에서만 작동되며 위성 수신 상태에 따라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도움말’은 앱에 대한 설명 화면이며, ‘설정’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더 상세한 문의
· 동아지도 홈페이지 www.map4u.co.kr 질문과 답변에 문의.
· 전화 032-224-7557 (월~금요일 09시~18시까지)
· 이메일 emap4u@naver.com 상담.
· 다음 카페 독도사랑 등산마니아 http://cafe.daum.net/starmap7의 사용 사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