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녀무상교육에 대해서

"무상 교육"이란 학생이 일체의 학비를 부담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무료로 실시되는 교육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상교육은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국가에서 제도화되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의무교육이 반드시 무상교육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공립 학교에서는 무상 교육이 허용되고 있지만 사립 학교의 경우에는 무상 교육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캐나다의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의 자녀일 경우 전면 무상 교육이 적용되고 있으나 국제 학생에게는 유상 교육이 적용되고 있습니다.무상 교육의 수준은 해당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소한 입학금과 학비를 면제해 준다는 점에서는 똑같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위에 나열한 교육의 수준을 결정하는 요소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교육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의 교육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치안적으로 안전하고 문화적 다양성이 수용되는 캐나다로 조기 교육을 보내는 부모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대학의 수준이나 명성은 미국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조기교육을 하고 미국으로 대학을 보내는 경우도 많으나 요즘에는 캐나다의 교육과 생활에 만족해 캐나다에 정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 캐나다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학비 캐나다 BC주를 기준으로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의 1년 과정의 학비는 CAD$14,500 - $16,000의 수준입니다. 이는 단순히 학비만을 의미하며, 등록비, 보험료 및 교재비 등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한국의 원화로 환산하면 1,450만 원 - 1,600만 원 정도의 비용입니다. 부모가 동반하여 오는 경우, 자동차 구입, 거주지 렌트, 생활비 등을 생각하면 1년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캐나다에 살고 있는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를 가디언으로 지정한 후에 자녀 혼자 홈스테이에 머물게 할 수 있지만, 부모 입장에서 어린 자녀를 혼자 보내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녀가 외국에서 선진 교육을 받고 유창한 영어 능력을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아깝지는 않지만 그 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 어쩔 수 없습니다. 2. 캐나다에서 제공하는 자녀 무상 교육 캐나다에서는 부모 중 한 명이 스터디 퍼밋 (Study Permit) 또는 워크 퍼밋 (Work Permit)를 소유하고 있고 경우, 즉 정부에서 자녀 무상 교육의 제공을 승인하고 있는 학교에 등록하여 공부하는 경우 또는 적법한 워크 퍼밋을 받은 경우, 부양가족으로서의 배우자와 자녀의 동반 비자를 함께 허가해 주고, 배우자의 경우 오픈 워크 퍼밋을 받아 풀타임으로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 자녀의 경우 무상으로 초등학교 또는 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녀 무상 교육'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에서 교육을 받는 부모의 교육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자녀도 교육받을 권리를 부여하여, 캐나다 내의 공립학교에서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부모가 받은 스터디 퍼밋 또는 워크 퍼밋에 명시되어 있는 기간만큼 배우자와 자녀가 함께 체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캐나다에 있는 학교에 등록하여, 학생 비자를 발급받으면 또는 워크 퍼밋밋을 발급 받으면 부양가족인 아빠와 자녀는 동반 비자를 발급받아 캐나다에 함께 체류가 가능합니다. 이때, 아빠는 오픈 워크 퍼밋을 받게 되고 자녀는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이가 학생 비자를 받으면 부모가 동반 비자로 체류가 가능하며, 당연히 무상 교육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3. 캐나다에서의 조기 교육  (1) 청소년을 위한 캐나다 교육캐나다의 모든 청소년은 법에 따라 학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합니다.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캐나다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머물고 있는 부모의 자녀도 포함됩니다. 캐나다는 매우 탁월한 청소년 교육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하고 소위 말하는 세계 명문대로의 진학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캐나다는 교육 수준에 있어 세계적인 리더로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녀가 고품질의 그리고 양질의 학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캐나다의 교육 시스템은 Elementary (초등학교)와 보통 Secondary (중고등학교)로 구분되며, Secondary는 학교에 따라 Middle School과 High School로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각 교육청마다 커리큘럼이 다르고, 교육구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과 분위기가 다릅니다. 