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소식] 한국노총 참여형 산업안전보건 교육 참여

[교육선전부장]

  통합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5월 31일(수)부터 6월 2일(금)까지 한국노총 주최로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2017년 1차 참여형 산업안전보건 교육’에 참석하였다.[산업안전보건부장(최준영), 대외협력부장(박용규)]

  최근 건설현장 및 조선소의 대형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해 다수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를 비롯하여, 불법파견 노동자의 급성 메탄올 중독에 의한 실명사고, 구의역 청년 노동자의 사망사고 등 노동자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끔찍한 일이 매일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마다 약 10만여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당하고 약 2천 5백여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산재왕국’이다. 산업재해는 노동자 개인의 불행뿐만 아니라 가족의 불행, 국가의 불행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노동환경에서 일할 권리는 노동자의 인권이며, 산업안전보건의 확보는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자주적이고 일상적인 현장활동을 강화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노동자의 안전보건 의식 강화 및 실천을 위한 교육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참여형 산업안전보건교육은 노동조합 산업안전보건 간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노총 김주영위원장의 개회사와 특강을 시작으로 ▲ 4차 산업혁명과 안전보건(백승렬 공학박사) ▲ 직무스트레스 평가 및 관리(한국산업간호협회 정혜선 회장) ▲ 노동조합의 안전보건활동 사례(신한일전기노동조합 김영기 부위원장) ▲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대한심폐소생술협회 홍석재 심폐소생술 강사) ▲ 참여형 안전보건개선활동(대한산업보건협회 박정숙 팀장) ▲ 안전보건토크콘서트(소릿길 윤미진 대표, 한국노총 정영숙사무처장, 안전보건공단 이충호 서울지역본부장) ▲ 산업안전보건동향 및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안전보건활동(한국노총 조기홍 실장)등으로 진행되었다.

  한국노총의 이번 교육은 강의식,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여 교육참가자들과 소통, 공유, 참여를 통하여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노조에서는 매년 2회(상·하반기)에 걸쳐 실시될 ‘참여형 산업안전보건 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노동조합간부의 산업안전보건 역량 및 활동 강화를 통해 노동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