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 닝 순 서>
세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스네어 드럼으로 시작해 스몰탐 -> 플로어탐 -> 베이스 드럼 순으로 튜닝해간다.
결국 피치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흐르게 된다. 이것은 실제로도 가장 자주 사용되는 흐름이고,
특히 튜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이 순서가 가장 음을 맞추기 쉽고 무난할 것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먼저 베이스 드럼과 스네어를 맞추면서 탐 -> 플로어탐 순으로 튜닝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자기에세 쉬운 방법을 서서히 찾아가야 한다.
세트를 맞추기 전에 드럼을 각각 튜닝하고 그 위에 세팅을 해가며 조금씩 조정하면 전체 밸런스를 잡기 쉽다.
< 드 럼 튜 닝 >
튜닝은 드럼이란 악기에 있어 무척 중요하다.
드럼의 튜닝에는 이것이 정답이라는 기준은 없다. 물론 좋은 음을 위한 포인트는 여럿 있겠지만,
그래도 백명이면 백명 '음의 취향'은 서로 다르다. 하지만 "나는 이음이 좋다!"
라고 하기 전에 다시 한번 자기 드럼세트를 취향대로 해서 들어보자.
아마 여러분 세트는 본래의 음대로 울리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확한 튜닝을 위한 방향을 찾아보고자 한다.
드럼에 있어 사운드(음색)은 보컬의 소리와 같다. 튜닝은 캐릭터를 결정하는데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그 사운드는 각 드러머 튜닝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곧 "튜닝 계정"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드럼 사운드는 앙상블에 매치시키는 것이 제 1조건이지만,
어떻게 그 앙상블로 자신의 스타일답게 표현하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튜닝에 신경쓰며 자기를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운드를 만드는 것은 드러머에게 중요한 작업이다.
[ 전 체 조 정 ]
각각 튜닝이 되면 세트를 조립해서 전체의 밸런스를 잡는다. 다음과 같이 포인트를 체크해보자.
a) 탐탐 -> 플로어 탐으로의 피치 흐름
실제 연주에서와 같이 탐에서 플로어 순으로 순서대로 두드려 본다. 또 높은 쪽에서 2개의
탐을 동시에 두드려서 밸런스를 잡는다. 귀로 들어서 거부감이 없으면 OK 이지만 일반적으로
각 탐의 음정 차는 3도 ~ 4도 정도 격차로 튜닝하면 밸런스에 무리가 없다.
b) 베이스 드럼과 스네어 드럼의 밸런스
베이직한 리듬을 쳐보고 베이스 드럼과 스네어 울림을 본다. 또 베이시스트와 갖춰 보고
베이스 드럼의 피치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를 체크한다.
c) 탐과 스네어 스내피의 울림
탐을 칠 때, 스내피가 "쟛" 하고 울리는 경우, 그렇게 울리는 원인이 되는 탐의 피치를
아주 조금만 바꾼다. 이런 경우에 전체의 볼트를 조정하는 것 보다는 볼트 하나 정도로도
피치의 간섭을 피할 수 있다.
d) 전체 밸런스
각각 제대로 튜닝되어 잇어도 전체적으로 울릴 때에 함께 울리거나 피치가 나쁘지 않도록,
특히 울림의 컨트롤에 신경을 쓴다.
지금까지가 튜닝을 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요약한 것입니다. 물론 이 내용들은 튜닝을 하는
방법 중에 일반적인 한 방법에 지나지 않으며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지
절대적인 원칙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레코딩과 같은 톤을 위해서는
화성 또한 알아야 하며 자신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