따라서, 자녀가 가진 특성과 교육구를 잘 고려하여 지역을 선택하여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 역시 자녀만을 바라보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행복과 만족에 맞는 지역으로 선정해야 합니다. (2) 배우자의 오픈 워크 퍼밋부모 중 한 명이 스터디 퍼밋 또는 워크 퍼밋을 가지고 있는 경우, 배우자는 오픈 워크 퍼밋을 받아 캐나다 내에서 풀타임으로 고용되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워크 퍼밋 또는 스터디 퍼밋의 경우 영주권으로 이어져 이민으로 정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터디 퍼밋을 가지고 있는 부모는 졸업 후에 PGWP (Post Graduation Work Permit)을 신청할 수 있고, 보통 3년간의 일할 수 있는 워크 퍼밋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캐나다 무상 교육에 적합한 사람 자녀에게 캐나다에서의 양질의 교육,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넓은 견문의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1년의 단기로 자녀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케이스에는 자녀 무상 교육이 적용되지도 않을뿐더러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학교에 등록하여 내는 학비나 자녀가 학교에 등록하여 내는 학비의 차이가 얼마나지 않거나 오히려 부모의 학비가 더 들기 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 무상 교육을 추천하는 케이스는 자녀와 함께 캐나다에 오랜 기간 머물 사람, 다자녀를 가진 부모, 또는 이민까지 생각하는의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의 자녀를 데리고 와서 고등학교까지 졸업을 시킬 예정과 같이 장기간 체류하여 자녀를 교육할 목적이라면 무상 교육 혜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학교에 등록하여 짧게는 1년 6개월에서 2년 동안 공부하면서 내는 학비로 자녀의 2년의 무상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부모가 졸업 후 받는 PGWP로 인해 3년을 더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부모가 학교에 등록하여 내는 학비가 자녀의 학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또는, 다자녀를 가진 부모의 경우입니다. 자녀 한 명당 각자 학비를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다자녀를 가진 부모의 경우라면 부모 혼자의 학비만 내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민까지 생각하는 경우라면, 당연히 오랜 시간 체류할 것을 생각해서 자녀 무상 교육의 혜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부모의 영어 실력 사실 부모의 입장에서 학교 다니면서 자녀들을 케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경우라면 더욱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상 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는 많은 부모들이 본인이 학교 가는 시간에는 베이비 시터 또는 유아 교사를 개인적으로 고용하고 그 시간을 이용하여 학교에 다니거나 본인의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녀의 경우 외국인 베이비 시터 또는 유아교사와 함께하며 영어 습득은 물론 문화적 체험까지 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정부에서 자녀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한 학교들은 BC 주를 기준으로 EQA (Education Quality Assuranc)의 인증을 받은 학교들입니다. 주로, 공립 대학교에 많지만 사립 대학교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의 입학 요건은 IETLS 또는 TOEFL 등의 공인 영어 점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공부한 지 오래되었거나 영어에 자신이 없는 부모들의 경우가 많아, 공인 영어 점수 획득을 어려워하고 학교에 입학한다고 해도 수업에 대한 이해 부족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론 자녀를 위해 결정한 유학이지만, 부모도 영어를 배우고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영어를 배우고 일상적인 의사소통의 능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자녀들의 학교를 방문해서 교사와 상담도 진행해야 할 때도 있고,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학교에 연락도 해야 하고, 혹은 학교에서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전화도 받아야 하는 등 생각보다 영어를 사용해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나중에 자녀가 현지에 적응하여 유창한 영어 능력을 갖게 된 후에 영어를 못하는 부모를 창피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도 반드시 영어를 준비하고 현지에서 배워야만 합니다.우선은, 공인 영어 점수가 없어도 연계된 유학원을 통해 조건부로 입학할 수 있는 경로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인 영어 점수가 없어도 대학 입학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 대학 입학 후에 얼마나 수업을 따라가고 과제를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어차피 해야 할 영어 공부입니다. 공인 영어 점수로 대학을 입학하는 사람의 경우 또는 조건부 입학으로 대학을 입학하는 사람의 경우도 어쨌든 영어를 공부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영어는 준비가 된 상태에서 입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막상 학교에 입학하시면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어울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능력은 향상됩니다. 또한, 원어민이 아닌 이상 100% 수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영민함과 독창성은 어딜 가나 빛을 바라고 있습니다. 영어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두려움"입니다. 상대적으로 겁 없는 어린 학생들의 영어 습득이 빠른 이유가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우선 시작하면 분명히 할 수 있고, 충분히 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