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구청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안병해 후보는 특이하게도 선거 캠프를 자신의 집에다 차렸다. 강동동에 위치한 자신의 1층 주택을 개조해 선거 사무실을 차린 것.
대지면적 200여평 남짓한 이 집은 안 후보가 1990년 직접 지은 뒤 20년째 살아오고 있는 집이다. 그동안 창고 대용으로 사용하던 방 2칸짜리 별채를 선거 시즌을 맞아 참모와 운동원들이 사용하는 캠프로 변신시켰다.
안 후보 측은 "허황되게 세를 과시하는 선거 운동을 자제하고 경비도 절감하자는 차원에서 집에다 캠프를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권상국 기자
| 10면 | 입력시간: 2010-05-27 [10:45:00]