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의 꾸러미여행으로 가시는 분들이야 해당사항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골프여행을 추진하시는 분이라면 다양한 항공편에 정보가 필요하실 겁니다
여기 적는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머 어리버리 티지의견이니까 참조만 하시라는~)
방콕행에는 국적기들부터 저가항공까지 다양한데요...
티웨이나 이스타, 제주등의 국내 저가항공은 타보질 못해서 제가 써드릴 건 없구요
다만 들려주시는 얘기로는 체격크지 않은 분들은 좌석이 그리 불편하진 않다네요
여자분들의 경우는 좌석에서 오는 불편함은 없다 하구요
태국행 국적기들이라 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태국국적기인 타이항공을 주로 이용하실 겁니다
머 거기서 거기지만 전반적으로 느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1.이코노미석을 이용하실 때
승무원들의 자질이나 교육상태는 한국국적기 승무원분들이 완벽합니다
타이항공의 승무원분들두 친절하긴 한데, 드문경우지만 짜증끼 섞인 표정이나 행동을 볼 때가 있습니다
승무원분들의 수준은 한국국적기에 한표!
기내식부분에서는 좀 달라집니다...머 타자마자 주무실 거라면 상관 없지만요
한국국적기임에도 동남아 노선의 기내식은 뭔가 좀 부족한 듯 하다는 생각인데요
타이항공의 기내식이 오히려 입맛돌게 더 당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때 위스키를 따라주던 타이항공의 단지형상 유리잔이 예뻐 더 호감간다는~
중요한 거, 수화물인데요
한국국적기들이 짐갯수도 제한하고 무게두 20kg으로 제한할 때 타이항공은 10kg을 더 주었습니다
골프백싣는 골퍼입장에서는 아주 유용한 조건이겠죠
그리고 결정적인 거...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한국국적기보다 타이항공이 더 저렴하다는 겁니다
2.비즈니스석을 이용하실 때
양측 국적기들 공히 비즈니스석두 인원이 많아 편히 누워잘 수 있다는 것과 먹방조건이
이코노미보다 나은 정도일 겁니다
한국국적기들은 이코노미와 달리 기내식에서 국적기다운 수준의 메뉴들이 제공됩니다
특히 불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비슷한 메뉴는 여성탑승객들의 로망이기도 하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 먹방에 별 관심 없는 티지가 타이항공에 더 눈을 돌리는 이유는?
타이항공에는 티지가 선호하는 위스키중 하나인 조니워커 블랙이 무제한 공급된다는 거~
머 꼭 위스키때문이 아니라 바로 타이 비즈니스에 제공되는 패스트트랙 특전때문입니다
방콕공항에 도착해서 졸라 긴 이미그레이션줄에 서서 한시간여를 소비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고
출국수속시에도 별도라인으로 출국수속이 진행되는 특전때문이지요
(한국국적기도 여행사등에서 패스트트랙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방콕공항에 도착하시믄 멍청하게 긴줄 뒤에 서서 목 길게 빼구 가오 망가뜨리지 마시구
"Royal silk" 팻말 붙은 부스로 거침없이 가심 됩니다
(이 때 두리번 거리심 좀 없어보이니껜 이미그레이션 도착하시면 오른쪽으로 주저없이 가세요)
참고적으로, 비즈니스를 예약하실 경우 기종이 A380기종인가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다른 기종들은 좌석이 뭔가 비즈니스-tic한 느낌정도라면 A380기종은 진짜 비즈니스같습니다
역쉬~...소리 나옵니다
그리고 타이항공을 예약하실 경우에는 타이항공 웹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직접 할인가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구매한다는게 중요한데요...대부분의 인터넷항공예약은 중간에 여행사가 끼거든요
이부분은 행여 취소나 변경시 여행사가 낀 항공권과 달리 여행사수수료는 부과되지 않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일체의 페널티 없이도 변경이 가능하거든요
* 티지 따라하기
티지는 시간대가 유리한 조건때문에 요즘 에어아시아를 주로 이용합니다
갈때는 에어아시아, 올때는 타이 비즈니스...머 이런식입니다
에어아시아의 비즈니스격이 '프리미엄 플랫베드'인데요
단 12석밖에 안되구 그나마 꽉차는 경우가 드물어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는 기분입니다
보통 출국은 밤 00시20분 비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 볼거 다 보구 여유있게 출발할 수 있구요
푹자구 일어나면 방콕의 아침이라 하루를 안깨먹어두 되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다만, 꾀죄죄한 돈무앙공항으로 도착한다는거가 쫌 아쉽긴 합니다
국내에서 일볼거 다보구 공항 터미널에서 리무진 막차를 타고 공항으로 갑니다
부스가 열리면 플랫베드 단 12명에 별도부스라 줄을 안서두 되구요
바로 짐맡기구 출국수속하구 들어가서 면세점 쇼핑에 들어갑니다
티지가 관심있는게 머 있겠습니까
젤로 좋아라하는 몰트위스키 발베니 1리터짜리 한병과 미니어쳐 1병을 구매합니다
발베니는 미니어쳐가 주로 300ml로 되어 있어 쫌 큽니다
면세점내의 음료코너를 찾아 아무음료나 주문해서 테이블을 차지하구 노트북을 폅니다
그리고 발베니 미니어쳐를 개봉합니다 흐흐흐~
노트북을 펴는 이유...? ... 역시 모양 빠지기 싫어서 ㅋ
음료코너에 앉아 무표정으로 위스키 마셔바바여...남들이 볼 때 얼마나 없어 보이겠어요...
걍 노트북 펴구 업무확인에 바쁜척하면서 홀짝대면 먼가 글로벌 비즈니스맨 같쨔나여...?
이 때 주위에 절대 눈돌리지말구 근엄한 표정은 필살기!...가끔 자판두 두들기는 척 하구요
(아...스스로를 숀코넬리나 리차드기어로 착각하는 이 티지의 말기불치 왕자병...)
그리고 취기가 적당할 때면 탑승이 시작되는데요...남은 미니어쳐용량정도는 가지고 가도
태국입국시 머라 안합니다
보통 항공사에서는 최상 VIP좌석을 1A정도로 주는데요...저는 1B좌석을 선호합니다
좌석을 직접 지정하는 거기 때문인데요...창가좌석 앉으면 먼가 촌시려울거 같아서 ㅋㅋ
이눔의 '가오병'은 출국시까정 계속됩니다 ㅋㅋ
좌석에 앉으면 승무원이 기내식 언제 먹을거냐구 묻습니다
이거 이미지케어에 무지 중요한 상황입니다
비행시간내내 관심촉촉한 케어를 느낄 것인가 아님 품격없는 졸부취급 받을 것인가가 결정되거든요
승무원이 물어볼 때 일단 무표정틱한 잔잔한 표정이어야 하구요...얼굴만 살짝 돌려 승무원을 봅니다
영어 알아듣께따꼬 얼굴 쭈욱 빼구 듣는거 넘 없어 보여요
얼굴 다시 앞으로 돌리고 잠깐 생각하는 척 하다가 다시 얼굴들어 "Before Landing"하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주 엷은 살인미소! ...
이 때 살짝밑을 보는거하구 약 2초정도의 생각하는듯한 시간이 중요합니다
이남자가 생각없이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기결정이 빠르고 명백한 남자라는걸 각인시켜
승무원 가심뛰게 하는 이른바 "골든타임!"...크 헐~헐~
승무원에게 얘기할 때 짓는 미소는 막걸리에 동동주 탄듯 아주 아주 엷어야 한다는 거하구
한팔은 팔걸이에 기댄상태에서 손가락 두개정도는 입가에 위치해 주는 센스!
먼가 센서티브하면서도 자상함이 뚝뚝 떨어지는 A형일것 같은 이남자...숀코넬리 삘!...
쓰러짐미다...
여기서 잠깐!
"After take off" 와 "Before Landing" 의 자겁성과 차이에 대한 분석,
"A~"는 이륙하면 기내식 가져다 주니 이후의 관심 농도가 옅어지지만요
"B~"는 착륙전에 맘마먹으라구 깨우러 오니껜 관심농도 보합세 유지에 유리하다는 거~
당장 배고파두 참을 줄 아는 자가 미인을 얻는 법입니다 (먼 괴상한 진리래???)
잠들기 전...이미그레이션카드를 작성합니다...
보통은 작성해서 여권에들 미리 끼워 놓는데요...자겁맨은 모든 찬스를 소홀히 하지 않는 법
일단 태국내 스테이하는 호텔란에 이렇게 써줍니다
"PENNINSULA H/T BKK"...그리고 지나다 보기좋게 사이드테이블 옆에 놓고 볼펜을 살짝 올려둡니다
이남자 신들의 호텔이라는 페닌슐라에?..
BKK라고 쓴거 보니 해외여행 많이 다니는 엘리트인듯...
뽀다구 "글로벌 베리베리 나이스 킹왕짱!" 입니다
깨우러 오면 눈만 살짝 뜨고 창밖을 먼저 잠깐 보구 승무원을 바라본 후 또 옅은 살인미소 투척 !
좌석스위치를 지긋이 눌러 일으키면서 2/3쯤 일으켜졌을 때...
"Thanks so much" 해주구요...잠깐 눈뗐다가 다시 지긋이 바라봐 주는 센스!
여기서 김치민족식으로 Very much 하지 마시구요 So much 하시는게 쫌더 엘리트tic 한거 아시죠?
(아...티지 스스로 생각해두 답없는 인간인거는 마씁니다...)
*태국 어딜가시든 이미그레이션 카드 스테이 호텔란에는 "Penninsula H/T BKK" 라고 쓰심 좋습니다
이미그레이션시 이렇게 쓰여 있음 쫌 틀려두 시비 잘 안걸거든요...태국민들의 VIP우선주의 이용!
머 대충 입국수속 끝내구 짐찾구 허벅지 굵은 여인이 있는 유심부스에서 유심 갈구요
시차땜에 아직 새벽이니껜 공항 한층 올라가 푸드코트에서 커피한잔 우아하게 때리면 아침이 밝아 옵니다
렌터카부스에서 차키 받구 시동걸면 태국의 골프여행...스타트!
첫댓글 티지님
좋으신 정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태국 여행시 참조하겠습니다~~~^^
모를때는 티지님 뒤에 하나둘,하나둘..병아리마냥 따라다니믄 되지요?
이런 고급 정보, 동행 아니믄 접할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당.
아니죠
헛-둘은 제꺼, 신디님껀 셋-넷 이옴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